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신촌 회전 초밥 [스시이안앤 신촌점], 가격도 좋고 맛도 좋은 신상 회전 초밥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5. 3.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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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한층 가까워 온 듯 합니다.

날씨도 따뜻해졌고,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아졌네요.

따뜻한 날씨에

신촌까지 걸어 나갔다가

(한 1.5km 정도 되는데

운동삼아 걸어갔네요)

아내랑 저녁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어요.

어? [스시이안앤]이 여기도 생겼나보네?

'한 접시당 균일가 1990원'이라고

광고하는 것을 다른 곳에서 보고

한번쯤 가봐야지 했었는데,

신촌에도 생겼나보더군요.

아내는 사시미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스시는 그래도 먹을 수 있고,

그 중에서는 회전초밥을 좋아합니다.

(왜???)

그래서 아내와 함께

신촌 회전 초밥, 신촌 초밥 신상 맛집

[스시이안앤 신촌점]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

바로 옆이예요.

주차 지원도 되니

편하게 오셔서 주차 하셔도 됩니다.

(2시간 무료 주차 지원)

저는 집 근처라

날씨도 좋고 해서 걸어서 갔습니다 ㅎㅎ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09 2층 205, 206호
02-393-1534
영업시간
11:30 ~ 22:00
 

르메이에르 5차 빌딩 2층에 있습니다.

접시당 균일가 1990원...

한 10년전쯤인가?

저가 스시 열풍이 불었었는데,

그때 가격이 스시 1 piece 당

990원이었거든요?

[스시이안앤]은

스시 2개가 들어있는 접시도 많은데

굉장히 가성비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오홋? 2월 6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가게...

들어가시면 1층은 대기 공간인데요,

의자가 10여개 놓여 있어요.

웨이팅이 걸리면

테이블링 기계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17시 30분쯤 좀 일찍가서

2-3자리 여유가 있었는데

저녁시간이 되자(18시 이후)

웨이팅이 걸려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회전 초밥 가게의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니

조금만 대기하시면

자리가 금방금방 나더라구요.

 

보통의 저가형 회전 초밥 가게들은

(아닌 가게도 있지만)

레일은 객장에서 돌지만

스시 만드시는 셰프님들은 주방 안에서

작업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스시이안앤 신촌점]은 직접 밖에서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시를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임에도

매일 아침 활어를 직접 잡아 손질해서

쓰신다고 하네요.

(숙성해서 쓰는 네타도 있으시겠지만요.)

그리고 대부분의 메뉴는 동일하지만

계절에 따라 주요 스시나 재료가

조금씩 바뀌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는 재미도 있고,

위생도 믿음이 가서 좋았습니다.

필요하거나 먹고 싶은 것은 바로바로

주문할 수 있어 좋구요.

매장도 환하고 밝은 조명이라

스시도 더 맛있어 보이고 좋았습니다.

(이런 조명이 사진이 잘 나와서

저같은 블로거들은 좋아하는 조명 ㅎㅎ)

다찌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어서

연인, 친구, 가족들 모두 와도

좋을 것 같았네요.

이제 낮이 정말 길어졌습니다.

저녁인데 한낮 같네요.

한쪽면이 신촌로가 내려다보이는

통창이라 개방감도 훌륭합니다.

테이블마다 와사비, 간장,

락교, 초생강이 비치되어 있어서

원하시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구요,

젓가락, 숟가락, 앞접시 등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장국도 너무 짜지 않고 맛있엇습니다.

리필을 원하실 때

홀 직원에게 말씀하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셀프로 떠다 먹으려고 일어서니

앉아 계시라고 하고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ㅎㅎ)

 

테이블 앞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쓰여 있는데요.

먼저 한번 잡은 접시는

다시 레일 위에 올리시면 안됩니다.

위생 이슈상 당연한 매너인데

이것저것 집었다 놨다

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ㅎㅎ

먹고 싶은데 레일 위에 없거나

사이드 메뉴로

드시고 싶은 음식이 있으시면

셰프님께 말씀하시면

바로 만들어주십니다.

저는 사시미는 초장도 즐겨먹지만

스시에는 초장을 곁들여 본적이 없는데,

뭐 필요하다면 가져다주신대요 ㅎㅎ

(그런 분들이 계시나?;;;)

대기 고객이 계실 경우

1시간 제한이 있다고는 하는데

저희는 1시간 안에 식사를 끝마쳤지만

딱히 엄격하게 적용하시지는 않을 듯 해요 ㅎㅎ

사이드 메뉴로 우동이나 냉모밀도 있고,

스시랑 잘 어울리는 생맥주도 있네요 ㅎㅎ

저는 발치 이슈로 금주 중이라 T_T

출처 : 스시이안앤 신촌점 네이버지도

60여종의 다양한 스시가 준비되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기존에 많이 보던 스시도 있고,

다른데서 보기 힘든

독특한 조합의 스시도 있네요.

 

 


샤리(밥)랑 네타(회)가 마르지 않도록

덮개로 잘 덮여 있습니다.

(아닌 것도 있던데

아마도 그건 바로 만드신 것 같음 ㅎㅎ)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 초밥...

결정장애 증증이라

이런데 오면 참 못 고릅니다...

뭐 스시 먹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흰살 생선으로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죠 ㅎㅎ

그래 시작은 너로 정했다~!!!

광어...맞죠? ㅎㅎ

전체적으로 샤리 양은 조금 적고

네타가 큼지막하고 긴 스타일입니다.

와사비가 따로 들어있지 않아

(모든 스시에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와사비 못 드시는 분이나

아이들과 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살짝 얹어 드시거나

와사비를 푼 간장에

살짝 찍어드시면 좋습니다.

