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2박 3일 여행기 1-1 김포공항 국제선, 교토역 근처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본점] 전형적인 교
인트로9년 전 여름, 아내와 여름 휴가로간사이 지방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5박 6일 일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일정이 엄청 빡셌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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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라스마선
: 뭔가 90-00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느낌이...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본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교토역으로 이동해서
가라스마선을 타고 3 정거장을 이동하여
저희가 2박을 할
[미츠이 가든 호텔 산조 프리미어]로 향했습니다.
가라스마선은 색깔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옛날 2호선 느낌이 좀 나더라구요.
교토에서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일본의 택시비는 악명높죠;;;)
간사이공항에서 산 ICOCA 카드를 썼구요.
가라스마선 요금도

3 정거장 가는데 220엔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지하철요금이 유난히 싼 거긴 하죠.)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산조 프리미어] 넓은 객실과 대욕장 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 숙박기 내돈
인트로아내는 직업 특성상 해외학회를 가끔 가곤 하는데요.(부...부럽다;;;)솔직히 미국 학회는 너무 멀기도 하고시간을 내기도 힘들고비행기 티켓도 비싸서 못 따라갔었는데,이번에 교토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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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학회장으로 가야 해서
가라스마선을 다시 타고 종점인
'고쿠사이카이칸(국제회관)'으로 갔구요.
저는 전날 당직을 서느라 잠을 잘 못 잤기에
호텔 체크인을 한 후 대욕장에서 씻고
한숨자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피곤한데다가
대욕장의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하고 나니
언제 잤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18시 정도가 됐는데요,
아내는 학회장에서 식사를 한다고 해서
저 혼자 혼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호텔 근처에 있는
스시가게나 소바가게를 찾아 뒀었는데
다들 일찍 닫더라구요.
(교토는 교토역 근처가 아니면
가게들이 좀 일찍 문을 닫습니다.)

뭘 먹을지 정하지는 못했지만
그건 교토역으로 가면서
차차 정하기로 하고
다시 가라스마선을 타고 교토역으로~!!!

교토역 도착...
그래도 모처럼 교토까지 왔는데
푸드코트나 흔한 체인 레스토랑에서 먹기는 싫어서
술과 밥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구요,
원래는 로컬 오코노미야키 맛집을 가보고 싶었는데
도착하니 웨이팅이 엄청나더라구요;;;

다른 로컬 오코노미야끼 가게를 가니
여긴 오히려 손님이 한명 뿐이라
극 I인 저로서는 차마 들어가기가...
(막 주인장 할머니가 말 시킬 것 같고 T_T)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전부터 가보고 싶던
"에비스 바"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에비스 바(YEBISU Bar) 교토 요도바시점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 일본 〒600-8216 Kyoto, Shimogyo Ward, Higashishiokojicho, 590-2 烏丸通り 京都
★★★★☆ · 비어홀
www.google.com
에비스 바(YEBISU Bar)는
일본 삿포로라이언에서 운영하는
에비스 맥주 전문 펍 체인점입니다.
도쿄에는 다수의 매장이 있고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만 매장이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하나만 운영중입니다.
예전에 일본에 왔을 때 마셨던
에비스 나마 비루의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데
에비스 캔맥주나 한국의 에비스 생맥주에서는
그런 맛이 나지가 않더라구요 T_T

출처 : 구글맵
교토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교토 타워 샌드바루가 나오고
그 뒤쪽 건물이
"요도바시 카메라 멀티미디어 교토"인데요,
그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름은 Bar 이지만 야외 테이블도 있구요,
안에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물론 Bar 자리도 있구요.
에비스 생맥주를 마실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가게는 테이블석과 Bar 석으로 나뉘어 있는데
매장은 그렇게 넓지는 않더라구요.
Bar 자리가 있어서
혼술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외롭지 않구나...)

자리에 태블릿이 있어서
그걸로 주문하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입니다.

