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저는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긴 기간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11월초부터 시작해서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나름 꾸준히 잘 해오고 있습니다.
목표 체지방률(10%)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우하향하는
체지방량 & 체지방률 그래프가
아름답지 않습니까?
그럼 몸짱이 됐냐구요?
복근이 보이냐구요?
그건 또 별개의 문제더라구요;;;
하튼...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식단에 국한하여 말씀드리자면
건강식과 비건강식(?)을 적절히 잘 조합해서
요요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중 제가 즐겨 먹는 건강식이
바로 샐러드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포케도 즐겨 먹습니다.
(그런 이유로 포케 식당은 몇번 포스팅 했었네요.)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무엇보다 칼로리가 낮고 건강한 한끼 식사여서
저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시거나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하시는 분들께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최근 비건강식을 많이 먹었기에
건강식인 포케를 먹으러
선유도역 포케, 선유도역 샐러드 맛집인
[포케올데이 선유도역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9호선 선유도역 7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바로 코 앞입니다.
자체 주차공간은 없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저는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주차
바로 양평2동 주민센터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1시간에 3000원 정도인데,
일단 최초 30분은 무료이구요
(18시 30분까지만입니다.
주민센터 민원인을 위한 것이라
그런 듯 합니다.)
나머지 주차시간도 공영주차장이라
다둥이, 경차, 친환경차 할인이 되어서 좋습니다.
저는 1시간이 좀 넘게 세웠는데
30분은 무료였고
나머지 시간 50% 할인을 받아
(하이브리드 자동차)
1100원인가 냈습니다.
여기서 [포케올데이 선유도역점]까지는
200m 거리로 도보로 2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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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1길 4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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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889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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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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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9호선 선유도역 7번 출구가
우측에 보이구요,
[포케올데이 선유도역점]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오...테라스석이 있나 보네요.
날씨 좋은 날
테라스석에 앉아 식사하면 좋을 듯...
[포케올데이 선유도역점]은 처음이지만
저는 포케올데이는
몇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ㅎㅎ
포케 타코나 프로틴 포케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메뉴인데
신메뉴도 계속해서 출시하시는 것 같네요.
선유도역이야말로
아내의 직장 근처이건만...
아내는 역시나 늦기에
(뭐 들어보니 이유가 합당하긴 했습니다 ㅎㅎ
진상처치...아니 처리하다가 늦었다고...)
먼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인테리어 및 내부구조
샐러드 & 포케 전문점 답게
각종 화분들로 플랜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화이트 & 원색 톤의 색상매치로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깔끔한 매장이었네요.
저녁식사 시간 전인데
손님도 꽤 계셨습니다.
(6분정도? 모두 혼밥 중이셨음 ㅎㅎ)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춥지 않아서
테라스 자리에 앉았습니다.
뭐 엄청난 뷰는 아니지만
선유도역과 대로가 내려다보여서
확 트인 느낌은 좋았어요.
(날씨가 좋으면 더 좋았을 듯)
화장실도 매장안에 있어서 편했구요.
주문방법 및 메뉴
주문은 공용 키오스크로 하시면 됩니다.
포케올데이의 주문 시스템은
베이스 -> 메인 토핑 -> 소스 -> 추가 토핑의
순서로 선택을 하는 것인데요,
정말 다양한 베이스와 토핑, 소스가 있어서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힘들게 하지만
토핑별 추천소스 등이 적혀져 있어서
선택에 도움을 줍니다.
출처 : 포케올데이 홈페이지
우선 베이스는
곡물밥, 메밀면이 메인인 듯 한데,
채소만 원하시는 분들은
채소만 드실 수도 있구요,
비건 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메인토핑도 정말 여러가지죠?
토핑에 따라 추가 요금이 없는 경우도 있고
추가 요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 포케올데이 홈페이지
그 다음은 소스를 선택하시면 되는데,
원하시는 소스를 고르셔도 되고,
잘 모르시면 메인 토핑에 어울리는
추천 소스가 있으니
그걸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출처 : 포케올데이
출처 : 포케올데이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추가 토핑을 고르시면 끝~!!
출처 : 포케올데이 네이버지도
각자 고르려다가
"둘이서 하와이 세트"(33300원)라는
가성비 세트가 있길래 요걸로 골랐습니다.
포케 2 + 스프 2 + 음료 2로 구성되어서
데이트하는 연인이 먹기에 딱 좋더라구요.
