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이대혼술 이대술집 추천 [우삼겹우된장 숨다] 이대역 혼술하기 좋은 아늑한 술집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5. 11. 13. 16:28
반응형

인트로

최근 제주도 여행이다 뭐다해서

참 바쁜 몇주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조금 마음의 여유를 찾아

아내와 조용한 곳에서 술 한잔하며

얘기를 나누고 싶어

집 근처 술집을 물색하다가

조용한 이대혼술, 이대술집을 찾았구요,

[우삼겹우된장 숨다]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 찾아가는 길 & 주차

2호선 이대역 5번 출구에서

1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1-2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만

굳이 주차를 원하신다면

인근에 있는 대흥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이대역 근처에 살고 있어서

걸어서 갔습니다.


주소 & 전화번호 & 영업시간

서울 마포구 대흥로 178 B1
0507-1416-1326
영업시간
11:00 ~ 24:00
월요일 휴무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 일본의 뒷골목 작고 아늑한 로컬 식당이나 술집의 느낌

[우삼겹우된장]이 원래 상호였던 듯 한데

숨다(=숨을 고르다)

상호가 바뀐 것 같더라구요.

(반대인가?;;;)

대흥동에서 8년 넘게

사랑받은 밥집이라고 하구요,

사장님이 안동 종가집 맏며느리 출신이라

손맛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가게는 계단을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점심 메뉴로는

우삼겹 덮밥, 김치 콩나물 국밥,

된장찌개 등 한식이

맛있다고 알려져 있구요,

저녁 시간에는 우삼겹 구이,

닭꼬치, 오뎅탕 등 안주와 함께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이더군요.

한술로 한숨을 달래려고 입장...

 
 
 

매장은 그렇게 넓진 않구요,

뭔가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뒷골목 로컬 식당 같은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Bar 자리는 5석 정도 있고

테이블석은 2개 정도 있었습니다.

1인용 혼밥, 혼술 테이블

있는게 특이하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아이들을 장모님께 맡기고

조금 늦은 시각(20시경)에 방문했는데요,

연인으로 보이는 손님이 Bar 자리에 앉아서

술 한잔을 하고 계셨어요.

이어폰을 나눠 끼고

태블릿으로 스포츠 중계도 보시고

넷플릭스도 보시면서

술 한잔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남들이 뭘 보는지 궁금한 오지라퍼;;;)


메뉴 & 주문내역

: 가볍게 술 한잔 및 혼술하기 좋은 다양한 안주 라인업

출처 : 우삼겹우된장 숨다 네이버플레이스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가 차이가 있구요,

이건 저녁 메뉴판입니다.

가게 대표메뉴인 우삼겹을 비롯해서

오뎅탕, 마른안주, 떡볶이, 닭꼬치,

피자 등 간단히 술과 즐기기 좋은

다양한 안주메뉴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너무 착한 술집이더라구요.

저희는 우삼겹 300g에 오뎅탕 1개, 그리고

맥주를 한병 시켰습니다.


기본 안주는 팝콘...

그냥 팝콘, 치즈팝콘, 카라멜팝콘이

섞여 있었네요.

맥주는 국산 맥주 위주로 있었는데

이날의 선택은 켈리 당첨~!!!

받자마자 한잔 쭈욱~ 들이켰네요.

히야시가 잘 되어 있어서 시원~합니다.

그나저나 지난 일주일 동안

5번이나 술을 마시고 있네요;;;

(알콜중독이냐???)


오뎅탕

: 다양한 오뎅, 유부가 들어 있는 시원한 오뎅탕

 

 

 

 

먼저 준비된 오뎅탕(15000원)입니다.

부르스타가 아닌 전기냄비에 나와서

더 안전합니다.(불 조절도 더 쉬운 편)

꼬불이어묵, 유부, 유부주머니,

피쉬볼 등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 있구요,

무, 대파 등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깊은 국물맛이 좋은 오뎅탕입니다.

