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그랜드 하얏트 인천] 투숙기(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바닥분수, 어린이 수영장, 수온, 깊이, 놀이터, 주차, 발렛파킹, 찾아가는 길, 셔틀버스, 무료순환버스, 조식)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3. 7. 1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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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내가 참석해야 하는 학회가 있어 학회가 열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당직이라 잠도 거의 못 잤는데...

뭐 어떡하나요? 아이들과 아내의 행복이 우선이죠.

찾아가는 길

자가용 :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208"을 검색하시거나 "그랜드 하얏트 인천"을 검색하셔서 찾아오시면 됩니다.

위치는 위의 지도에 보이는 대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의 남쪽에 위치해있습니다.(하얏트 호텔 남쪽에는 바로 파라다이스 호텔이 있구요.)

버스 : "하얏트 호텔" 정거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하철 : 원래는 "인천공항자기부상철도"의 "합동청사"역에서 내리면 되지만 현재 자기부상철도는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셔틀버스

자가용을 이용하시거나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내리셔서 셔틀버스 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무료순환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

주차는 셀프 주차시 투숙객에 한하여 무료입니다.

그 외 호텔 시설 이용시 1일 주차 24000원, 대리 주차(발렛 파킹) 서비스는 25000원입니다.

출처 : 네이버 거리뷰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이스트타워웨스트타워로 되어 있고, 두 건물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이스트타워가 되었고, 2014년 웨스트타워가 지어지면서 그랜드 하얏트로 승격되었습니다.

저는 웨스트 타워의 디럭스 1킹 룸에서 묵었습니다.(웨스트 타워 3층 338호)

 

웨스트타워는 신관이라서 그런지 객실복도도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건물이 직선이 아니라 물결처럼 생겼기에 객실복도의 구조도 유선형으로 독특한 구조입니다.

 
 

엑스트라베드는 무료로 제공 받았고, 키즈텐트는 33000원에 대여했습니다.(그런데 결국 다 침대에서 잤다죠;;; 아까운 내 33000원 T_T)

38m2면 그렇게 큰 객실은 아닌데, 그렇게 작다고도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바깥 전망은 공항뷰가 아닌, 이스트타워가 보이고, 수영장 건물과 정원이 보이는 뷰였습니다.(쪼끔 실망을 했으나 내 돈 내고 온 건 아니니까요.)

 

욕실은 깨끗했고 그렇게 좁진 않았습니다. 욕조도 있어서 아이들 씻기기도 좋았네요.

어메니티는 발망(BALMAIN) 이구요. 샴푸와 헤어컨디셔너, 바디워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운은 욕실에 1개, 옷장에 1개 총 2개 있는 것 같습니다.

 
 

미니바와 스낵 & TEA의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생수는 1L짜리 1병만 제공됩니다.

생수 외의 다른 것들은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출출해서 처남의 여자친구가 선물해 준 "웨스트진 베이커리(일산에 있는 베이커리인 듯 합니다.)"의 엘리게이터와 만주를 먹고(사진은 어디 있니? 응? 사진은? 아주 걸신들려 먹느라 사진도 잊었구나) 아이들과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영장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수영장은 총 3개로 이스트타워와 웨스트타워 그리고 어린이 수영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 웨스트타워 수영장

6:00 ~ 22:00(상시 운영)

  • 이스트타워 수영장

15:00 ~ 19:00(임시 운영), 정비시간(주말 및 공휴일, 14:00 ~ 15:00)

  • 어린이 수영장

10:00 ~ 19:00(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는 아쉽게도 실외 수영장은 없고 실내 수영장만 있습니다. 접이식 문을 모두 열면 개방감이 느껴지고, 천장이 투과성이 좋은 간유리로 되어 있어 따스한 햇살과 자연광을 받을 수 있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제가 갔을 때는 이스트타워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토요일)

그리고 어린이 수영장은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하고 평일은 운영하지 않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 그랜드 하얏트 인천 홈페이지

성인용 수영장은 25M 길이의(그렇게 보였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3레인 + 자쿠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으나 토요일치고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썬베드는 여느 호텔처럼 무료입니다.

어린이 수영장은 웨스트타워의 2층에 있는 야외정원 및 어린이놀이터 옆의 건물에 별도로 위치해 있습니다.

출처 : 그랜드 하얏트 인천 홈페이지

1.1M 깊이의 수영장 + 0.7M 깊이의 수영장 + 큰 자쿠지 수영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온은 아주 차갑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온수나 미온수는 아닙니다.

아이들이 추워하지는 않았으나 자쿠지를 오고가며 체온유지는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방문했는데, 선베드는 자리가 없었구요, 옆에 의자에다가 짐을 올려두고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어린이수영장 건물 내에는 화장실은 없고(화장실은 어린이 놀이터 옆에 있습니다.) 탈의실만 있습니다.

