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박 5일의 오키나와 가족여행 중 3일째와 4일째 묵었던 [오키나와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 오션스파]입니다.
저희는 나하공항으로부터 시작해서 북쪽으로 옮겨가는 일정을 짰는데요,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 오션스파가 아메리칸빌리지에서 나고시에 있는 나고파인애플파크와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는 길목에 있어서 숙소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있는 리조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904-0401
주소 :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온나손 나카마 야시하라 2591-1
전화번호 : 098-967-8731(대표전화)
FAX : 098-967-8730
MAP CODE : 206381624*07
출처 : 카리유시 비치리조트 홈페이지
렌터카로 오시는 분은 나하공항에서 7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몇몇 오키나와 숙소들이 그렇듯이 주차 요금이 있는데요.
1박에 1대당 50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2일이면 1000엔, 3일 이상은 1500엔이라고 합니다. 1500엔 이상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희는 2일 숙박하여 체크아웃할 때 1000엔을 지불했습니다.(혹시나 안 받으실까 기대를 했지만, 헛된 기대였습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리조트 홈페이지
택시요금이 비싸기로 소문만 일본에서(본토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도 택시 요금이 정말 비쌉니다.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으로 싼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설마 택시를 타고 오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역시 70분 정도 걸린다고 하며, 요금은 중형택시가 약 13000엔, 소형택시가 11000엔이 나온다고 하네요. 원화로 10만원 돈입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okinawabus.com
나하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로 오실 수도 있는데요.
가격은 어른이 2040엔, 어린이가 1020엔입니다.
"오키나와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오션 스파"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나하공항에서 오키나와 공항셔틀을 탈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어른 1600엔, 어린이 800엔으로 리무진 버스보다 저렴합니다.
대신 리조트 바로 앞까지 데려다 주지는 않고, 카리유시 비치 앞에서 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전화를 하면 무료로 픽업이 가능한 듯 하긴 한데, 일본어의 압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카리유시 비치 앞에서 호텔까지 다니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사실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 오션 스파는 리조트 1개가 단독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카리유시 원더랜드"라고 해서 총 8만평의 땅으로 이루어진 복합 리조트 단지입니다.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 오션 스파, 카리유시 엑시즈(여기는 좀 더 고급져 보였습니다), 오키나와 카리유시 LCH 리조트(여기가 제일 저렴한 듯 해요) 등 3개의 리조트로 되어 있고, 그 외 Animal park, 카리유시 비치(전용비치까지는 아닙니다만 주로 3개 리조트 투숙객이 사용합니다.), 류큐 유리공예, 원더랜드 포레스트와 카리유시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그 중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 오션 스파는 OCEAN TOWER와 WING TOW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있습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리셉션 데스크가 있는 윙타워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요. 상점, 편의점, 베이커리, 키즈룸(원더룸) 등이 있고 중앙홀이 있습니다.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고,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 개방감이 훌륭합니다.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1:00
* 만 6세 이상부터 성인으로 간주하기에 만 6세 미만은 아동 동반 투숙이 무료입니다.
* 하지만, 4세 이상부터는 조식 요금으로 1식에 600엔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션타워(OCEAN TOWER)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오션타워는 원기둥처럼 생긴 7층의 건물로 되어 있구요. 오션타워 트윈을 제외한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합니다.(일부 트윈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 오션 스파 자체가 바다 바로 앞의 리조트는 아니기에 거리감은 조금 있습니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정도예요.)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오션타워는 스위트, 트윈, 트리플, 킹 더블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윙타워(WING TOWER)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윙타워는 가로로 길게 뻗은 건물 형태이구요. 대부분의 객실(마운틴 뷰 제외)이 바다를 바라보는 형태로 되어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합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윙타워에는 총 10가지 종류의 다양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2023년 8월에는 다다미방 형태의 "류큐룸"도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컨셉룸 3개와 애완동물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룸도 있습니다.
저희는 총 5인 가족이 숙박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가 4개 있는 포스룸(오션뷰)을 예약했습니다.
총 2박(조식포함이나 아이들은 조식 1회당 600엔을 지불해야 한다고 써 있었는데, 실제로는 요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제하였고,
예약 총 금액은 38,820엔에 할인을 받아 37,220엔, 갖고 있던 포인트가 있어서 총 363,639P 결제하여 제 돈은 따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협찬 받은 건 아닙니다. 누가 협찬 해줄리도 없구요;;;)
5인 가족 숙박에 조식까지 포함인데, 2박에 36만원이면 충분히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객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오키나와 여행에 다녀온 후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특히 객실 사진, 조식 사진 등)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저희 가족이 묵었던 포스룸은 오션뷰와 마운틴뷰가 있는데, 저희는 오션뷰에 묵었습니다.(숙박비는 조금 더 비쌉니다.)
객실구조는 이렇게 생겼구요. 아래로는 수영장이, 멀리로는 바다가 보이는 전망입니다.
싱글침대가 4개라서 포스룸(fourth room)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싱글침대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사이에 탁자 등의 방해물이 없어서) 붙여서 잘 수가 있습니다. 안쪽 침대에서는 장모님과 딸이 자고, 창가 쪽 침대에서는 저와 아내 그리고 아들이 잤는데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욕조가 있는 욕실이 1개(안에 목욕탕 의자 하나와 대야?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변기와 세면대가 있는 화장실이 1개 있습니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거의 30-40년된 리조트이다보니(중간에 리모델링은 했겠지만요) 객실이 낡은 느낌은 확실히 있지만, 막 더럽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발코니로 나가면 저렇게 바다가 직접 보이는 전망이 펼쳐지고 탁 트인 느낌이 좋습니다.
일몰도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수영장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의 수영장은 크게 3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든 풀(정원 수영장)
영업기간
3월 하순~10월경까지
영업시간
3월~6월 9:00~18:00
7월~9월 9:00~22:00
10월 10:00~21:00
오션타워와 윙타워의 사이에 있는 메인 풀입니다. 수심은 가장자리에서 안으로 들어갈 수록 깊어지는 구조로(제 기억으로는 가장 깊은 곳이 1.2 ~ 1.3M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되어 있고, 윙타워쪽에는 어린아이용 수영장(역시 제 기억으로는 수심이 50cm)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5월 말이라 18시까지 운영되었고, 18시 이후에는 직원이 통제하였습니다.(그래서 늦게까지 하는 실내수영장으로 이동했지요.)
물은 미온수가 아니라 차갑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좋아했습니다. 깊은 곳은 무섭다고 안가서 수심이 낮은 어린이용 풀에서만 놀았네요.
실내수영장
영업기간
연중
영업시간
9:00~22:00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실내수영장은 미온수라서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수심은 1.2 ~ 1.4M로 중앙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25M 4레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은 윙타워의 지하1층으로 연결되고(피트니스장과 연결) 한쪽 문으로 나가면 따뜻한 물이 나오는 제트스파 2개가 있어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도 있습니다.
라군 파티오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오션타워 1층에 위치한 라군 파티오입니다.
거대한 야자나무로 둘러싸인 수영장인데, 저희가 갔던 5월에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 여름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대전망탕 모리노유
출처 : 카리유시 비치 리조트 홈페이지
모리노유는 해석하면 "숲의 목욕탕"이라는 뜻인데요. 윙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속에는 알로에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숙박객도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기에 저희는 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