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트로
저와 아내는 꼭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떡볶이, 샤브샤브, 마라탕, 소고기
(많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양꼬치입니다 ㅎㅎ
너무 바빠서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면
배달을 시켜 먹기도 하는데
직접 가서 구워먹는 맛은 절대 안 나죠.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춰
아내의 직장 근처인 당산역으로 갔구요,
당산 양꼬치, 당산역 양꼬치 맛집으로 이름난
[일품각 당산역]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 찾아가는 길

2호선, 9호선 당산역
1번, 13번 출구로 나오시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입니다.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고
자리가 잘 없어서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저는 날씨가 하도 추워서
차를 가져갈까 하다가
'양꼬치를 먹는데 술을 안 마신다고?'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지하철을 타고 방문했습니다.
주소 & 전화번호 &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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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46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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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7-1332-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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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월 ~ 토 14:00 ~ 24:00
일 14: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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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 좌석이 많고 굉장히 넓어서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제격

당산역 1번 출구의 터줏대감인
KFC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시면 되요.

원래 강남에서 시작하셨다고 하구요,
양꼬치와 훠궈로 이름을 날리셨다고 하네요.

2024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부분에서
양고기 부문 우수 식당으로
선정된 곳이네요.
병마용에서 본 듯한 조형물이
입구 앞을 똭~ 지키고 있습니다.


식당은 굉장히 넓었구요,
테이블이 많아서 단체 손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조금 이른 시각이라(17시경)
손님이 2-3팀 정도 있었는데
저녁시간이 되자 손님이 많아지시더라구요.
연세가 지긋하신 손님들도 계시고
회사원으로 보이는 손님들,
그리고 젊은 손님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맛집인 듯 했어요.


기본적으로 중식당이기 때문에
중국 느낌(정확히는 홍콩 느낌...)이 나는
소품이나 인테리어가 많았습니다.
장국영, 유덕화, 임청하 등등
당대의 내노라하는 스타들의
LP 앨범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요즘 친구들은 글쎄
장국영, 유덕화, 주윤발 등
홍콩스타들을 하나도 모르더라구요;;;)

메뉴 & 주문내역


출처 : 일품각 당산역 네이버 플레이스
주력 메뉴는 양고기구요,
다양한 맛의 양꼬치가 메인인 듯 했고,
꿔바로우와 가지튀김, 마라새우, 온면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양꼬치 가게와 다른 점은
양고기 훠궈를 팔고 있다는 점...
찾아보니 이 훠궈가
또 엄청 맛있나보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양꼬치를 먹으러 왔기에
모듬양꼬치(2인분)(36000원)와
일품가지튀김(18000원),
양꼬치에 빠질 수 없는 칭따오(7000원),
그리고 추후 옥수수온면(8000원)을
추가하였습니다.


기본 찬은 짜사이와 오이피클...
오이피클은 직접 담그셨는지
상큼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피클 맛집;;;
2번 더 리필해먹었습니다 ㅎㅎ)
짜사이도 보통은 주황색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
간만에 보는 흰색 짜사이였네요.
본토의 짜사이는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흰색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요,
짜지않고 아삭해서 맛있었습니다.
(역시 몇번 더 리필을;;;)

테이블 위에는 양꼬치 시즈닝과
쯔란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양꼬치에서 빠질 수 없는 특제 시즈닝 ㅎㅎ
소고기나 돼지고기에도 잘 어울려서,
저는 집에도 상시구비해 놓고 먹는
아이템입니다 ㅎㅎ
양꼬치엔 칭따오
: 괜히 유행어가 된 게 아닌,
완벽한 조합~!!

양꼬치엔 칭따오(7000원)죠...
청량감이 좋고 가벼운 느낌의 라거라서
음식과 페어링(특히 양꼬치) 할 때
더 맛있는 맥주입니다.
우선 목이 타서
시원~하게 한잔 드링킹 했습니다~!!
키야~!!

맥주사랑 나라사랑!!!
모듬양꼬치
: 다양한 맛(4가지)의 양꼬치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맛있는 양꼬치 세트

드디어 불이 들어오고...

모듬양꼬치(2인분)(36000원)가 나왔습니다.
일품 양꼬치 5개, 설래는 양꼬치 5개,
불타는 양꼬치 5개, 카레 양꼬치 5개 등
총 20개의 양꼬치로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맛으로 양꼬치를
즐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양고기도 신선해보였어요.