 

양도 꽤 많고 푸짐합니다.

 

한소금 보글보글 끓인 후 드시면 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꼬불이어묵...

예전에는 어묵 파는 노점도 많았는데

요즘은 생각보다 찾기 힘들어졌어요.

(아마 가격이 비싸져서

사람들이 많이 안 사먹는지도)

뭐 전형적인 꼬불이어묵 맛입니다 ㅎㅎ

사실 어묵은 일본 오뎅이 유명하지만

일본에는 꼬불이어묵이 없지 않나요? ㅎㅎ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치즈 피쉬볼도 맛있습니다.

 

사각 유부입니다.

안에 구멍이 송송나서

국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드실 때 주의해야 해요;;;

저는 입천장이 홀랑 까질 뻔;;;

당면이 듬뿍 들어간 유부주머니도 있습니다.

맛있지만 역시 뜨거우니 주의;;;

가게가 작고 아담하다보니

사장님께서 손님들의 불편사항을

자주 체크하시더라구요.

육수는 모자라지 않은지,

간은 맞는지,

더 얼큰하게 드시고 싶은지 등등이요.

저는 국물이 조금 더 얼큰했으면 해서

말씀드렸더니 청양고추를 넣어주셨고

떡도 추가해주셨습니다.

청양고추가 투하되고

다시금 팔팔 끓여보았습니다.

꽤나 얼큰해져서 저는 딱 좋았는데

아차;;; 아내가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맞을짓만 골라함;;;)

떡은 한번 익혀주셔서

바로 떠먹을 수 있었는데

쫄깃쫄깃 맛있었네요.


우삼겹구이 300g

: 은은한 불맛과 고소함이 일품인 우삼겹 구이,

술 안주로는 이게 최고~!!!

우삼겹구이 300g입니다.

우삼겹은 차돌박이 등과 더불어

소의 뱃살 부위인데

사실 저는 차돌박이랑 잘 구별은 못해요 ㅎㅎ

우삼겹, 버섯, 떡, 파 등이 들어가고

청양고추도 같이 나옵니다.

 

간단히 소주나 맥주랑

곁들이기 좋은 안주 메뉴입니다.

그러고보니 안주나 분위기나

한국판 심야식당 느낌도...

은은한 불맛과 함께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더라구요.

정종이 들어가서

잡내도 없고 풍미도 살렸다고 해요.

떡이랑 같이 먹으니 식감도 좋았구요,

청양고추랑 곁들여도 맛있었습니다.

맥주가 꿀떡꿀떡 잘도 넘어감...

우삼겹 전용 소스도 같이 주시는데

푹 찍어먹어도 짜지 않고 좋았어요.

공기밥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셨는데

아내나 저나 최근 4-5일 사이에

부페를 4번이나 간 전과(?)가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사양했습니다.

(밥이랑 먹으면 딱 좋았겠는데...)

다음날 인바디를 재보니

4주 연속 체지방량 및 체지방률 상승세...

(거의 KOSPI 급으로 상승 중;;;)

배달 맛집인지 배달 알림이 끊임없이 울렸고

배달 음식도 차곡차곡 쌓여가더라구요,

야식이나 안주로 시켜먹으면

좋은 메뉴가 많아서 주문이 많은 듯 합니다.

그래도 간만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아내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부동산 얘기, 주식 얘기, 아이들 얘기...

주제가 어쩜 매번 똑같은지;;;)

아이들을 데리러 장모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근처에 사세요 ㅎㅎ)


총평

동네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기 좋은 곳

하나 찾은 느낌이었구요,

가끔 찬거리가 없을 때

점심식사를 하러 오거나

배달 시켜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한 가게 분위기도 좋고

정 많은 사장님의 서비스가 곁들여져서

만족했던 저녁 술자리였어요.

이대혼술, 이대술집을 찾고 계시는 분들 중

조용히 한잔할 수 있는 집,

조용히 휴식 할 혼술집을 찾고 계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