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트로
아내와 저는 두부를 꽤 좋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두부는
수많은 식재료 중의 하나일 뿐
두부를 주제로 코스요리를 하는 식당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교토 유도후 유바 두부코스요리 맛집 [교토푸 후지노 京豆富 不二乃 Kyo-Tofu Fujino] 교토역 이세탄
교토 2박 3일 여행기 1-1 김포공항 국제선, 교토역 근처 [혼케 다이이치 아사히 본점] 전형적인 교인트로9년 전 여름, 아내와 여름 휴가로간사이 지방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5박 6일 일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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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교토에 갔을 때
식사의 처음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두부로 된 두부코스 요리를 먹고
감탄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에도 두부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있다고 하여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마포역 샤브샤브맛집, 두부코스요리 전문점인
[세모두부]가 바로 그곳입니다.

위치 & 찾아가는 길 & 주차

5호선 마포역 3, 4번 출구에서
2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2-3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가게 앞에 2대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도 차를 가지고 갔으나
워낙 [세모두부]가 인기 맛집이라고 하여
가게 앞에는 자리가 없을까봐
다른데에 주차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이마트 마포점에 주차하고
7-8분을 걸어서 갔네요.
어차피 장볼 일도 있고 해서 ㅎㅎ)
주소 & 전화번호 & 영업시간
|
서울 마포구 삼개로5길 4-3 1층
|
||
|
☎ 0507-1399-2865
|
||
|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00)
|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11시부터 22시까지인데,
아무래도 당일 만든 두부를
당일 소진하는 가게이다보니
두부가 다 팔리면 영업이
빨리 종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한 일주일전쯤 예약했어요 ㅎㅎ)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데이트하기에 딱~!!!

[세모두부]는 무슨 의미일까?
두부가 세모인건가 했는데
"세상의 모든 두부"의 줄임말이었네요 ㅎㅎ
가게 익스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이었어요.
평소에는 웨이팅도 많이 걸리는 곳인지
가게 우측에는 캐치테이블
웨이팅 입력 기계도 있고
앉아서 대기하는 의자도
많이 놓여 있습니다.
(예약 꼭 하고 가시길~!!!)




익스테리어만큼이나
인테리어도 예뻤습니다.

식당의 느낌보다는
분위기 있는 카페의 느낌~!!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 등
다양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단체손님도 충분히 받을 수 있어 보였어요.
테이블 사이 공간도 넓어서 좋았구요.
저희가 갔을 때는 실제로
단체손님들이 꽤 계셨습니다.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다보니
꾸준히 들어오시더라구요)

분위기가 세련되다보니
젊은 연인 손님도 계셨고
저녁 식사 하러 오신 중년 분들의 모임,
그리고 좀 특이하게
스님들도 회식하고 계셨습니다 ㅎㅎ
(뭐 두부가 대표적인 채식 메뉴 중 하나죠 ㅎㅎ
교토가 두부가 유명한 이유도
사찰과 스님이 많아서이니까요...)

저희는 창가의 2인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원목 테이블, 식기, 커틀러리 등등
너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은은한 조명도 잘 어울려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메뉴 & 주문내역

[세모두부]는 점심에는 한상 메뉴,
저녁에는 디너 코스만 판매중입니다.
점심 한상에는
총 5가지 두부 뚝배기 중 하나를 고르시면
순두부, 두부 김치, 한돈 수육, 솥밥 등이
푸짐하게 같이 나옵니다.
(가격은 두부 뚝배기 종류에 따라
14000 ~ 17000원)
개인적으로 점심 한상의 가성비가
꽤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녁은 두부 코스로 되어 있는데
단일 메뉴이고 가격은 38000원입니다.
저희는 디너 코스 2인으로 주문했어요.

출처 : 세모두부 네이버플레이스
주류는 두부와 찰떡궁합인 막걸리부터
사케, 와인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와인이나
막걸리 많이 드시더라구요.
저는 차를 가져와서 눈물을 머금고 T_T
두부 나오는 시간
: 11시, 16시 30분
모두부나 순두부 포장을 원하신다면
이때 방문을 추천드림!!!

