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피자~"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피자를 좋아합니다 ㅎㅎ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가 가장 좋지만
미국식 피자도 좋아해요.
(하튼 피자라면 다 좋습니다 ㅎㅎ)
흔히들 피자에는 콜라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맥주나 와인과도 엄청 잘 어울리죠.
상수동 먹자골목 근처에
맛있는 미국식 피자와
다양한 생맥주를 파는
상수 피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아내와 [피자네버슬립스 합정상수점]에
다녀왔습니다.


2, 6호선 합정역과
6호선 상수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구요,
합정역 6번 출구와 상수역 1번 출구에서
3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근처에 주차는 매우 어렵기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굳이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하셔야 하는데
자리가 있는 것을 거의 못 봤습니다;;;
저는 맥주도 마실 것이기 때문에
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서울화력발전소" 정류장)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73 4층 피자네버슬립스
|
||
☎ 0507-1414-1820
|
||
영업시간
12:00 ~ 24:00
|

큰 길가에 위치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4층을 통쨰로 쓰고 있으시더라구요.

5층 이하 건물에는
엘리베이터 설치 의무가 없어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도 많은데
[피자네버슬립스 합정상수점]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되서 편해요.


"PIZZA NEVER SLEEPS"
피자 전문점 중에 이렇게
연중 무휴 늦게까지
(매일 밤 자정까지)
영업하는 곳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피자 네버 슬립스~~!!!)
저녁에는 웨이팅도 많이 하는
맛집인 듯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많은 웨이팅 좌석이 똭~!!!
(상수 피자하면
이곳을 추천하는 글이 많아요)




마치 성수동의 힙한 카페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구요,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공간을 넓게넓게 쓰고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좌석 배치도
너무 정형화 되어 있지 않아서 좋았네요.
(샹들리에 주위로 삼각형 배치라니 ㅎㅎ)
다른 후기를 보니
밤이 되면 더 분위기 있고 예쁘더라구요.


셀프바에는
자몽, 라임, 레몬 등이 들어간
infused water도 있고,
아무래도 피자는 손으로 들고 먹어야
제맛이기에
위생장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피자네버슬립스 네이버지도
[피자네버슬립스 합정상수점]의 피자는
총 9종류가 있구요,
모든 피자를 하프 & 하프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R 사이즈는 2000원,
L 사이즈는 3000원 추가)
그 외에 프렌치프라이나 치즈볼,
각종 윙 등의 사이드도 많구요.
무엇보다 생맥주 종류가 많은 것이 좋았습니다.
피맥은 진리니까요 ㅎㅎ
하프 앤 하프 피자(R)
: 비프 네버 슬립스 & 더블 페페로니 피자(35000원)
허니갈릭봉(15000원)
코젤다크 생맥주(8000원)
제로코크(3000원)
아내와 저는 이렇게 시켰습니다.



각종 생맥주 탭이 보이시죠?
피자가게이지만
생맥주도 맛있기로 유명한 가게예요.


타바스코 소스(일명 핫소스)와
커틀러리는 이미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습니다.
포크랑 나이프가 있었구나...
저는 피자도 윙도 손으로 다 먹었네요 ㅎㅎ

할라피뇨, 치즈소스, 김치, 갈릭렌치소스?가 나오는데,
피자집에서 김치 나오는 건 처음 봤네요 ㅎㅎ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ㅎㅎ
(리필도 해먹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저 치즈소스도
나초에 찍어먹는 그 소스 같은데
피자나 윙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코젤다크 생맥주(8000원)입니다.
Kozel은 체코의 대표적인 양조회사인데
그중에서 코젤 다크가 가장 유명하구요,
코젤 다크는 기네스와 비교하면
도수가 낮고 부드러우면서
살짝은 달달한 맛이 특징입니다.
흑맥주 중에는 기네스와 함께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캔맥주랑 생맥주의 차이가
가장 큰 맥주라고도 생각합니다.
코젤다크 캔맥주는 사실 쇼핑할 때
손이 잘 안가는 맥주거든요 ㅎㅎ
근데 생맥주는 급이 다릅니다 급이...

그냥 코젤다크만 주는 가게도 많은데
[피자네버슬립스 합정상수점]은
제대로 서빙하네요.
위에 시나몬슈가 얹은 거 보이시죠?

코젤다크는 시나몬슈가라고 해서
슈가 : 시나몬파우더 = 7 : 3으로 섞은
가루를 잔에 올려 서빙하는게 특색인데요,
코젤다크의 쌉쌀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시나몬슈가의 향과 달달함이 섞여져
최상의 맛을 제공합니다.

예전에 한번 마셨을 때
정말 맛있던 기억이 나서 시켜봤는데
명불허전이네요 ㅎㅎ
피자와도 매우 잘 어울리니
꼭 시켜서 드셔보세요...
하프 앤 하프(R)
비프 네버 슬립스와 더블 페페로니 피자입니다.

오오...비쥬얼 끝내주네요....
특히 더블 페페로니는
페페로니로 꽉 차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


아낌없이 들어간 페페로니...
미국 피자의 진수는 역시 페페로니죠 ㅎㅎ

도우는 돌판 오븐에 구운
얇고 바삭한 스타일입니다.


치즈의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모짜렐라 치즈 가루가 아니라
모짜렐라 블럭치즈를 쓰신 듯...
도우와 재료 모두
매장에서 수제로 만드신다고 하는데,
간만에 맛있는 미국식 피자를 먹은 느낌입니다.
(상수 피자 맛집 인정~!!!)

짭쪼름한 것이 살짝은 달달한
코젤 다크와 환상궁합입니다.


비프 네버 슬립스는
소고기(와인에 마리네이트 하셨다고)와
웨스터체스트넛, 양파, 할라피뇨,
그리고 화이트 소스를 얹은
[피자네버슬립스 합정상수점]의
시그니쳐 피자 중 하나입니다.
다른데서 맛 보지 못한 피자라
더 기대가 되었는데요,
약간 불고기 피자 느낌인데
달콤 짭쪼름한 소고기와
체스트넛의 식감이 독특하더라구요.
흔히 볼 수 없는 피자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허니갈릭봉(15000원)도 나왔습니다.


다진 마늘과 꿀의 조화...
굳이 표현하자면 교촌 허니콤보에
다진 마늘을 얹은 느낌인데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양도 적지 않아요 ㅎㅎ
치즈소스와도 잘 어울리더군요...

같이 나온 요 샐러리도 괜찮았네요.


소스에 찍어 먹으니
피자나 치킨만 먹다가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 좋고 괜찮았어요.
저녁시간도 되지 않은 꽤 이른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
뭐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할 때 가도 좋을 것 같네요.
(손님들 중 상당수가 연인이었어요.)
상수 피자 맛집, 상수 피맥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드리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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