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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 슈퍼 파크] 원주오크밸리 방문기(요금, 운영시간, 할인, 미끄럼방지양말, 입장제한, 키제한, 스카이챌린지, 클라이밍, 튜브 슬라이드, 트램폴린, 미니카트, 에어하키, 볼풀존, 아쿠아플..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3. 7. 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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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Vaunce)는 트램폴린 중심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로 서울, 부산, 대구, 제주, 원주 등 전국의 대도시에 여러 체인을 갖추고 있는 대형 센터인데요.

오크밸리에 숙박하면서 안 가볼 수가 없겠죠?

바운스 원주센터는 크게 바운스 슈퍼 파크바운스 레이싱 파크 그리고 스포키 프라이빗 워터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 바운스 슈퍼 파크를 방문하였습니다.

평일(월) 오전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10명 이내의 아이들)

운영시간

  • 바운스 슈퍼 파크

평일 10시 ~ 19시

금요일 11시 ~ 20시

주말 및 공휴일 09시 ~ 20시

(6/5일 월요일에는 09시 ~ 20시)

  • 레이싱 파크

매일 11시 ~ 19시

  • 스포키 프라이빗 워터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나 다음에서 '스포키 프라이빗 워터룸'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요금 및 할인 정보, 신장제한

바운스 슈퍼 파크는 크게 키즈(80cm ~ 110cm)일반(110cm 이상)으로 요금제가 나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은 시설 이용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요금이 조금 더 싸네요.

따로 카드 할인 등은 없는 듯 하구요. 지역주민 할인(원주, 횡성, 충주, 양평, 제천, 여주)투숙객 및 오크밸리 회원 할인만 있는 듯 합니다. 저희는 투숙객 할인을 받았구요,

첫째 24000원, 둘째 20000원, 보호자 2명 12000원 해서 56000원에 입장했습니다.(물가 실화냐????)

키즈 2시간 : 30000원(할인시 24000원)
일반 2시간 : 25000원(할인시 20000원)
보호자 : 6000원
라스트패스(마감 1시간 30분 전 구매 가능, 1시간 이용) 일반 : 15000원
라스트패스 키즈 : 12000원

  • 아무래도 일반 키즈 카페와는 달리 액티비티(activity) 위주의 센터인다보니 80cm 이상 아이들만 이용가능합니다.

  • 48개월 미만, 110cm 미만 아이들은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 입장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보호자 동반 시 미끄럼 방지 양말 착용 필수라고 되어 있는데, 트램폴린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일반 양말을 신거나 맨발에 슬리퍼(센터 내에 구비)를 신어도 된다고 했습니다(직원 피셜)

  • 추가 요금은 10분당 2000원이니 2시간이 다 되기 전에 미리미리 아이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시고, 남은 시간을 고지하시는 것이 나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 보호자는 시설 이용은 불가하다고 되어 있는데, 미끄럼 방지 양말을 신으면 트램폴린도 이용가능하다고 하구요, 센터 내에 여러 게임들(농구, 에어하키, 모션 인식 게임 들)은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로 제지하지 않더라구요.

미끄럼 방지 양말은 필수 착용이라고 하니,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고, 미처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가격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저희는 미리 준비하지 못해 아이 두명의 양말을 구입했습니다.

윽. 정신을 놓고 놀러 가는 큰 아이를 쫓아가기 위해 급히 찍다보니 사진이 흔들렸네요.

신장에 따른 시설 이용제한이 있어 확인 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 130cm 이상 : 스카이챌린지를 포함한 전 시설 이용가능

  • 110cm 이상 : 스카이챌린지를 제외한 전 시설 이용가능(클라이밍, 튜브 슬라이드 등)

  • 80cm ~ 110cm : 클라이밍, 튜브 슬라이드, 스카이챌린지는 이용 불가(플라잉체어, 미니카트, U슬라이드, 트램폴린은 보호자 동반하에 이용가능)

입구를 들어서면 좌측에 신발장, 우측에 유모차 보관소가 있어 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트램폴린

출처 : 바운스 홈페이지

 

트램폴린 파크를 표방하는 센터 답게 거대한 트램폴린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작은 아이, 큰 아이를 막론하고 모두들 트램폴린에 정신이 팔려 있는 모습입니다.