뭐 말이 필요없는

스시계의 스테디셀러 ㅎㅎ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ㅎㅎ

한 piece 당 1000원이 안된다니,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다음은 생새우...

뭐 얘도 흰살이긴 하죠? ㅎㅎ

사실 새우는 와사비 없이

간장만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ㅎㅎ

다음은 붉은살 생선으로 달려봅니다.

아까미...겠죠?

(참치는 맞는데 ㅎㅎ)

뭐 참치는 고급 부위라서

1 piece만 올라가 있어요 ㅎㅎ

아내는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저만 먹었습니다 ㅎㅎ

뭐 말할 필요 없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ㅎㅎ

회전 초밥이든 부페든

연어를 빼고 논할 수 있을까요? ㅎㅎ

네타도 길쭉길쭉하고

숙성 연어라서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항아리 옹기 숙성을 하신다고...)

맛있어서 연어양파도 추가 ㅎㅎ

연어스시에 양파,

그리고 사과양파 소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화~!!! 크으...

연어 상태도 좋고,

무엇보다 숙성을 제대로 잘 시켜서

더 맛있습니다.

(뭐 엄청 일식의 고수인 것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저는 사실 쥐뿔도 모르는 초보입니다 ㅎㅎ

그래도 맛있는 건 알아요 ㅎㅎ)

 

가리비...같은데

토치로 살짝 그슬려 나왔구

성게알이 곁들여진...

(메뉴판에서는 못 찾겠는데;;;

뭐죠? ㅎㅎ)

감칠맛도 좋고

씹는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쁘고

플레이팅도 뭔가 신경쓰시는 느낌...

관자마끼...

김 위에 신선한 관자와

안키모(아귀간)크림,

날치알을 올린 마끼입니다.

고소~하니 맛있더군요 ㅎㅎ

아내가 먼저 먹었는데 맛있어 보이길래

저도 하나 먹었는데,

역시 후회없는 맛...

1990원이라고

질 나쁜 재료를 쓰지 않습니다.

재료가 하나하나 신선해보였어요.

와규타다끼...

소고기초밥 종류도 괜찮네요.

치즈소라입니다.

저는 다른데서는

먹지 못했던 메뉴입니다 ㅎ

([스시이안앤]에서만 봤던

메뉴가 좀 있는 듯 해요)

소라 위에 체다치즈와 특제 소스,

파마산치즈로 마무리한 스시인데

오오 요거 참 별미더군요 ㅎㅎ

아내는 스시를 엄청 좋아하는

식성이 아니어서

이런 [스시이안앤]의 메뉴들이

맘에 들었나보더군요.

저도 맛있었습니다 ㅎㅎ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네요.

성게알(우니) 스시인데,

메뉴판에는 김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감태가 나오더라구요.

(오히려 좋아 ㅎㅎ)

비린맛 없는 우니였고,

감태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이런 고급 스시는

접시당 1 piece만 올라가 있어요.

(사장님도 먹고 사셔야죠 ㅎㅎ)

제가 맛있게 먹으니

아내도 먹고 싶었는지 하나 먹더군요 ㅎㅎ

구운새우입니다.

구운새우초밥에 치즈로 마무리한 초밥인데,

뭐 말해 무엇하나요 ㅎㅎ

맛있어요 ㅎㅎ

도미양념뱃살?일까요?

달콤한 간장 양념에 조리된 생선인데

생양파랑 조합이 좋더라구요.

간장새우도 맛있습니다 ㅎㅎ

민물장어를 빼놓을 순 없죠 ㅎㅎ

아내는 가시가 무섭다며

장어초밥을 잘 안 먹는데(특히 일식)

가시는 커녕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아니 왜 이 맛을 모르는거야? ㅎㅎ

없어서 못 먹지 ㅎㅎ

연어불닭스테이크 스시입니다 ㅎㅎ

구운연어 위에

불닭소스가 올라간 것인데,

전 생전 처음 보는 조합이예요.

이것도 꽤나 맛있더군요.

이름은 불닭이 들어가지만

전혀(제 기준) 맵지 않아요 ㅎㅎ

맵찔이인 아내도 매운걸 거의 못 느꼈던...

연어육회말이입니다.

샤리를 연어로 돌돌 만 뒤

육회를 올렸습니다.

 

[스시이안앤]에는

육회 단일 메뉴를 포함해서

육회롤, 연어육회말이,

연어육회타다키말이 등

육회 관련 메뉴가 많은데,

육회가 꽤나 신선하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연어육회말이도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조합이 꽤나 좋더라구요.

계란새우입니다.

부드럽게 만든 계란 위에

새우를 올린 후

토치로 구운 스시입니다.

원래 저는 회전 초밥집에 오면

꼭 계란스시를 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계란스시만

먹기는 뭔가 아까워서(?)

요걸로 대신했네요 ㅎㅎ

맛있어요 맛있어~!!!

덴가스...롤??

롤도 몇 종류가 있는데,

이건 아내의 pick ㅎㅎ

치즈랑 덴가스가 올라간 롤인데

바삭바삭 맛있었네요.

그 외에 푸딩, 타코야끼,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

(모두 균일가 1990원 ㅎㅎ)

다양한 디저트도 있었지만...

다이어트 이슈로 참았습니다 ㅎㅎ

(다이어트 한다기엔

위에 니가 먹은 양을 봐라;;;)

스시를 좋아해서

홍대나 근처에 가서

혼자서 먹고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제 멀리까지 갈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촌 회전 초밥 맛집 인정~!!!)

신촌 회전 초밥, 신촌 스시 맛집을

찾고 계신분들께 추천드리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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