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스파라 첫 방문시에는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었는데,
두번째 방문시에는
어머니도 계시고 해서
우디플레이트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우디플레이트(WOODY PLATE)
114동(THE ROUND) 2층
조식 07:00 ~ 10:00
런치 12:00 ~ 14:30
디너 18:00 ~ 21:00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더 라운드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묵었던 가든하우스에서는
차를 타고 내려와서 주차를 하고
올라가야했습니다.
(일반 호텔에서는 하나의 건물 안에
모든 시설이 있어서 편한데 말이죠.
시설이 크니 이런 불편이 있네요 ㅎㅎ)
가격은 호텔급 조식이라 그런지
꽤 비쌉니다.
(뭐 신라호텔 파크뷰 조식은 8만원인데요;;;)
조식부페는
성인 59000원, 소인 35000원이네요.
원래는 프라나오너스 회원만 15% 할인인데
저희는 투숙객 할인도 해주셔서
성인 3명, 아이 2명 총
59000 x 3 + 35000 x 2 = 247000원인데
15% 할인을 받아
20995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물론 룸차지로 걸어두고 체크아웃할때
결제했지요.)
지하 1층에 주차 후 2층 우디플레이트로
올라갔습니다.
좌석이 총 276석으로
공간은 충분하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때가
12월 26일 오전이라
좀 여유 있었습니다.
테이블 세팅도 깔끔하고
뭔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연말 느낌이 뿜뿜하죠?
조식부페를 먹을 때 제가 가장 즐겨먹는
식전 빵과 버터입니다 ㅎ
(저녁 부페 갈때는 입에도 안대죠 ㅎㅎ)
빵은 커팅된 무화과 로프, 올리브 치아바타,
잡곡 & 화이트 토스트 브레드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토스트기에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버터는 유명한 이즈니(Isigny)버터컵이고,
크림치즈는 PAULY 크림치즈네요.
찍어먹을 것도
올리브오일 & 발사믹식초,
딸기잼, 블랙커런트잼, 살구잼, 누텔라
등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샐러드도 다양합니다.
방울토마토, 로즈, 양상추,
그린샐러드, 믹스샐러드
그리고 드레싱으로는
파인애플효소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
렌치 드레싱,
발사믹 비네거가 있고,
그 외에
시저샐러드,
훈제연어 퀴노아 샐러드,
초리조 빈 샐러드,
히카마 숙주 쏨땀,
(쏨땀 있는 부페는 처음인 것 같기도 ㅎ)
파인애플 드레싱 샐러드,
트러플 퓨레 버섯 샐러드,
파인애플 드레싱 보코치니...
진짜 많죠?
하나하나 재료가 신선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일단 한번씩 다 먹어봤습니다 ㅎ)
훈제연어도 맛있어요.
전복야채죽, 양송이스프, 소고기무국도 있네요.
팬케이크는 누텔라, 생크림,
메이플시럽, 블루베리 콤포트와
곁들이면 맛있죠.
라자냐, 모듬소시지와 베이컨도 있구요,
에그스크램블과 에그베네딕트 카슬레도
있습니다.
셰프에게 주문할 수 있는 계란 요리로는
오믈렛
써니 사이드 업
이 있고,
계란후라이의 익힘 정도에 따라
오버 이지, 오버 미디엄, 오버 하드로
선택가능합니다.
과일주스도 있습니다.
(생과일은 아닌 듯;;;)
사과주스, 자몽주스, 포도주스,
케일주스, 오렌지주스, 레몬워터
등 다양하네요.
생맥주는 따로 7700원에
구입해야 드실 수 있나봐요.
당연히 조식은 안되고
(오키나와 호텔에서는 조식부터 맥주 주던데;;;)
주말 중식과 석식만 가능한가봅니다.
전 조식으로 중식 나오는데가 좋던데
중식코너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스시나 사시미도 좋지만
조식으로 스시나 사시미 나오는데는
없는걸로 압니다 ㅎㅎ)
차오판, 지삼선, 그린빈 모듬 삼고,
에그 누들, 마파두부
뭐 비싸서 그런가?
다들 퀄리티 있고 괜찮았습니다.
딤섬은 4종류,
샤오롱바오, 왕어혈교딤섬, 모듬딤섬,
생강채에 간장 뿌리고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죠.
아침엔 아이들 밥 먹여야 하니
한식 코너도 중요한데,
잘 되어 있습니다.