어릴 때 기억으로 저는, 동네에 이따금씩 트램폴린 아저씨(트램폴린을 설치하고 돈을 받는 아저씨)가 오셔도 친구들이 뛰는 모습만 지켜볼 뿐 돈이 없어서(50원이었던가 100원이었던가 했습니다) 해본 적은 없던 것 같네요.

 
 

센터 직원이 트램폴린 동작을 가르쳐 주거나 동요에 맞춰 율동을 같이 하는 등의 시간도 있습니다.

조금 큰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이돌 댄스 동영상을 화면에 띄워주고 춤을 추는 시간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정글짐

출처 : 바운스 홈페이지

키즈카페라면 거의 다 갖추고 있는 정글짐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들어가지도 않았네요;;;(다른 즐길 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2시간이 부족해요.) 다른 아이들도 거의 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카이챌린지

 

출처 : 바운스 홈페이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높은 곳에서 흔들다리나 각종 장애물을 건너는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챌린지'입니다. 130cm 이상의 아이들만 이용가능합니다. 안전 장비도 착용할 뿐더러, 센터 직원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같이 이동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130cm가 되지 않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하늘 오르기

 

 

이건 안전 장치를 차고 단계적으로 높은 원기둥을 올라가는 [하늘오르기]입니다.

제일 높은 원기둥은 4M도 넘어보이던데, 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딸도 처음엔 잔뜩 겁먹은 표정이었는데, 저와 센터 직원의 응원에 힘입어 한발 한발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가장 높은 원기둥 바로 직전에 내려오게 되었지만, 완등이나 다름 없었네요. 뭐든지 잘하는 제 딸입니다.

 

 

내려올 때는 와이어를 타고 한번에 쭈욱~ 내려옵니다.

 
 
 

 

 

클라이밍

출처 : 바운스

클라이밍은 크게 2종류입니다.

위 사진처럼 암벽등반처럼 되어 있는 것이 있고, 우측에는 나무 사다리와 그물로 된 클라이밍이 있습니다.(우측이 난이도가 더 낮아보이네요.)

 

모션인식 게임

 

모션인식 게임은 2가지가 있습니다.

  • 액션레이싱 - 화면에 특정 동작을 하고 있는 그림자가 나타나고 그와 똑같은 동작을 하면 됩니다. 예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인 "작렬! 정신통일"에서 인기를 끌었던 그 게임입니다.

https://youtu.be/LKcbQHVB3xM?t=28

 

  • 캔디슬래시 : 화면에 나타나는 캔디를 팔을 휘둘러서 쪼개서 득점하는 게임입니다.

저희 아이는 캔디슬래시는 한번 해보더니 곧 흥미를 잃어 하지 않았고, 액션레이싱은 아얘 시도조차 하지 않더군요;;; 잼있을 것 같은데 왜 안하니...뭐 제가 아이의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각종 오락실용 게임기

 
 

  • 픽셀크래프트(Pixel Craft) : 작은 공을 던져서 16개의 칸에 넣으면 득점하는 게임입니다.(빨간색 500점, 초록색 300점, 파란색 100점) 빨간색 칸은 가운데 4칸, 대각선 4칸 등 계속 바뀌는데 짧은 시간내에 모두 던져서 넣으면 보너스 점수가 있습니다.

