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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별마당 키즈 도서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수원 아이와 갈만한 곳, 수원 주말 나들이, 경기도 아이와 갈만한 곳 추천, 주차요금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6. 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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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샘 당직을 서고 귀가하여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어느 토요일 오후...

사실 이럴때가 가장 애매합니다.

멀리 나들이를 가기도 애매하고

그러자고 집에만 있자니

아이들이 답답해하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새로 오픈했다는

[스타필드 수원]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가 어린이날을 얼마 안 남겼을 때라

스타필드에서 선물도 사면 좋으니까요.

기사나 SNS에서 익히 들었던 바로는

사람이 엄청 많고

주차 지옥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늦은 오후라서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40-50km 거리인데,

차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더라구요.

막상 도착하니

생각보다 주차장이 꽉 차지는 않았더라구요.

아마 초반에는 오픈효과로 엄청난 인파가 와서

주차공간이 부족했나봐요.

주차는 6시간까지 무료주차입니다.

별마당 도서관

3 ~ 7F

10:00 ~ 22:00

별마당 도서관

스타필드에 입점한 도서관인데요,

특유의 인테리어와 공간구성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셀카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스타필드 코엑스, 스타필드 안성에 있었는데,

이번에 스타필드 수원이 오픈하면서

여기에도 생겼네요.

3, 4, 5, 6, 7층에 걸쳐 있는데,

층층이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개방된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휴식하기에도, 책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은

(스타필드 안성은 안 가봤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고,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이곳은 무려 5개 층에 걸쳐 있어서

규모나 개방감이나

스타필드 수원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이

더 압도적입니다.

경계가 허물어진

완전히 개방된 형태의 서점으로

다층에 걸친 사람-공간-컨텐츠의 상호작용이

주된 테마입니다.

대부분의 대형서점이

지하공간에 있는데 반해(교보문고 등)

다섯 층에 걸친 지상공간에 위치해 있어서

답답함이 없다는 게 좋더라구요.

 

단순히 인테리어만 멋진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서가가 잘 나뉘어져 있고,

검색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원하는 책도 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저 높은곳에 있는 책은 어떻게 꺼내는걸까요?

직원이 사다리를 가지고 와서

꺼내주시는걸까요?

별마당 도서관에 올 때마다 갖게 되는

원론적인 궁금증입니다.

DP된 책일 뿐

책은 다른데서 가져오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층별로 보이는 풍경이 다른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입니다.

조명 구성도 잘 해놔서

참 사진 찍기 좋게 해놨어요.

수많은 인스타그래머들이

자동으로 홍보를 마구 해줄 것 같은...

 

 

 


 

군데군데 좌석이 잘 되어 있어서

느긋하게 앉아서 책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셀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뭐 잘 생겼어야 셀카도 좋아하지 T_T)

셀카를 참을 수 없는 공간이네요.

 
 
 

4층에는 테이블로 된 좌석도 있고

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3층에서 4층으로 연결되는 공간은

스탠드 좌석도 있어요.

뭔가 힙한 공간이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듯 합니다.

 
 

이달의 강연이나 공연이 매달 있어서

작가와의 만남이나 사인회가 열리기도 하나봅니다.

 

마지막으로 파노라마 사진 한장~!!!

별마당 키즈 도서관

3F

10:00 ~ 22:00

별마당 키즈 도서관은 아이 전용도서관인데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처 : 스타필드 홈페이지

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심리건축디자인을 반영한 도서관이라고 하네요.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나 공간 디자인이

키즈 프렌들리하긴 하더라구요.

쑥쑥 자라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아이들도 쑥쑥 자라나라는 의미로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동심원을 활용한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 : 스타필드 홈페이지

작은 무대도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나 강연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 스타필드 홈페이지

다양한 높이의 바닥의 단차나

미로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아이들이 즐기면서 놀기에 좋은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소재도 그렇고

둥글둥글한 가구들도 그렇고

아이들의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쓴 듯 하네요.

저희는 도서관을 구경하고 난 후

5층에 있는 토이킹덤에 가서

장난감도 구경하고

아이용 탈 것도 타고 놀다가

7층 아메리칸트레일러 시즌테이블 옆에 있는

실내 아이 놀이터에서도 놀고...

(그만 좀 놀아 T_T 이 3개의 심장들아;;;)

배가 고파져서 같은 층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서

스테이크 + 파스타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10시가 되었더라구요.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수원 스타필드였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스타필드에 간다면

고양이나 하남으로 갈 것 같아요.

(멀어도 너무 머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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