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는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의
객실타입과 체크인 로비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파라스파라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수영장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파라스파라에는
총 4개의 수영장이 있는데요.
실내수영장(인도어 풀) 1개와
실외수영장 3개가 있습니다.
실외수영장에는
라운드풀, 인피니티풀, 가든풀이 있고,
서울에서 이렇게 야외 수영장이 3개나 되는
숙박시설은 없죠.
(뭐 경기도나, 전국으로 확대해도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겨울철 이용할 수 있는
온수풀은 더욱더 찾기 힘듭니다.
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은
그 중 라운드풀과 실내수영장(인도어풀)만
이용이 가능하구요.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가장 비싼 룸인
파인스위트 투숙객만 전부 이용가능합니다.)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은
라운드풀, 실내수영장을 포함해서
인피티니풀과 가든풀까지
4개의 수영장을 모두 이용가능합니다.
파라스파라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그래도 11월 중순(19,20일)이었기 때문에
쌀쌀하기는 했지만
엄청 춥지는 않았습니다.
온수풀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굳이 이 날씨에?'
라는 생각이 들었죠.
전날 아이들은 실내수영장에서
실컷 수영을 하기도 했구요.
(또 아침부터 히노끼탕에서 수영을 하고...)
파노라마 옥상정원에서
바람을 쐬고 들어오니
딸아이가
[인피니티 풀]에 가자고 졸라댑니다.
아...추운 건 딱 질색인데 T_T
뭐 그래도 어쩌겠어요.
아이가 가고 싶다면 가야죠.
인피티니 풀(Infinity Pool)
109동 7층
09:00 ~ 21:00(13:00 ~ 14:00 수질정비)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만 이용가능(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북한산을 감상하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길이는 20m, 폭은 4.5m로
그렇게 크진 않지만
날씨가 쌀쌀한 가을이어서인지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인피니티 풀
길이 20m, 수심 1m, 폭 4.5m
하절기(4월 ~ 10월) : 27-31℃ 동절기(11월 ~ 3월) : 33-35℃
자쿠지
2개, 온도 36-40℃
시설
비치 타월, 선베드, 데이베드, 카바나, 풀하우스
|
인피니티 풀은 지도에서 보이는
109동(파크하우스 동) 꼭대기층인
7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가든하우스가 105동이니
가장 단거리로 가려면
107동 건물 필로티를 가로질러 가야하죠.
네이버 지도를 펴고 직선거리를 재보니
110-120m가 나오네요.
109동 건물의 가장 서쪽으로 가면
인피니티 풀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룸키가 있어야 7층 버튼이 눌리기 때문에
꼭 룸키를 가지고 가셔야 해요.
락커는 지하 1층에 있는데,
7층에 계신 인피니티 풀 라이프가드분께
락커키를 수령 후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서 짐을 넣어두고
7층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참 복잡하죠?)
7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건식사우나입니다.
동글동글 예쁘게도 생겼네요.
겨울철에는 춥기 때문에
체온 유지 측면에서
꽤나 유용하긴 합니다.
크기는 엄청 크진 않지만
그래도 길이가 20m 정도는 되기 때문에
수영을 즐기기에는 충분합니다.
사계절 온수풀이라서
여름에도 물은 따뜻하다고 하는데
(27-31℃)
동절기라서 수온은 조금 더 올라갔지만
(33-35℃)
물은 엄청 따뜻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한번 들어가니
추운 줄 모르고 수영할 수 있었습니다.
(얼굴은 너무 시렸지만요.
북한산 바로 옆이라 산바람이 매섭습니다.)
오히려 메인 수영장 수온이 너무 높으면
(다른 곳에 있는 일부 온천 수영장은 그렇죠)
금방 지쳐서 오래 못 놉니다 ㅎㅎ
이 정도 수온이 딱 좋아요.
구명조끼와 킥보드는
수영장 옆에 구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가져다가 쓰셔도 됩니다.
기어다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네요.
자쿠지는 인피니티 풀 양쪽으로
1개씩, 총 2개가 있습니다.
수온이 36-40℃로
뜨끈뜨끈합니다.
목욕탕 온탕 정도 되니까요.
북한산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북한산 봉우리 설명이 그려진 그림도 있네요.