  • 비트 앤 덩크(Beat & Dunk) : 흔히 오락실에서 보시던 농구게임입니다. 저는 왼쪽 기계에서 450점(개인 최고 기록)을 넣었는데, 791점은 뭐하는 분이실까요?;;;

  • 스피드 하키 II (Speed Hockey II) : 역시 오락실에서 즐겨 보시던 에어하키 게임입니다. 퍽을 쳐서 상대방 골문에 넣으면 득점하는 게임입니다.

  • 아이스맨(Ice Man) : 물총에서 실제 물이 나오고 화면에 나타난 좀비들을 얼려서 없애는 게임입니다.

오락실에서 전부 인기를 끄는 게임들인데, 무제한 공짜(무료)라서 실컷 했습니다. 게임만 계속 해도 뭔가 본전은 뽑는 듯한 느낌입니다.(오락실 가면 한판에 1000원 정도 하거든요. 6판 하면 보호자 입장료 6000원은 뽑는 게 아닐까요?)

플라잉체어(짚라인)

출처 : 바운스 홈페이지

키즈카페에서 볼 수 있는 짚라인인데, 앉아서 타기 때문에 [플라잉 체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네요.

다른 할 것이 많아서 저희 아이는 딱 한번 탔습니다.

 

110cm 이상의 아이들이 이용가능하며, 80cm 이상의 아이도 보호자 동반시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니 카트

출처 : 바운스 홈페이지

 

미니 카트는 이름은 카트인데, 4발 달린 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들(35개월)이 가장 오래 놀았던 곳이기도 하네요. 근데 작은 아이들이 혼자 타기에는 조금 버거워보이기도 합니다.(궤도에 오르면 잘 타기도 했는데 하필 잘 못 타고 있는 동영상만 찍었네요.)

보호자 동반시 80cm 이상 아이들이 이용가능합니다. 110cm 이상 아이들은 그냥 혼자 타도 됩니다.

U 슬라이드

저희 아이는 타기 싫다고 해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튜브를 타고 U 자 형태의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슬라이드입니다.

소프트 블럭 존

부드러운 소재의 소프트 블럭으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아쿠아플레이 존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고, 그 위에 자신이 직접 조립한 레고(아래 고무 판이 달린 레고가 있더라구요)를 띄워보내는 공간입니다. 옷이 젖지 않도록 방수가운과 장화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볼풀 존

출처 : 바운스 홈페이지

 

"아빠 여기는 왜 다 색이 연해?"

딸 아이의 말에 다시 주변을 둘러보니 소프트 블럭존도 볼풀 존도 아니 대부분의 센터 시설이 모두 파스텔톤으로 톤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트램폴린 존 제외)

단순히 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을 진공흡입기에 넣어 공을 모아 떨어뜨리거나 하늘로 날리거나 투명한 원통을 통과시키거나 하는 다양한 재미가 있습니다.

롤플레이 존(Role play)

 

주방놀이 등 소꿉놀이, 동물 진료(X-ray 화면도 있네요) 등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 외에 화면을 보고 트램폴린을 즐길 수 있는 공간경사로를 뛰어 올라 매달리는 놀이, 튜브 슬라이드(이건 구석에 있어서 있는지도 몰랐네요. 첫째가 좋아했을텐데;;;) 등이 있습니다.

저희 딸은 무릎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경사로를 뛰어 올라 매달리는 놀이를 이용했는데, 결국 집에와서 밤에는 다리가 아프다며 잠을 못 이루더라구요.(부루펜 시럽과 압박 스타킹, leg elevation을 처방하여 겨우 재웠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페테리아도 있어서 보호자용 음료와 아이용 간식(뽀로로 음료, 보리차, 생수 등)도 팔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멘탈이 흔들렸지만, 아이들이 워낙 좋아했고, 또 시설이 너무 좋아서 이 정도 가격은 지불할 만 하다고 느꼈습니다.(왠만한 키즈 카페도 대부분 15000원 이상 하니까요.)

원주 외에 바운스 파크는 가보지 못했지만, 오크밸리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들을 위해 한번쯤 방문하시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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