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코올 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1) 알코올 간질환은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의 다양한 범주를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간 손상의 다양한 단계가 한 개인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2) MDF ≥32 혹은 간성혼수를 동반한 중증 알코올 간염의 1차 치료제로 단기 생존율 향상이 입증된 스테로이드 치료(40mg/일, 28일 투여)가 권고된다.
3)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 알코올 간염 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예후 평가를 위해 간생검을 고려할 수 있다.
4) 알코올 간질환에서는 혈청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에 비해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가 더 많이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다.
정답은 4)번 입니다.
초기 알코올 간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음주력을 포함한 정확한 병력 청취와 특징적인 임상 소견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알코올 간염은 일반적으로 혈청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와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의 비, 즉 AST/ALT 비율이 2 이상이고,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의 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생화학적 지표 외에도 평균적혈구용적(mean corpuscular volume, MCV) 및 탄수화물 결핍 트랜스페린(carbohydrate deficient transferrin, CDT) 등은 알코올 간질환 환자에서 음주량 혹은 단주 관련 지표로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간학회 - 한국인 간질환 백서 (개정판):2024년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