보통은 양고기를 꽂아놓은 쇠꼬챙이에
톱니가 달려 있는데
(그래야 거치대가 좌우로 움직일 때
꼬치가 돌아가니까요.)
아무리 찾아봐도 톱니가 없는거예요;;;
알고 봤더니 꼬치 앞쪽을
저 홈에 끼워넣으면
알아서 돌아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양꼬치는 저렇게 불판 위에 올려두고
기다릴 때가 가장 설레요 ㅎㅎ



화력이 좋기 때문에
기름이 쏙쏙 빠지면서 잘 익습니다.

통통~~하니 육즙이 흘러
넘치는 양고기 큐브...



시즈닝과 쯔란에 찍어서 냠~!!!
뭐 여러분이 상상하는
맛있는 양꼬치 바로 그 맛입니다 ㅎㅎ
신선하지 않은
양고기를 쓰면 잡내도 있고
고기를 구우면
비쩍 말라 비틀어지는데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신선한 고기를 쓰시는 듯 합니다.
(당산 양꼬치 맛집 인정~!!)
양꼬치를 한입 먹고
칭따오 한잔 쭈욱~~~ 들이키면...
크으 이곳이 천국...아니 중국...

일품 양꼬치는
우리가 흔히 먹던 양꼬치 맛이구요,
(고춧가루로 살짝 시즈닝 되어 있긴 함)
설래는 양꼬치는
달달한 간장 양념 맛이었는데
흔히 먹던 맛이 아니라 맛있었습니다.
불타는 양꼬치는
살짝 매운 맛이긴 한데
맵찔이인 아내도 잘 먹었으니
많이 맵진 않은 걸로...


카레 양꼬치도 있습니다.
(당산역 양꼬치를 찾으신다면
[일품각 당산역]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카레맛이 진한 양꼬치인데
카레가 또 양꼬치랑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

뭐 그도 그럴 것이
카레에 쯔란(큐민)이 들어가니까요,
양꼬치를 쯔란에 찍어먹으면
향이 카레랑 비슷하긴 하죠.


다 먹은 꼬치는 이렇게 꼬치통에...
일품가지튀김
: 얇은 튀김옷으로 갓 튀겨내어
겉바속촉 가지 본연의 수분감이
살아 있는 맛있는 가지튀김

일품가지튀김(18000원)입니다.
아내가 늦게 왔기에
저 스스로 픽한 메뉴~!!!

가지튀김은 튀김옷이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이 있는데요,
[일품각 당산역]의 가지 튀김은
얇은 튀김 옷으로 튀겨졌습니다.
목화솜 타입으로
두껍게 튀긴 것도 맛있지만
전 가지튀김은 얇게 튀겨서
바삭하게 먹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주문 즉시 갓 튀겨나와서
때깔도 좋고 엄청 바삭~합니다.

가지 본연의 수분감을 잘 살려 튀겨서
겉바속촉 너무 맛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거웠죠?;;;)

소스는 살짝 새콤한 간장소스인데
가지 튀김과
아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가지튀김 본연의 맛이 잘 살았어요~!!!)

같이 나온 당근, 피망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아내는 가지튀김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 듯 합니다만...
오히려 좋아 ㅎㅎㅎ

옥수수온면
: 양꼬치를 먹을 때 온면을 안 먹으면
뭔가 제대로 안 먹은 기분이 드는거 아시죠?

아내가 좋아하는 것도 주문을 해야하니...
옥수수온면(8000원)을 추가 주문했네요.
비주얼로는 엄청 맵게 보여서
아내가 바짝 긴장했지만...
그냥 평소 먹는
옥수수온면의 맵기였습니다 ㅎㅎ

음...이미 배가 좀 부른데
양이 미쳤네요;;;
보통 양꼬치 가게에서 먹는
옥수수온면은 가볍게
면 위주로 배를 채우는 음식인데,
[일품각 당산역]의 옥수수온면은
돼지고기를 포함한 토핑이 듬뿍 들어있고
면도 많이 들어 있어서
뭔가 정식 식사의 느낌이 나는 메뉴였네요...
앞접시에 각자 덜어서 열심히 먹었는데
6접시 이상 나온 듯 해요;;;
깔끔하게 얼큰한 맛이라
식사의 마무리로 좋은 메뉴였습니다.
(안 시켰으면 울 뻔 ㅎㅎ)

총평
양꼬치야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뜨거운 불에 바로 익혀서,
시원~한 맥주랑 같이 먹는 이 맛...
거기에 꿔바로우나 가지튀김을 곁들이고
옥수수온면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하죠.

[일품각 당산역]은
양고기 훠궈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른 테이블에서 드시는데 냄새가...)
다음에는 양고기 훠궈를 먹으러 오고 싶네요.
당산 양꼬치 맛집, 당산역 양꼬치를
찾고 계신 분께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