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신촌 술집, 수제 맥주 맛집 [브릭스5221맥주], 회식 및 단체모임하기 좋은 수제 맥주 가게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5. 1.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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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생이 알.쓰였으나

언제부터인가 술이 좋아지더니

이제는 혼자서도 즐겨마시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알콜중독은...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도 많이는 못 마셔요.

술 중에서도 맥주는 정말 좋아해서

병맥주, 캔맥주 등등 가리지 않고,

그 중에서도 크래프트 비어,

생맥주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내도 저랑 만나고 난 후

맥주를 꽤 좋아하게 되었지요.

뭐 맥주는 그냥 마시기도 좋고

안주랑 마시기도 좋지만

최고의 안주를 꼽는다면

피자랑 치킨이 빠질 수 있을까 싶습니다.

신촌 술집 중에서

회식이나 단체모임을 하기에 좋은

대형 공간을 갖춘 가게 중에

[브릭스5221맥주]라는 곳이 있는데,

전에도 몇번 가봤습니다만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에서

3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4-5분 소요됩니다.

연대정문방향으로 쭈욱 오시다가

맥도날드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바로 우측으로 꺾으시면 보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저는 신촌에 올때는

주로 신촌 현백에 차를 세우지만

이날은 맥주를 마시러 갔기 때문에

차를 두고 걸어서 갔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어서요.

저녁을 많이 먹을거라서

미리 칼로리도 소모할겸;;;)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9길 10-3
0507-1335-7132
영업시간
월 ~ 목 17:00 ~ 02:30
금 17:00 ~ 03:00
토 16:00 ~ 03:00
일 16:00 ~ 02:30
(라스트 오더는 영업 종료 30 전까지)

크으...여러번 밝혔듯이

수제맥주 매니아라서

입장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뭐 맥주도 맛있는 곳이지만

예전에 왔을 때를 기억해보면

(한 10년 정도 된 듯;;;)

피자랑 치킨도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브릭스5221맥주]의 시그니처인

BR52에일을 포함해서 각종 생맥주가

많이 구비되어 있구요,

450ml의 파인트 잔 뿐만 아니라

1.2L 피처로도 팔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맥주 매니아들이

의기 투합해서 만들었고,

홍대 신촌 권역에서는 수제 생맥주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뭐 피맥, 치맥이야 워낙 유명하니

페어링은 말할 것도 없고,

가격을 보시면 가성비도 좋은 가게입니다.

 

안쪽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큰 곰돌이 인형과 눈사람이 반겨주네요.

피크타임때는 웨이팅이 필요할 정도의 맛집입니다.

매장이 워낙 커서(총 3층 규모 ㅎㅎ)

웨이팅이 덜 걸리는거예요 ㅎㅎ

 
 
 

메인인 1층입니다.

2인부터 8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도 충분하고,

가운데에는 최대 10-12인까지 앉을 수 있는

큰 나무 테이블도 있어요.

전 사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2000년대 초 최전성기,

그때 그 신촌의 감성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뭔가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주문은 테이블 마다 놓여 있는

태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세트메뉴가 가성비가 좋아보이더군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인스타그램 피드를 올려주시면

나초 or 감자튀김 무료 안주를 주신다고 하구요,

네이버지도에 들어가서 저장만 해도

무료 콜라 2잔을 주시는 이벤트를 하고 있고,

해피아워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매일 저녁 7시까지, 그리고

11시 이후에 최초 수제 맥주 1.2L 주문시

무료 감자튀김 또는 무료 나초를 주신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세요~!!

저희는 여러가지 생맥주를 맛보고 싶어서

피처가 아닌 파인트 3잔을 시켰습니다.

부산 광안리 라거(6900원),

BR52에일(6900원), 페일에일(7500원)

안주로는

페퍼로니피자(15900원)

순살BAKED치킨(18500원)

시켰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피맥, 치맥은 포기 못합니다 T_T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층도 한번 가봤는데요.

1층 문 바로 바깥쪽에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네요.

 
 

2층도 꽤나 넓고 프라이빗해서

단체모임이나 회식하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2층 구경을 끝내고

다시 지하로 가봤습니다.

 

1층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구요,

내려가면 넓은 공간과 함께

대형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모임하기 딱인 듯 했습니다.

여러 생맥주 탭이 있어서

바로 지하에서 서빙도 가능하구요.

제가 갔을 때는

열댓명 남짓되는 단체손님이 오셔서

이미 지하에 자리를 잡으셨더라구요.

저도 10년전에 이곳에 온 이유가

동호회 단체 모임 때문이었거든요 ㅎㅎ

30여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어느 술집도 찾을 수 없을 때

가뭄 끝 단비와도 같은

구원의 손을 내밀어 준

[브릭스5221맥주]...