출처 : 구글 맵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우리나라에는 기본 한종류만
(아마 그냥 에비스 맥주)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라인업(에일, 앰버, 흑맥주까지)이
있어서 맥주러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산뜻함과 풍미, HOP의 향과 맥아의 향 등
취향에 따라 맥주를 선택할 수 있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일본의 다른 생맥주 가게들에 비해서요,
뭐 우리나라에서 생맥주 마시면 뭐 저 정도 하죠.
에비스나 일본 생맥주 시키면 더 비싸구요)

출처 : 구글 맵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에비스 맥주만 파는 것은 아니구요,
와인, 위스키, 럼 등의 양주와
사와, 칵테일, 무알콜 음료도 팔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일본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만드는
비어칵테일(맥주 base의 칵테일)을
팔고 있다는 것~!!!

비어칵테일이 정말 궁금했지만...
제 주량의 한계가 있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시키지 않는 것으로 T_T
출처 : 구글 맵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안주 역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용 런치메뉴도 파는 것 같구요,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소시지 등 양식과
오므라이스, 가라아게, 도미 요리, 냉채 등
일식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뭐 요리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출처 : 구글 맵 에비스 바 교토 요도바시점
각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 선택지도 제공하고 있네요.
저는 2-3잔 정도 마실 계획이었는데,
우선 가장 기본 라인업인
그냥 에비스 맥주(1050엔)를 시켰구요,
안주는 뭘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스파이스 X 양고기 스테이크(1180엔)를
하나 시켰습니다.

에비스 코스터가 깔리고...
(딱히 코스터 수집을 하지는 않으나
갖고 싶다는 욕망이;;;)

에비스 맥주(1080엔)입니다.
Bar 자리라서 바텐더가 바로
한잔 가득 따라서 건네줍니다.
(어이어이 넘친다구;;;)
크으...영롱하네요...
일단 더운데 많이 돌아다녔으니
한잔 쭈욱 들이켜야겠죠.
크으...목넘김이 너무 부드럽고
진하면서도 살짝 달달함이 느껴지는 깔끔한 맛...
프리미엄 라거의 진수입니다.

아 왜 캔맥주랑 한국에서 먹은 에비스 생맥주는
끝에 씁쓸한 맛이 나는 걸까요?
에비스 바에서 먹은 이 라거는
그런 맛이 1도 없는데 말이죠...
뭐 조금 비싸긴 하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맥주입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에비스 생맥주는 한국에서 마시면
보통 12000원이 넘어갑니다.)

스파이스 X 양고기 스테이크(1180엔)입니다.
뭐 한화 10000원의 안주라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양이 엄청 적습니다 ㅎㅎ
그래도 양고기는 잡내 없이 괜찮았네요.
너무 질기지도 않았고 잘 구워졌어요.
감자튀김도 바로 튀겨서 나왔는지
괜찮았구요.
다만 양이 너무 적어서
엄청 아까먹었습니다;;;
에비스바의 안주들은
양이 매우 적다는 후기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뭐 식사가 목적이 아니라
에비스 생맥주를 마시러 오는 곳이니
이해합시다~!!!
맥주 맛이 모든걸 커버합니다.

금새 한잔을 비우고
다음 한잔을 뭘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엠버를 시켰네요.
(음식 페어링 설명서에
양고기에는 엠버라고 써 있어서)

고하쿠 에비스 프리미엄 엠버(1150엔)입니다.
고하쿠(琥珀, こはく)는 호박을 뜻하는 일본어구요
(먹는 호박 말고, 보석 호박이요)
amber도 호박이란 뜻이죠.
영롱한 호박색이 특징인 에일입니다.
레드에일계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일반 에비스 맥주보다 좀 더 진한 맛이 나고
끝맛이 좀 더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뭐...말해 무엇합니까...
맛있어요 ㅎㅎㅎ

3380엔(한화 32000원 돈)의
계산서가 나왔는데
사실 배가 많이 차지는 않더라구요.
(주량이 약해서 살짝 알딸딸은 했지만요.)
그래도 맥주가 맛있긴 정말 맛있었다~!!!

