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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서울 무료 어린이 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3. 4. 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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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에서 끊이질 않는 고민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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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뭘 먹을까?"

"오늘은 아이와 어디를 갈까?

저만 그런가요?

서울은 조선왕조 이래의 오랜 수도답게 각종 박물관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관람하기에는 내용도 어렵고, 따분할 수 있죠.

그런데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물론 어른도 같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서울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무료 어린이 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2.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3. 전쟁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4. 공예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1.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사전예약 필수!!!)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의 부설 박물관으로

전시 내용도 알차고, 아이도 좋아합니다. 무료이구요.

다른 박물관들이 월요일 휴무가 많은데 비해, 1.1일 당일, 추석 당일, 설 당일 외 362일 휴관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하철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이용(걸어서 15-17분 걸립니다.)

마을버스 : 개인적으로는 마을버스를 추천 드립니다. 지하철역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마을버스 11번으로 환승하시면 국립민속박물관 건너편에서 바로 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 : 지도에 표시된 경복궁 주차장(2시간에 3000원)을 이용하시는게 가장 편합니다. 친환경차 및 다둥이 할인 50% 가능합니다.

전시 내용은

크게 상설전시야외전시로 나뉘구요.

상설전시는 주기적으로 내용이 바뀝니다.(1년에 1-2회 바뀌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상설전시관 1은 전시준비중이구요. 4.26일에 전시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상설전시관2에서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외전시실에는

열두띠동상, 장승동상 등의 동상과 연자방아 등이 있고, 추억의 거리와 인쇄소는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주기적으로 다녀오는데, 어린 아이들이 놀고 체험하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관람을 마치면 길 건너에 있는 삼청동이나 북촌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한데, 어린이 박물관은 경쟁이 치열하여 관람을 위해서는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주중 예약은 널널한 편인데, 주말 예약은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예약은 관람일 14일 전 0시에 열리는데 열심히 클릭하시면 주말 예약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2.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사전예약 필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부속박물관으로 무료입니다.(아이들이 크면 국립중앙박물관을 더 강추합니다만)

1.1일 당일, 추석 당일, 설 당일 외 362일 관람이 가능합니다.(예약 필요)

지하철 : 이촌역(4호선)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국립중앙박물관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 : 이촌역 또는 국립중앙박물관역에서 하차

자가용 : 소형주차장은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 대형주차장에 세우고 이용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주차장은 지하1층 ~ 지상 2층, 총 754대가 주차 가능하며, 주차 자리는 비교적 널널한 편이니 자가용을 이용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기본 2시간 2000원에 추가 30분당 500원입니다.

친환경차 및 다둥이 50% 할인 가능합니다.(공영주차장에 준한 요금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구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마찬가지로 14일 전 0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평일은 익일 예약이 수월할 정도로 여유가 있지만 주말에 관람을 원하시면 역시 2주전 0시에 예약경쟁을 하셔야 합니다.

상설 전시 내용은 주기적으로 교체되는데, 현재는 '아하! 발견과 공감' 상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근처에 용산가족공원도 있고, 용산역으로 이동하시면 용산 아이파크몰 등에서 쇼핑 및 식사 등의 연계도 가능합니다.

3.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예약필수!!!)

지하철 : 4,6호선 삼각지역 11,1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입니다.(홈페이지에는 3분거리라고 되어 있는데, 전쟁기념관은 가깝지만, 어린이 박물관은 역에서 가장 먼곳에 위치합니다.)

버스 : 삼각지역, 전쟁기념관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자가용 :

주차장은 충분히 여유가 있는 편이며, 요금은 다른 박물관과 비슷하네요.

역시 평일 예약은 여유로우나, 주말 예약은 관람 14일 전 0시에 경쟁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다른 어린이 박물관이 그렇듯이 단순한 전시물 관람이 아닌, 체험형 관람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상설전시실의 내용은 변함이 없고, 기획전시실의 내용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왠지 기분상 전쟁기념관이라 그런지 남자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4. 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예약필수!!!)

지하철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 : 안국역, 인사동 정류장 또는 안국역, 서울공예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자가용 : 자체 주차장이 없어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박물관 공예마을로 체험형 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2층과 3층으로 나뉘어 있고, 예약하실 때에도 다른 회차로 따로 예약하셔야 합니다.(주의!)

주말 예약은 역시나 경쟁이 심하여 30일 전 16시에 빠른 예약을 하셔야 하구요. 주중에는 예약 상황이 조금 널널한 편입니다.

현장예약을 할 수는 있는데요. 회차당 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공예마을 2층은 그릇공방, 가구공방, 철물공방으로 되어 있구요.

그릇공방에서는 도자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직원 분이 주신 점토로 그릇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가구공방에서는 나무와 망치, 못 등을 이용하여 목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철물공방에서는 금속판으로 키링을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공예마을 3층은 옷공방과 모두공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과 바늘을 이용하여 옷감 만들기를 할 수 있고,

여러 재료를 이용한 키링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공예 박물관은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많고, 너무 어린 아이들보다는 5세 이상의 아이들이 체험해보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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