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한 경우, 적절한 대처방안이 아닌 것을 고르세요.
1)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준다.
2)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체의 말단 부위부터 서서히 온도를 높여야 한다.
3) 환자가 완전히 의식이 있는 경우 술을 제외한 따뜻한 음료와 초콜릿 등의 단 음식을 섭취하게 한다.
4) 맥박 및 호흡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 환자의 호흡속도에 맞춰 천천히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정답은 2)번 입니다.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체온이 35℃ 미만으로 내려가면 생명을 유지하는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체온이 35℃ 미만이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하며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는 주변인들의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를 섭취시키고 계속 말을 걸어 깨어있게 하는 것이 좋으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더 이상 체온을 잃지 않도록 중심 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어야 하고, 겨드랑이와 배 위에 핫팩이나 따뜻한 물통 등을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신체의 말단 부위부터 온도를 높일 경우 오히려 중심 체온이 더 저하되는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흉부나 복부 등 중심부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건강정보] - 저체온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