맥도날드 교토 가라스마 입구점
: 츠키미 앙버터 모찌파이
아내가 학회장에서 식사를 다 마치고
교토역으로 오고 있다고 해서
돈키호테에서 쇼핑도 할 겸 만나기로 했구요,
아내가 올 때까지 시간이 남아
술도 깰 겸 배도 좀 더 채울 겸
맥도날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해외 여행을 가면 그 지방의 맥도날드를
한번쯤은 방문하는 편입니다...왜??? ㅎㅎ)
McDonald's - Kyoto Station Karasuma Entrance · 720 Higashishiokojicho, Shimogyo Ward, Kyoto, 600-8216 일본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m
마침 바로 근처에 있더라구요.

늦은시간인데 꽤 손님이 많으셨던...
맥도날드에 햄버거를 먹으러 간 건 아니구요
술을 마시면 아이스크림을
꼭 먹는 습관이 있기도 하고,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맥도날드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서죠.
태국 맥도날드에 가면
콘파이와 타로코코넛파이가 있듯이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츠키미 앙버터모찌파이를 팔고 있거든요.


츠키미 앙버터모찌파이(260엔)와
맥플러리 오레오 쿠키(320엔)을 시켰습니다.
츠키미(月見, つきみ)는
말 그대로 달을 보는 것,
즉 달구경이라는 뜻이구요,
특히 음력 8월 15일부터 9월 13일까지의
달구경을 뜻합니다.
뭐 아직 추석전이니 엄밀히 말하면
츠키미 시즌은 아니지만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매년 가을 시즌인
9 ~ 10월 사이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이만 있는 것은 아니고
츠키미의 상징은 달이므로
계란후라이가 들어간
츠키미 버거도 팔고 있어요.


앙버터(팥과 버터)와 모찌를
바삭바삭한 파이가 감싼 형태인데요.
이거야말로 겉바속쫄이네요 ㅎㅎ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달콤한 팥과
부드러운 버터, 그리고 쫄깃한 모찌까지
매우 다양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맛은...
앙버터파이와 모찌떡을 함께 먹는 느낌...ㅎㅎ
맛이 없지는 않은데
뭐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예요 ㅎㅎ
하지만 일본에서만,
그것도 가을에만 팔기에 한번쯤 먹어볼만은 합니다.
맥플러리 오레오 쿠키는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스테디셀러구요 ㅎㅎ
(한국에서도 파니까요)
파이랑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아내가 도착해서 돈키호테로 향했습니다.
돈키호테 교토 가라스마시치조점
돈키호테 교토 가라스마시치조점 · 187 Higashisakaicho, Shimogyo Ward, Kyoto, 600-8217 일본
★★★★☆ · 할인점
www.google.com
교토역 근처에는 돈키호테가
북쪽의 [돈키호테 교토 가라스마시치조점]과
남쪽의 [돈키호테 교토 아반티점]
2군데가 있는데요.
뭐 크기는 비슷한 듯 했어요.
(오사카에서 갔던 곳 보다는 많이 작은 느낌)

3층 정도의 크기였는데
없는 물건도 많지만 또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면세기준이 5500엔(세금 미포함 5000엔)이라서
그 이상 담으시면 면세혜택을 받으실 수 있구요,
그래서 저희도 저희들 살 것 사고,
친지들, 아이들 줄 선물 좀 사고 해서
가볍게(?) 5500엔을 넘겨서 계산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54-1 Masuyachō · 54-1 Masuyachō, Nakagyo Ward, Kyoto, 604-8111 일본
건축물
www.google.com
호텔 바로 근처에 훼미리마트가 있어서
맥주랑 이것저것 안주를 사와서
아내랑 넷플릭스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만보계를 보니 30000보가 넘었네요;;;
(일본만 오면 이러네요;;;
저만 이러는 줄 알았더니
일본 여행에 가면 무조건
녹초가 되어 숙소로 돌아간다는
밈이 있을 정도군요 ㅎㅎ)

나머지 여행기도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