일단 저는
메밀면 베이스에 닭가슴살 토핑을 골랐고,
소스는 추천 소스 중 하나인
비건 크리미어니언 소스를 선택했고,
추가 토핑은 하지 않았고,
단호박스프와 제로콜라를 주문했구요.
아내는
곡물밥 베이스에 훈제꼬들목살(3000원 추가)
토핑을 추가하고
추천 소스인 스리라차마요 소스를 선택했고,
역시 추가 토핑 없이
양송이스프와 제로콜라를 주문했습니다.
둘다 결정장애 중증환자로
이걸 고르는데 10분도 넘게 걸렸네요;;;
(이게 뭐라고;;;)
반오픈키친이라
포케를 만드시는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위생적으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소품들...
오옷? 매장을 둘러보다가
이벤트를 하고 있는 걸 발견~!!!
경품, 요행, 복권 등을 좋아하는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오트몬드 2개를 Get~!!!
투표는 훈제 꼬들 목살에 했습니다~!!!
롯데에서 새로 출시한 건강음료 같은데요,
한때 유행했던 오트와 아몬드 음료인데
칼로리도 낮고 담백한 맛이 좋아서
아침에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냥 오트몬드는 단맛이 거의 없이
담백한 맛이었고
원래 아몬드 음료는
그 특유의 비린맛이 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았네요.
오트몬드 초코는 초코맛인데
저당이라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애들도 좋아할 맛~!!!
곡물밥 훈제꼬들목살 양송이스프
아내가 시킨
곡물밥 + 훈제꼬들목살 + 양송이스프입니다.
보리, 귀리, 현미 등
슈퍼곡물 3종으로 된 곡물밥에
잘 훈제된 꼬들목살, 적양배추, 게맛살,
양파, 옥수수, 김가루, 견과류,
날치알, 방울토마토 등이
풍부하게 토핑된 포케입니다.
올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포케올데이]는 재료 하나하나의
신선함이 살아 있어 좋아요.
함께 나온 양송이 스프인데
꾸덕~하기보다는 약간 묽은 스타일입니다.
포케랑 곁들이기엔
이런 가벼운 스타일도 좋은 듯 하네요.
스리라차마요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되요.
훈제꼬들목살이 메인 토핑인데,
약간 수제 베이컨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원래 베이컨은 삼겹살로 만들지만
목살 베이컨도 있으니까요.
훈연향이 느껴지는
그야말로 "꼬들꼬들"한 식감인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스리라차소스는 원래
매콤하고 확 쏘는 소스인데
마요네즈와 황금배합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좋은
스리라차 마요소스가 되었고
이게 고기류가 들어간 포케와
기가 막히게 어울리더라구요.
곡물밥이 베이스이지만
각종 야채가 훨씬 많이 들어있어서
뭔가 건강한 한끼를 먹은 느낌이 뿜뿜 들었습니다.
야채가 많아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도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빼먹지 않은
탄탄한 한끼 구성이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밀면 닭가슴살 단호박스프
제가 시킨
메밀면 + 닭가슴살 + 단호박스프입니다.
메밀면 베이스에 닭가슴살 메인토핑이고
나머지 구성은 아내가 시킨 포케와 같습니다.
저처럼 다이어트 중인 헬창 분들께
(사실 전 헬창은 아님;;;)
좋은 조합의 포케라고 생각이 듭니다.
(닭가슴살 못 잃어~!!!)
저는 단호박스프를 시켰는데
단호박스프는 좀 찐득~한 스타일이었구요,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인위적으로 많이 단맛이 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는 닭가슴살 토핑에
추천소스로 되어 있던
비건 크리미어니언 소스를 선택했는데,
달달한 양파 맛이 느껴지는 소스라서
닭가슴살하고 조화가 좋더라구요.
(역시 시키는대로 해야 후회가 없음 ㅎㅎ)
큐브형태의 닭가슴살이 들어있는데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 맛있었습니다.
다 드신 그릇은
셀프로 퇴식구에 반납하시는 것이 매너~!!!
총평
다양한 야채와 토핑들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맛과 식감...
그리고 건강하고 균형잡힌 한끼 식사...
이게 바로
포케의 진정한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하는 포케 브랜드가
[포케올데이] 아닌가 싶어요.
선유도역 포케, 선유도역 샐러드를
찾고 계신분들께
[포케올데이 선유도역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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