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다음 중 세계의 명화와 소장처의 연결이 잘못된 것을 고르세요. (괄호 안은 작가명)
1) 라스 메니너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2)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3)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베르메르) -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4) 비너스의 탄생 (산드로 보티첼리) -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이 작품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보관되어 있으며, 1999년 미국의 소설가 '트레이시 슈발리
에'가 이 작품을 주제로 동명의 소설을 출간하였습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소장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지극히 평범한 소녀를 그린 초상화지만 그림 속에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요소로 가득합니다.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다보는 모습과 촉촉하게 윤기가 감도는 살짝 벌어진 입술, 영롱한 눈망울에서 우리에게 뭔가 말을 걸어오는
듯한 소녀의 온화한 표정이 느껴집니다.
소녀가 입고 있는 옷은 17세기 네덜란드풍이 아니고 머리에 두른 푸른 터번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의 '모나리자'(1503~1506)처럼 눈썹과 속눈썹이 없으며, 소녀의 신원은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
아있습니다.
터번을 그리는 데에 사용된 코발트블루 물감은 당시 최고급 광석인 청금석에서 추출된 울트라마린인데 희귀할 뿐 아니라 빛깔 자체
가 아름다워 소녀의 신비성을 한껏 부추기고 있습니다.
귀에 달린 듯, 달리지 않은 듯한 진주 귀걸이에 이르면 소녀의 표정에 대한 해석은 더욱 미궁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그림이 '북유럽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까닭입니다.
빛과 색채가 빚어낸 걸작으로 1999년 트레이시 슈발리에(1962~)를 세계적인 작가로 떠오르게 한 동명의 소설과 2004년과 2018년
두차례 개봉한 영화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출처 : 정책주간지 [K-공감] - '북유럽 모나리자' 품은 작지만 보석같은 미술관
정답은 3)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베르메르) -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