식당, 카페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 입구 베이커리 카페 [씨드그린], 화담숲 입장 전 당 충전하기 좋은 곳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5. 6. 22. 13:19
반응형

인트로

곤지암 리조트에 놀러갔다가

화담숲에 갔던 것이 벌써 작년 가을이네요.

그걸 이제야 포스팅 하다니

저도 참 게으릅니다.

(좋게 말하면 바쁜 것;;;)

화담숲은 09시 정각에 입장할 수 있는데요,

보통 09시 이전에 도착한 분들이

간단히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기며 쉬는 용도로

많이 가시는 곳이 바로 [씨드그린]입니다.


위치

 

 

화담숲 매표소와 화담숲 입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희는 전날

곤지암 리조트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와이프 친구분이 예약을 했는데 못 오셔서

저희가 무료로 1박을 했습니다 ㅎㅎ)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에서는

걸어서 600-700m 거리이지만

경사를 걸어올라가야 하기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어서

차를 타고 최대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 & 주차요금 & 주차팁

 


화담숲주차장

계단식으로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가장 높은 곳에 주차하면 좋은데

(그래야 제일 적게 걸을 수 있으니까요 ㅎㅎ)

저희가 갔을 때는

(0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이미 최상층은 차량이 가득 차 있어서

2~3번째 즈음에 겨우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화담숲을 이용하시는 분들

주차요금 무료입니다.


내부구조 & 인테리어

카페 안은 엄청 넓었습니다.

화담숲 앞 카페라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숲이나 나무를

연상 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였구요.

테이블이나 자리 사이도 꽤 넓고

다양한 좌석의 수도 많아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흙을 연상케하는데

이 색상을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잘못 쓰면 참 촌스러운 색상인데 ㅎㅎ)

9월 초인데 아침부터 푹푹쪄서

시원한 카페안에서 나가기 싫었습니다 ㅎㅎ

 

마치 초록초록한

액자를 보는 듯한 통창 구성이라

시원하고 개방감도 좋습니다.

SEED(씨앗) GREEN이라서

각종 씨앗을 사용한 소품도...


다양한 베이커리

 
 

이즈니 AOP 버터곰소 천일염

고급재료로 만든 소금빵 등

좀 고급스런 베이커리를 팔고 있습니다.

재료가 좋은만큼 가격도 그렇게 싸지는 않아요.

화담숲의 소나무와 바위에서 모티브를 따 온

예쁜 케이크도 있네요.

맛이 궁금했지만

아침부터 케이크를 먹기는 좀;;;

 
 

머핀, 스콘, 퀸아망, 도넛, 쿠키

베이커리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음료 메뉴

음료는 커피와 에이드, 블렌드 티,

스페셜 음료 등을 팔고 있는데...

역시나 가격은 경기도 대형카페 정도

조금 비싼 듯 하긴 합니다...

음료는 아이스라떼(6500원)를 하나 시켜서

아내와 나눠 마셨구요;;;

(알뜰하기도 하지 ㅎㅎ)

아이들과 나눠먹을 베이커리를 몇개 샀습니다.

 

라떼는 양은 좀 적었지만

우유를 좋은 걸 쓰는지 맛은 있었네요.


우리가 주문한 베이커리

씨드단팥빵, 크루아상,

우유 크림 도넛, 스트로베리 도넛을 골랐네요.

씨드그린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씨드단팥빵(4000원)입니다.

단팥빵 위에 각종 씨앗들이 붙어 있어요 ㅎㅎ

맛은 일반 단팥빵인데

겉에 붙은 각종 씨앗들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격이 착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맛은 있었습니다.

어릴 땐 이런 빵들은 쳐다도 안 봤는데

나이드니까 이런 빵들이 좋아요;;;

크루아상도 좋은 버터를 써서 그런지

풍미가 좋았습니다.

 

문제의 스트로베리 도넛(3800원)과

우유 크림 도넛(3800원)...

아이들이 각자 하나씩 골라온건데...

너무 달아서 아이들이 반도 못 먹고 남기더군요;;;

내 그럴 줄 알았다;;;

아침부터 그리 단 것이

목으로 넘어갈 줄 알았느냐?

결국 짬처리는 아빠의 몫이죠 T_T

이때는 다이어트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우걱우걱 다 먹었더니

혈당스파이크가;;;


다양한 카페 굿즈

 

연필, 플레이트, 글래스, 머그컵 뿐만 아니라

키링, 노트, 테이프

다양한 굿즈도 팔고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직수형 정수기도 있구요,

토스트기가 2개 있어서

빵을 데워먹을 수도 있었어요.

저희도 크루아상이랑 씨드단팥빵을

살짝 데워먹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이쪽은 측면 출입구쪽인데

아이들이 한참을 여기서 또 놀았습니다;;;

(아니 여기가 뭔데?;;;)


총평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화담숲 매표소와 입구 앞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매장이 넓어서 쾌적하고

환경 친화적인 느낌의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곳이긴 합니다.

강추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한적하게 시간 보내기엔

다른 수가 없다고 할

그런 곳이랄까요?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