[세모두부]는 국산콩만을 사용해서
직접 가게에서 두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산콩의 종류는 그때그때 바뀌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강원도 횡성콩이었어요.
두부는 11시와 16시 30분
이렇게 2번 나오는데
각각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직전에 나오기에
갓 만든 신선한 두부를 맛볼 수 있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주방도 어찌나 깔끔한지~!!



모두부와 순두부는 포장도 하실 수 있구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쓰시면
올리브가 들어간
"콩비지 스프레드"를 주신다고 합니다.
버터처럼 빵이나 비스킷에 발라 먹는 것 같은데
콩으로 만든 스프레드라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식사에 집중하고
가기 전에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다가 깜빡 하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T_T
(아 나이가 드니까 깜빡깜빡...)

오픈키친이라서 위생상 믿음도 갔구요,
주방도 엄청 깨끗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엄청 깔끔한 성격이실 듯...)

번호는 위와 같이 써 있는데
순서는 정확히 똑같진 않더라구요.
저녁 코스
: 두부로 만들 수 있는,
한식과 일식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두부 코스요리의 정점~!!

가장 먼저 나온 오늘의 유바입니다.
음식이 나올때마다 음식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가셔서 좋았어요.
두부가 천천히 만들어지듯이
요리도 천천히 서빙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바사시미라고 설명을 들은 듯 해요.
유바란 두유를 끓일 때
표면에 생기는 얇은 막을
걷어 올려 굳힌 식재료인데요,
이건 교토에서 먹은
두부 코스요리에서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얇은 막인데
찢어지지도 않고 탄력이 좋더라구요.


같이 나온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두께감은 교토쪽이 더 두꺼웠는데
부드러움은 [세모두부]쪽이 승~!!!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았어요.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생유바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겼군요...


다음은 한입두부입니다.
이건 모두부같죠?
모두부 위에 해선간장, 쪽파,
가쓰오부시가 올려 있습니다.
일본에서 먹었을 때도
쪽파, 가쓰오부시, 간장 소스가 나왔는데
구성이 비슷합니다.

모두부 위에 쪽파, 가쓰오부시,
해선간장을 얹고 한입에 냠~!!!
가쓰오부시의 훈연된 감칠맛과
쪽파의 식감이 좋고,
해선간장은 짜지 않아 두부와 잘 어울렸어요.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밑반찬은 고추장아찌, 궁채나물무침,
그리고 백김치인데요,
셋 다 아마 직접 담그신 듯 합니다.
짜지않고 맛있어서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저희만 맛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다른 테이블에서도 리필 요청과
어떻게 만드셨는지 문의가 쏟아졌던;;;

두부 부라타 샐러드입니다.
음?? 두부가 어디있다는거지??


알고보니 저 하얀 것이
부라타 치즈가 아니라 두부였어요!!!


부라타 치즈 모양으로 만든 두부와 루꼴라,
방울토마토, 그라나파다노 치즈,
그리고 올리브유로 만든 신선한 샐러드입니다.
부라타치즈가 버팔로 젖으로 만들어서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럽다면
[세모두부]의 두부로 만든 부라타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칼로 스윽~ 쉽게 잘립니다.


모양은 부라타치즈였는데
질감은 리코타치즈에 조금 더 가까웠어요.

신선한 루꼴라와 같이 드시면 되는데요,
몽글몽글 부드럽고,
신선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갓만든 리코타치즈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한때 리코타에 빠져서 자주 만들어 먹었죠 ㅎㅎ)

다음은 한우 육회입니다.
교토의 두부 코스 요리가
100% 채식이었던데 반해,
[세모두부]의 두부 코스 요리는
고기가 들어갑니다.
(오히려 좋아 ㅎㅎ)
특히 육회는 한식의 대표와도
같은 메뉴이니 ㅎㅎ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한우에
계란 노른자, 쪽파, 참깨가
올라간 심플한 구성...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ㅎㅎ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잘 섞어준 뒤 드시면 됩니다.

신선한 한우는 지방이 적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좋구요,
여기에 계란 노른자의 부드러움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곁들여져
천상의 풍미를 자아냅니다.

아내에게 권유해보았지만
(대략 57682번째 권유)
아내는 육회를 못 먹어요...
사실 거절할 걸 알면서 권유하는 겁니다.
스윗한 남편의 이미지를 쌓으면서
혼자 이 맛있는 육회를 다 먹는
죄책감도 덜 수 있죠!!!


들기름 두부구이입니다.