각층을 층별로 통째로 예약할 수 있어서

회식 및 단체모임에는

최적입니다.

플래티넘 크래프트 비어는

세계대회 72관왕에 빛나는

유명 브루어리인데,

[브릭스5221맥주]

플래티넘 품질 인증 매장 겸

드래프트 마스터 인증점이더라구요.

맥주 드래프트 마스터가

최상의 상태로 맥주맛을 관리하는 가게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라고 해요.

 

열심히 요리 중인 사장님...

이른 저녁(17시 30분 경)임에도

단체손님을 포함해서

손님들이 꽤 많으셔서

사장님께서 많이 바빠보이셨습니다;;;

기본 안주는 추억의 건빵~!!!

진짜 오래간만에 먹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물, 기본 안주류, 티슈 등은

직접 셀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기본 안주는 최초 안주는 갖다 주시구요.)

서빙하시는 분은

약간 동유럽 느낌이 나는 외국 분이셨는데

한국말을 아주 잘하시더라는 ㅎㅎ

드디어 맥주가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맥주에 대해서

자부심이 상당하시기 때문에

서빙만 해주시는게 아니라

맥주에 대해서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색이 진해지는데

부산 광안리 라거, BR52에일,

페일에일 순서입니다.

뭐 드시고 싶은 대로 드셔도 되는데

좌측부터 순서대로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뭐든

전문가의 추천대로 해야죠~!!! ㅎㅎ

부산 광안리 라거(6900원)입니다.

처음 마시고는

'내가 에일을 마셨던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라거임에도 향이 좋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맥주입니다. ㅎㅎ

에일과 페일에일을 마셔보고서야

라거임을 실감했을 정도예요.

쌉쌀함은 거의 없는

가벼운 바디감에

시트러스향과 과일향이 좋은 맥주였습니다.

라거인데 에일에 가까운

뭔가 밀맥주 맛도 나는 그런 라거였네요.

맛이 강하지 않아서

피자, 치킨과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라거입니다.

 

다음으로는 BR52에일(6900원)입니다.

[브릭스5221맥주]의 대표 맥주이구요,

꽃향기와 이국적인 과일향에다가

은근히 느껴지는 홉향

조화가 좋은 맥주더라구요.

목넘김도 좋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이날의 저의 원 pick 이었네요.

페일에일(7500원)입니다.

국내 최초의

아메리칸 스타일 페일에일이라고 하는데요,

페일에일답게

쌉쌀한 홉향도 느껴지구요,

은은한 단맛과 과일향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감귤, 자몽 같은 향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총 10여종의 생맥주가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맥주 드래프트 마스터가

최상의 상태로 관리한 맥주라서

신선하고 향과 맛 모두 풍부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생맥주를 마시러 와 보고 싶습니다.

 

 

 


페퍼로니 피자(15900원)입니다.

도우는 직접 수제로

숙성시켜 만드신다고 하구요,

질 좋은 치즈를 아끼지 않은 피자였습니다.

약간 미국식 피자의 전형 같은 느낌 ㅎㅎ

 
 
 

쭉쭉 늘어나는 치즈 보이시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피자입니다.

질 좋은 치즈를 써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고

도우 자체가 쫄깃해서 맛있더라구요.

생맥주랑 페어링도 너무 좋았구요.

피맥은 사랑입니다~!!!

순살BAKED치킨(18500원)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의 순살 치킨과

양배추 샐러드, 치킨 무,

그리고 칠리소스와 갈릭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갓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뜨끈뜨끈해요.

 
 

치킨이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구요,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순살 치킨이라

맥주랑 먹기에도 괜찮았구요.

일단 손이 지저분해질 일이 없는 점도

좋았네요 ㅎㅎ

칠리소스도 잘 어울렸고,

보통은 피자 꼬다리를 찍어먹는

갈릭소스도 의외로

치킨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샐러드와 치킨무로

리프레쉬하며 먹으면

무한정 들어가는 치킨 ㅎㅎ

치맥...피맥...

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조합이네요.

예전에 왔을 때를 떠올려보면

감튀나 나초도 맛있었던 기억이...

생맥주에 자신 있는 가게 답게

1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맥주가

정말 맛있는 가게구요,

안주 또한 상당히 가성비 있고 괜찮습니다.

신촌 술집, 신촌 2차 술집을 찾고 계시거나

신촌 회식, 신촌 단체모임 자리를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브릭스5221맥주]입니다.

20-30명씩 들어가야 하는데

자리 찾기 힘드시면

꼭 여기부터 컨택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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