수영모자 및 썬캡 필수 착용입니다. 모자를 잠시 벗고 있으면(주로 아내가) 안전요원이 바로 모자를 써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아이용 구명조끼는 무료로 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깊은 수영장, 얕은 수영장, 자쿠지를 오고 가며 2시간 여를 놀았던 것 같습니다.

수영장은 꽤 붐비는 편이었고 좀 특색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조명도 어두컴컴한 느낌에, 목욕탕을 방불케하는 습도(환기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였습니다.

시설 좋은 수영장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뭐 애들은 물이라면 다 좋아하니 좋아했지만요.)

사우나는 온탕과 냉탕, 간단한 샤워시설, 건,습식 사우나로 구성된 작지만 깔끔한 사우나였습니다.

어린이놀이터와 잔디광장, 바닥분수

 
 

웨스트타워 2층의 밖으로 나가면 넓은 인조잔디로 된 잔디광장(풋살용 작은 축구 골대도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어린이용 놀이터도 있고, 큰 체스판도 있네요.

 

 

성인용 수영장 바로 밖에는 작은 바닥분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간단히 놀기에 좋았습니다.

 

파라다이스 아케이드 산책

아내는 두 아이들을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힌 후 학회에 저녁식사 겸 강의를 들으러 갔고, 저는 두 아이를 데리고 파라다이스 아케이드에 있는 폴리스 피자를 먹으러 길을 나섰습니다.

 

2023.07.11 - [식당, 카페] - [폴리스피자(Paulie's)] 파라다이스 시티점(뉴욕슈프림, 뉴욕치즈, 갓파더, 페페로니, 데빌스딜라이트, 미트러버스, 스파이시 체다 치킨, 스패니쉬 초리조, 치킨 카르보나라)

 

[폴리스피자(Paulie's)] 파라다이스 시티점(뉴욕슈프림, 뉴욕치즈, 갓파더, 페페로니, 데빌스딜라이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숙박할 기회가 생겨(추후 포스팅 예정입니다.) 다녀왔습니다. ​ 파라다이스호텔은 지금까지 2번 정도 숙박했었는데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파라다이스호텔의 바로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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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걸어가자고 하는 저를 무시하고, 아이들은 킥보드(마이크로)를 열심히 타고 가는 모습이네요;;;

한 500M를 가면 넓은 잔디광장이 나오고, 잔디 광장 너머 보이는 건물이 바로 파라다이스 호텔 옆의 파라다이스 상점가 건물입니다.

 

피자와 파스타를 먹은 후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석양이 아름답게 지고 있더라구요. 딸이 요청하여 사진을 찍어줬습니다(초점이 흔들렸구나 미안해;;;)

방으로 돌아와서 투니버스 등 만화채널을 보고, 만화책(교육 만화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을 보고 놀다가 12시에서야 겨우 애들을 재우고 저도 잠에 들었습니다.

침구세트가 불편한 것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잠을 설쳤습니다.

6시쯤 저절로 눈이 떠졌는데, 뭘 할까 뒹굴뒹굴 하다가 그래도 헬스장이 어떤지 구경은 하고 싶어 7시쯤 피트니스센터로 갔습니다.(딱히 몸이 좋지도 않고 헬창도 아닙니다만)

헬스장

WEST 타워 2층 클럽 올림퍼스

헬스장은 웨스트타워 2층 클럽 올림퍼스에 있는데, 크기는 좀 많이 작더라구요.

헬스기구도 구색은 갖췄지만 파워렉도 없고(스미스머신만 1개 있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기에는 좀 많이 아쉬운 시설이었습니다.

저는 여행 전 운동복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서 운동복과 운동화를 빌리려고 했는데 요금이 있더라구요.(서울의 고급호텔들은 무료인 곳도 많은데)

운동복 대여 5500원, 운동화 대여 5500원입니다.

저는 구경만 조금 하고, 간단히 운동할거라서 대여하지 않았습니다.

머신 및 기구, 바벨 및 덤벨운동은 딱히 땡기지 않아서 컨셉2 로잉머신만 조금 타 보았습니다.

로잉머신은 처음 타 보았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20분 정도 타고 사우나에서 샤워를 한 후 아내와 아이들과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월요일이라 출근을 해야 해서 급히 조식을 먹고 아내와 아이들을 뒤로 한채 호텔을 나서느라 조식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네요;;;

솔직히 제 돈 주고 갔다면 조금 돈이 아까울 뻔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과 비교되는 점이 많았거든요.

수영장, 조식, 놀거리, 먹을거리 모두 파라다이스의 완승입니다(뭐 가격이 더 비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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