들기름 냄새가 고소~하게
풍기는 두부구이예요.
사실 젊은 분들에게는
생소한 요리일 수 있습니다만...
제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제사상이나 차례상 등에
빠지지 않던 요리입니다.
요즘이야 동그랑땡, 꼬치전,
동태전 등이 주를 이루지만
옛날에는 두부전이나
녹두전이 꽤 메인이었어요.
사실 동그랑땡이랑 꼬치전이
아이들이 더 좋아할 맛이라
저도 어렸을 때는
'아 왜 두부전을 저렇게 많이 하시는거야??'
라고 불만이 많았지만...
나이가 들면 입맛이 변하는지
들기름 두부구이가 너무 맛있는거 있죠?


간장을 살짝 엊어 먹으면 되는데요,
[세모두부] 특제 간장이
짜지 않고 감칠맛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아...이건 진짜 막걸리 각이다 ㅎㅎㅎ


다음은 한돈 수육과 제철 겉절이...

국내산 한돈 수육과 새우젓(추젓),
그리고 봄동 겉절이가 나왔습니다.
(봄동...맞겠죠? 얼갈이인가? ㅎㅎ)
오우~ 봄동이 요즘 그렇게 인기라던데 ㅎㅎ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좋은 한돈 수육...
같은 지방이라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탱글탱글해서 식감과 맛이 좋았습니다.
(저 신선한 핑크빛을 보십시오.
안 익은거 아닙니다 ㅎㅎ)


새우젓은 추젓이라고 하셨어요.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아
보쌈이나 김장에 빠지지 않는 재료죠.
짜지않아 맛있었습니다.
[세모두부]가 좋았던 것은
음식이나 반찬이 하나같이 짜지않았다는 것...
교토의 두부코스요리보다는 간이 있었지만
(거긴 너무 슴슴했음 인간적으로 ㅎㅎ)
간 자체가 은은해서 연세 드신 분들이
더 좋아하실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짜지 않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좋았던 겉절이...

우선 추젓만 올려 먹어봤는데요,
잡내가 1도 없이 부들부들한 한돈 수육과
감칠맛이 좋은 새우젓의 조화가 좋더라구요.
뭐 돼지고기와 새우젓은
음식궁합이 정말 좋다고 유명하니까요.
(맛도 좋고 소화도 잘 된다고 해요.)


잘 삶아진 한돈수육에
추젓과 겉절이를 올리고
한입에 냠~!!
음...몇 점 안되긴 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뒤에 있는 코스도 있어서
다 먹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양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됐어요 ㅎㅎ)

사실상의 메인 요리인 샤브샤브입니다.

제철채소와 버섯, 연두부튀김...




한눈에 봐도 정말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 쓰시는 듯...
보통은 샤브샤브에
알배추, 청경채, 숙주 등이 들어가는게 보통인데
루꼴라와 당근이 들어가는게
좀 특이했네요 ㅎㅎ


소스는 유자폰즈소스와 칠리소스...
일본에서는 샤브샤브나 고기에
유자폰즈소스 많이 먹거든요,
확실히 일식과 한식의 퓨전 느낌이 강한
[세모두부]였습니다.

고기는 한우차돌박이와 버크셔 K 목살...
역시 선도와 마블링이 미쳤따리~!!!



한우차돌박이도 고기가 참 좋았구요,
버크셔 K 목살은 돼지고기인데
굉장히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샤브샤브용 육수와 부르스타가 세팅되구요.

일단 제철채소와 버섯을 넣고
육수를 푹~ 우려냅니다.


재료가 신선하고 좋으니
샤브샤브가 맛이 없기도 힘들죠 ㅎㅎ
유자폰즈소스, 칠리소스 둘다 맛있고
잘 어울려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이제 고기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ㅎㅎ
버섯 전문점이라면서
샤브샤브와 버섯은 무슨 관계냐구요?
[세모두부]는
샤브샤브 맛집이기도 하니까요 ㅎㅎ
그리고 잘 보면
연"두.부"튀김이 들어가 있잖아요...


우선은 한우차돌박이부터...
소고기라서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
살짝 핏기가 가실정도로
익혀서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유자폰즈소스와도 잘 어울리고
칠리소스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고기가 워낙 신선하고 좋아서
맛있더라구요.