김, 견과류멸치볶음,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더덕 고추장 무침,
배추김치, 열무김치, 동치미, 낙지젓갈
이 있고, 밥은
백미밥, 잡곡밥 2종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ㅎ
해시브라운, 데리야끼 치킨, 고등어구이도
있는데 고등어 구이는
애들 밥 반찬으로 좋았습니다.
아이들 밥 반찬에 빠질 수 없는
소불고기도 있어요.
즉석 누들 코너에는
쌀국수와 우동이 있구요,
뭐 원하는 재료를 보울에 담아
셰프님께 건네 드리면
금방 익혀서 만들어주시죠.
전 우동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유제품은
우유와 두유가 준비되어 있고,
요거트는 플레인, 딸기, 복숭아 3종
(모두 시제품이네요.)
시리얼은 6종
콘푸로스트, 초코 첵스, 그래놀라
후르츠 링, 그래놀라 시리얼, 아몬드 시리얼
이 있습니다.
(당연히 전부 브랜드 제품이겠죠 ㅎㅎ)
명란 계란찜도 있고,
특이하게 구황작물찜도 있습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하지만 저는 먹지 않았어요.
(너무 배부를 듯 해서)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조식에는 왜 있는지 저는 모르겠음.)
모듬햄 6종과 치즈 4종, 치즈 그리시니,
모듬견과류, 크래커도 있습니다.
모듬햄 6종은
본레스 햄, 모타델라, 로인,
살라미, 터키브레스트, 잠봉
치즈 4종은
브리치즈, 과일치즈,
콜비잭치즈, 스모크치즈
벌집이 통째로 들어있는 통에서는
자연꿀이 뚝뚝...
베이커리도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크루와상, 뱅오쇼콜라, 라즈베리 크라운
애플파이, 플레인베이글, 모닝롱, 초콜릿 머핀
등등 많은 베이커리도 훌륭합니다.
마카롱과 쿠키 3종도 괜찮았습니다.
(블루베리 스위트, 오렌지 피스타치오,
아몬드 쇼콜라)
과일코너는 생각보다는 조금 부실했네요.
파인애플, 자몽, 용과, 샤인머스캣
4종이 전부였습니다.
커피메이커는 무려 1000만원을 넘나드는
라심발리(LA CIMBALI) 머신 그리고
유라(JURA) 커피머신
그래도 더 비싼 걸로 내려먹어야죠.
라심발리로 선택~!!!
라떼를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ㅎㅎ
차는 티백인데,
얼그레이, 캐모마일, 페퍼민트는
로네펠트(Ronnefeldt) 제품이고,
히비스커스는
스티븐스미스(STEVEN SMITH) 제품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조식은 안한다고...T_T
아 왜~~~!!!! 아이스크림 달라고~~!!!!
냠냠 맛있게도 먹었습니다.
간만에 진짜 배부르게 먹었네요.
밖으로는 라운드 풀이 보이는데,
영하의 추위이고 아침이라서 아무도 없네요 ㅎㅎ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있거나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지만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았달까요?
(물론 제 마음의 1위 조식은 신라 파크뷰~~!!!
하지만 거긴 8만원...)
지인에게 물어보니
회원권을 가진 분이 투숙시
조식쿠폰 2장이 무료 지급된다네요.
(부럽;;;)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조식이니
경제적부담이 크지 않으시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던 차이니즈 PARK 689
114동(THE ROUND) 1층
중식 12:00 ~ 15:00 [라스트오더] 단품 14:30 코스 14:00
석식 18:00 ~ 21:00 [라스트오더] 단품 20:30 코스 20:00
더 라운드 1층에 위치한
모던차이니즈 레스토랑인
PARK 689입니다.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출처 :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홈페이지
정통 중식이라기보다는
정통 중식의 동양적인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네요.
좌석수는 총 134석이고,
Hall 90석, 프라이빗룸 44석입니다.
가격은 신라호텔 "팔선" 만큼이나 후덜덜 하네요.
저희는 물론 먹지 않았구요 ㅎㅎ
앞으로도 먹을 일이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ㅋㅋ
프라나오너스 회원은 15% 할인 적용이라고 하구요,
프라이빗 룸 차지는 50000원입니다.
콜키지 역시 병당 50000원이라고 합니다.
현재 졸업 & 입학 고객님들과
용띠 고객님들에게
20% 할인 혜택도 있다고 하네요.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이
다양한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는데 반해,
베이커리 & 카페 1곳,
조식 식당 1곳,
중식당 1곳의 구성은 조금 모자라보이긴 하네요.
아무래도 시내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시내 호텔들은 식사만 하러 가기도 하지만
파라스파라의 식당들은
식사만 하러 오시는 손님은
거의 없으실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