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음 중 납 중독(Lead Poisoning)의 해독 및 치료제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1) 무증상이면서 혈중 납 농도가 20~70ug/dL에 해당하는 경우, Ca-EDTA를 체표면적 1㎡당 1g을 근육주사 또는 정맥주사로 투여한다.
2) 페니실라민은 공복에 복용해야 효과가 좋으며, 약을 거르면 복용 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초래될 수 있다.
3) 납, 수은, 비소 중독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DMSA의 경우 납중독을 예방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승인되었다.
4) 납중독에서 디메르카프롤(BAL)은 4mg/kg을 처음 근육주사한 뒤, 이후 같은 용량을 4시간마다 반복 투여한다.
납은 주로 뼈에 저장되지만 모든 장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납 중독의 위험이 있는 어린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6~12개월 이내에 혈액검사를 받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Ca-EDTA를 이용한 킬레이션(Chelation)은 중금속 해독에 가장 널리 애용되는 방법으로, 납과 수은, 구리, 철, 비소 등을 포획해 체외로 배출시켜 줍니다.
Ca-EDTA는 아연 함유 인슐린 제제, 프레드니솔론 또는 코르티손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 아연 보충제 등과 병용할 경우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페니실라민의 경우, 하루 정도 약을 거르면 약효가 떨어져 복용 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하며 이로 인해 자칫 알레르기 반응이 초래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납 해독이 핵심 작용인 DMSA는 납, 수은, 비소 중독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납중독을 예방하는 용도로는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디메르카프롤(BAL)은 원래 비소 가스를 없애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지금은 비소 외에도 납, 금, 수은 등의 제거를 위해 근육주사하는 제제가 승인되었습니다.
정답은 3)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