버크셔는 영국의 돼지 품종으로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운 고급 품종입니다.
그것을 박화춘 박사가 지리산 해발 500m에서
육종, 개량해서 만든 품종이
바로 버크셔 K라고 합니다.
일반돼지보다 지방층이 두터우나
근섬유가 질기지 않고 가늘어
돼지답지 않게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고 하네요.
샤브샤브용으로도 좋다고 하구요.
사실 샤브샤브용으로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가 답인데
버크셔 K의 특성상
샤브샤브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루꼴라는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데쳐 먹으라고 하셔서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나이가 들었지만...
말을 아직도 참 잘 듣는 나;;;)


원래 루꼴라는
특유의 풍미와 쌉싸름함이 있는데
한번 데치고 나니 쌉싸름함은 사라지고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만 남더라구요.
샤브샤브에는 처음 넣어먹어보는데...
맛있었어요!!!
특히 유자폰즈소스와 찰떡~!!!


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쯤되니 배가 엄청 부르더라구요;;;
하지만 샤브샤브를 먹었으니
죽을 안 먹을 순 없죠???
[세모두부]에서는 특이하게
명란 순두부 죽이라는 것을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주십니다.
간단한 스몰토크도 하시면서 만들어주셨는데
식사가 어땠냐고 하시길래
"한국에서는 두부 코스 요리를
찾기 힘든데 너무 맛있었어요.
일본 교토에서 먹은
두부 코스요리가 생각났습니다."
라고 하니 제 음식에 대한 식견에 놀라시면서
(사실 그냥 제가 그렇게 느낀겁니다;;;
안 놀라셨을 듯 ㅎㅎ)
셰프님이 일본 오사카에서
음식 공부를 하고 오셨고
아마 그래서 교토의 두부 요리가
생각나셨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먼저 순두부를 가져오셔서 육수에 넣어주시구요.
가볍게 으깨서 섞어줍니다.
그 다음으로는 계란을 넣고 완성 시킨 후
명란을 올려서 마무리~!!!

명란 순두부 죽 완성~!!!
이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듯한 죽이네요.


숟가락으로 죽을 푼 후
명란을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되는데요.
고소한 순두부와 계란에
샤브샤브의 육수가 스며들어 풍미 작살~!!!
거기에 명란까지...
명란은 아마도 자체 제작하시는 듯 한데,
전~~~혀 짜지 않고 감칠맛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짜지 않은 명란은 처음 먹는 듯...
속 깊은 곳까지 뜨~끈해져서
디너 코스의 마무리로 너무 좋은 메뉴였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디저트인
두유 크림 제철과일입니다.

샤인머스캣위에 두유 크림이 올라가 있고
그라나파다노 치즈로 마무리~!!

으음...이건 카페에서
디저트로 팔아도 사 먹을 맛이네요...
두유크림은 비린내 없이
은은하고 고소한 맛이 좋고
우유 생크림보다
묵직~하고 꾸덕해서 맛있었습니다.
샤인머스캣과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런데 요즘 개량된 샤인머스캣은
엄청 달긴 하지만
초창기의 그 아삭거리는 식감과
향이 많이 없어졌던데
[세모두부]에서 나온 샤인머스캣은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아 있어 맛있었습니다.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특히 두부가 맛있었기에
순두부를 포장하려고 하였는데...
굉장히 죄송스러워하시면서
순두부가 다 나갔다고;;;

인기가 많아 조기에 동이 날 수 있으니
꼭 시간 맞춰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음에는
두부가 나오는 시각에 맞춰
재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총평
일본 교토에서 두부 코스 요리를 먹은 후
한국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나 찾아봤는데
비슷한 곳조차 없었습니다.
한국의 두부 코스요리라고 하면
순두부찌개, 두부 조림, 청국장 등등
정도가 나오는 가게더라구요.
그러던 중 발견한 [세모두부]는
국산콩만을 사용해서
매일 직접 만든 두부를 이용한
코스요리를 만드는 유니크한 가게인데요,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예뻐서
데이트할때도 너무 좋겠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은
가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건 아내도 그렇게 느꼈다고 하더군요.)
두부를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하시겠지만
두부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코스라는 것이 제 의견이구요,
마포역 맛집, 마포역 두부코스요리를
찾고 계시다면
강력히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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