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신촌초밥 신촌데이트 추천 맛집 [라임] 가성비 있는 다양한 롤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5. 6.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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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제가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신촌, 이대는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의 거리로 유명했습니다.

(뭐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홍대, 합정, 상수 등에

많이 밀린 건 사실이죠 뭐)

그 시절 여자친구들과 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신촌에 있는 각종 파스타 가게, 가성비 있던 밥집,

민들레영토 등이 떠오르는데

"롤초밥"집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가게만 2-3군데 되는데

다 망하고 없어졌구요 T_T

그 중에 살아남아 꾸준히

인근 대학생들과 젊은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라임]입니다.

신촌초밥, 이대초밥, 특히

다양한 롤초밥으로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도 장사는 잘 되시는 것 같아요.

간만에 옛 추억에 젖어

아내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전에 여기서 롤초밥 먹으면서

데이트 많이 했었는데..."

"..."

아차...아내가 아니었구나;;;


위치 & 찾아오시는 길 & 주차팁

2호선 신촌역 3, 4번 출구에서

3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3-4분 걸립니다.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연대 정문쪽으로 걸어오시다가

오른쪽의 신촌명물길로 들어오신 후

"맛있는 순두부 & 김치찜" 가게 옆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따로 전용주차장은 없지만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주차하시면 편해요.

저는 집 근처이긴 하지만

날씨가 하도 덥고 꿉꿉해서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41 2층
02-392-2506
영업시간
11:30 ~ 21:50
(라스트오더 21:15)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뭔가 레트로함과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뭔가 입구가 2개 같아 보이지만

우측에 보이는 사진쪽이 입구입니다 ㅎㅎ

진짜 오랜만에 오는 가게인데...

하나도 안 변했네요 ㅎㅎ

신촌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라임] 한번 안 오신 분들이 계실까 싶네요 ㅎㅎ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이런 벽 장식이나 계단까지

옛날 그대로네요 ㅎㅎ

아~ 추억 돋는다~!!!

 
 

 

 

4인용 테이블과 6인용 테이블 등

다양한 테이블이 있구요,

인테리어도 예전의 모습과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관리하셨더라구요.

 

[라임]의 테라스는 여름에 가장 예쁘죠.

담쟁이덩굴이 한창 푸릇푸릇하거든요.

테라스 쪽에 테이블과 좌석이 하나 있는데

이게 소품인지

실제 식사가 가능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아마 의자가 한개 뿐인 걸 봐서는

소품이 아닐까 하네요)


메뉴 & 주문내역

 

[라임]하면 정말 다양한

롤초밥 라인업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게 많이 와 봤지만

아직도 다 못 먹어봤을 정도 ㅎㅎ

 

대표메뉴는 역시 롤이구요,

그 외에 단품 스시와 돈부리, 카레, 우동 등

다양한 일식도 다 괜찮게 하십니다.

그 중 콤보 메뉴가 가성비가 좋구요,

데이트 할 때도 즐겨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롤 콤보(37500원)를 하나 시켰고,

스시도 단품으로 1개 시키고 싶어서

연어초밥 2p(4000원)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롤 콤보는

롤 2개(R1 ~ R16),

샐러드 1개(S1 ~ S2),

음료 2개(K1 ~ K4)로 구성된 세트인데

예전부터 연인세트로 유명했어요.

샐러드는 치킨샐러드(9000원)로 했고,

음료는 제로콜라(2500원) 2잔,

롤은 먹고 싶은 걸로 하나씩 골랐습니다.

아내는 갈릭샐몬롤(13000원)로 했고,

저는 뎀뿌라스페셜롤(12000원)로 했어요.


제로콜라보다 펩시제로라임에 꽂혀버린 남자...

저만 그런가요? ㅎㅎ

펩시제로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밑반찬 3종 세트...

고추장아찌, 오이절임, 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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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모두 간이 세지 않고 맛있습니다.

 

이게 롤초밥에도 나오는지

아니면 단품 스시를 시켜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간장과 와사비도 나옵니다.

와사비는 제형이 좀 특이하던데

시중 제품 같지는 않더군요.

역시 짜지 않아 좋았던 장국...

 

 

 


치킨샐러드

우선 치킨샐러드(9000원)입니다.

양배추샐러드와 치킨텐더의 조합...

맛이 없을수가 없죠 ㅎㅎ

신선한 양배추도 밑에 잔뜩 깔려있고

잘 튀겨진 치킨텐더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좋아하던 샐러드입니다 ㅎㅎ

그래서 지금도 아웃백가면

꼭 치킨텐더 샐러드를 시키죠...

 

바로 튀기셨는지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치킨텐더와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양배추샐러드의 조화가 좋습니다.


 

롤 2개와 단품 스시는

플레이트 한개에 서빙됩니다.

멋들어진 오이 공예 플레이팅도 보이네요 ㅎㅎ


연어초밥 단품

연어초밥 단품(4000원)입니다.

엄청 큼지막하더라구요 ㅎㅎ

(네타도 엄청 크구요)

 

우선 와사비를 간장에 풀어주구요.

네타에만 간장을 살짝 찍어먹는게 포인트~!!!

잘 숙성시킨 연어라서 거의 입에서 녹더라구요.

연어 특유의 비린내도 없고

크기가 커서

입안 가득 들어오는 느낌이 좋습니다.

롤초밥이 맛있는 곳이지만

스시 단품도 괜찮은 듯 합니다.


갈릭샐몬롤

아내가 시킨 갈릭샐몬롤(13000원)입니다.

안에는 밥, 크래미, 아보카도, 오이 등이 들어 있고

겉에는 연어로 둘러쌓여 있는 롤입니다.

(그 위는 양파로 마무리)

뭐 샐몬 롤이야 워낙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롤이지만 이건 샐몬"갈릭"롤이죠.

마늘이 통째로 들어있는 건 아니구요 ㅎㅎ

마늘 소스가 안에 들어있어서

한입 먹으면 마지막에

알싸하면서도 달근~한 마늘맛이 올라옵니다.

이게 생각보다 조합이 좋아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연어롤의 맛을

한층 올려주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제 입맛에 똭~!!!


뎀뿌라스페셜롤

제가 pick한 뎀뿌라스페셜롤(12000원)입니다.

안에는 밥과 크래미, 오이 들이 들어가고

겉에는 튀긴 텐카스와

날치알이 올라가는 구성이네요.

 
 

한입에 넣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ㅎㅎ

그래도 제가 입어커서

한입에 쏘옥 다 넣을 수 있었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대명사 같은 롤이네요.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맵찔이 분들도 충분히 드실 수 있음 ㅎㅎ)


오이 공예 플레이팅은

사실 장식물로 보이긴 하지만

저는 다 먹었습니다;;;

(사장님...먹는거 맞지요?)

살짝 짭쪼름하니 맛있던데요;;;

롤 하나하나가 큼지막하기 때문에

몇개 안 집어먹어도

배가 엄청 불러왔습니다.


총평

신촌 [라임]

제가 젊었을 때 주로 가던 오래된 가게인데요,

그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게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가성비 있고

맛있는 롤초밥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요즘 롤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거의 없는데

간만에 먹으니 추억도 돋고 맛있더라구요.

신촌스시, 신촌 롤초밥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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