날씨는 쌀쌀했지만
마운틴 뷰도 가슴이 확 트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저 투명돔은
풀 하우스로
유료시설입니다 ㅎㅎ
(시간당 16500원, 최대 4인 이용가능,
1인 추가당 5000원)
락카키를 받을 때 잠깐
들어가보았는데
엄청 따뜻했습니다 ㅎㅎ
선베드는 무료였지만
이 날씨에 선베드에 몸이 젖은 채
누워있을 용자가 있을까요?
수영모를 안 쓴다고
딱히 제지 받지는 않았구요,
캡도 안 썼는데
뭐라 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개인 튜브나 오리발 등은 금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영을 다 하셨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락커와 간단한 샤워시설이 있어서,
(탈수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샤워 후 머리를 잘 말리고 몸을 닦은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7층으로 가서
락커키를 반납하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뭐 추위를 견디실 수 있다면
(여름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객실에서 가져온 가운 등을
수영복 겉에 입고 바로 객실로 향해도 됩니다.
또한 한쪽에 간단한 간식을 파는
식당도 있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든풀(Garden Pool)
107동 1층
09:00 ~ 21:00(월 ~ 목은 18:00까지, 13:00 ~ 14:00 수질정비)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만 이용가능(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절기(2023년은 4.28 ~ 10.9까지 운영함.)에만 운영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역시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가든풀입니다.
지도의 107동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동절기에 갔기 때문에
가든풀은 이용할 수 없었네요. T_T
인피니티 풀이 있는 옥상에서
가든풀을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
소나무로 둘러쌓인 정원 한 가운데에
예쁜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뭔가 했더니 가든풀이었네요.
길이 30m, 수심 1.1m의 성인풀과
수심 0.45m의 유아풀로 되어 있고
1개의 자쿠지와 5개의 카바나,
그리고 여러 선베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든 풀
성인풀 : 길이 30m, 수심 1.1m, 폭 12m
유아풀 : 수심 0.45m
성인풀 수온 : 27-31℃
유아풀 수온 : 28-32℃
자쿠지
1개, 온도 36-40℃
시설
비치 타월, 선베드, 데이베드(유료)
|
인피니티풀이 성인 위주의,
인스타 사진용(?) 위주의 풀이라면,
가든 풀은 아이들이 떠들며 놀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인피니티풀은 키즈풀이 없거든요.)
기회가 닿아서 여름에 가게되면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네요.
차가운 물이 아니라 미온수라서
좋을 것 같습니다.
파라스파라 비치볼도
비치되어 있어서 갖고 놀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개인 튜브는 반입금지인데,
아이용 튜브는 허락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정원까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데이베드(원형) 1시간에 22000원
2시간에 33000원이라고 하네요.
선베드는 무료니 선베드만 빌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라운드풀(Round Pool)
114동 Round
09:00 ~ 19:00(13:00 ~ 14:00 수질정비)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및 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 모두 입장가능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과
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라운드 풀(Round Pool)입니다.
라운드 풀이 위치한 곳이
더 라운드라는 건물이기도 하고,
수영장도 뭔가 둥글둥글(round) 하구요.
수영장이 원형이라 따로 길이는 써 있지 않네요.
성인풀의 깊이는 1.2m,
유아풀의 깊이는 0.7m입니다.
라운드 풀
성인풀 : 수심 1.2m
유아풀 : 수심 0.7m
성인풀 수온
5,6월 : 31℃
7,8월 : 29℃
9월 : 31℃
유아풀 수온 : 31℃
그 외 온수풀 운영시 : 34℃
자쿠지
온도 36℃
시설
비치 타월, 선베드, 풀하우스(유료)
|
야외 라운드풀은 사우나 리셉션을 통해
실내로 입장가능하구요,
투숙시 혜택기간 내 회원 무료이고,
객실 정원 내 동반인 50% 할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투숙시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파라스파라 서울)
객실 정원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제공하구요.
입장권을 사우나 리셉션에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보지는 않았구요,
조식 식당인 우디플레이트에서
라운드풀이 내려다보여서
잠시 구경을 했는데,
뭔가 둥글둥글하니 예쁘더라구요.
12월 26일, 한 겨울의 추위에
아침 이른 시각이라
온수풀이지만
수영하는 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ㅎㅎ
여름철에는
파라스파라 서울과 프라나오너스 투숙객
모두 이용가능하기에
뭔가 북적북적할 것 같네요.
(물론 프라나오너스 투숙객은
여기보다는 가든풀이나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것 같지만요.)
썬베드는 무료이고,
풀하우스는 유료인데,
1시간에 33000원(4인까지 이용가능)이고,
1인 추가당 5000원이라고 합니다.
인도어풀(Indoor Pool)
114동 Round L층
07:00 ~ 21:00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및 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 모두 입장 가능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라운드풀과 함께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및
파라스파라 서울 투숙객 모두
이용가능한 인도어풀(실내수영장)입니다.
더 라운드 L층에 위치해 있고
사우나리셉션에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사우나 요금이 부과됩니다.
길이 20m, 2개의 레인을 갖춘 성인풀과
유아풀로 나뉘어져 있고,
바데풀과 자쿠지도 있습니다.
인도어 풀
실내수영장(2레인)
깊이 1.2m, 길이 20m, 너비 5.5m
키즈수영장(2개)
수심 0.5m, 0.2m, 길이 5.5m, 너비 4m
실내수영장 수온
하절기 : 29.5℃
동절기 : 30.5℃
바데풀 수온
32 ~ 33℃
자쿠지 수온
36 ~ 37℃
키즈수영장 수온
33 ~ 34℃
시설
비치 타월, 구명조끼, 암밴드, 선베드
|
실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야외수영장에 비해서는
온도가 차가운 편입니다.
키즈수영장은 그나마 따뜻하구요.
(실외수영장 온도와 비슷)
사우나 + 실내수영장 요금이
조금 비싼편입니다.
VAT 포함
성인이 66000원,
아동 33000원,
(13세 이하 초등학생까지)
35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원래는
투숙시 혜택기간 내 회원 무료이고,
객실 정원 내 동반인 50% 할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투숙시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파라스파라 서울)
객실 정원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제공하구요.
입장권을 사우나 리셉션에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11월에 중순에(19, 20일) 방문했을 때는
처남내외와 아이들(총 4명)만 보내고
저와 아내는 객실에서 쉬었고,
12월 25일에 방문했을 때는
저와 아내, 아이들 둘이 입장하였습니다.
실내수영장은 더 라운드 L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우나 리셉션에 입장권을 제시하면
남녀 락커키를 주시고,
그것을 가지고 탈의실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탈의실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었어요.
사우나도요.
(전형적인 호텔 사우나 느낌 ㅎㅎ)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나오면
수영복을 탈수할 수 있는 탈수기가 2대 있구요,
드라이기와 어메니티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왁스와 스프레이는
SDOLZ 제품이고,
바디로션은 LONDON COLLECTION,
핸드케어는 MINDFULNESS 제품
실내수영장 문 옆 인식기에
락커키를 대면 자동문이 열리는 시스템입니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암밴드와 구명조끼도 충분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야외수영장에서는 수영모 착용에
엄격하지 않았는데,
실내수영장은 아무래도 잠수를 하기도 하고,
수영을 하기도 하니
수영모 착용을 하지 않으면 바로 제지합니다.
(키즈풀은 또 제지를 하지 않았어요.
메인풀에서는 제지받았구요.)
수영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하자
파라스파라로고가 써 있는
검은색 수영모자를 빌려주셨습니다.
나가실때 반납하시면 됩니다.
키즈 수영장은 확실히 따뜻했구요,
어린 아이들이 놀기 좋았습니다.
영아들은 0.2m 수영장에서,
유아들은 0.5m 수영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조금 큰 아이들은 너무 수심이 얕아서
(0.5m & 0.2m)
재미가 없을 수도 있네요.
선베드(무료)도 충분해서
쉴수도 있지만
겨울이라 추워서
딱히 쉬는 분은 많지 않았네요.
바데풀도 메인풀만큼 넓어서
마사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구요
(물은 메인풀 온도라 따뜻하진 않아요.)
자쿠지도 있어서 몸을 녹일 수도 있었습니다.
거의 2시간을 정신없이 놀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숙소로 다시 갔습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서울에서(가까운 경기도 포함해서요)
이렇게 다양한 야외수영장을 갖춘
리조트나 호텔은 없다는 점에서
(혹시 제가 모르고 있는 걸수도 있죠 ㅎㅎ)
초대권을 구하실 수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