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부부는 유명한(?) 알.쓰인데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날이 부쩍 늘었습니다;;;

외식을 해도 반주를 곁들이는 날이 많아졌네요.
아내의 퇴근에 맞춰
연트럴파크에 나가 산책을 하다가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생각났어요...
(알콜중독인가;;;)
연남동 카페골목 쪽에
연남동 이자카야,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맛집이
있다고 해서 아내랑 다녀왔습니다.


2호선 홍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오시면
일명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이 나오는데요,
연남파출소 사거리까지 오셔서
우측으로 들어오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300여m 거리이구요,
도보로는 3-4분 걸려요.
전용 주차장은 없구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는데
[모모키친]은 술을 드시러
오시는 이자카야잖아요?
저처럼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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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동교로34길 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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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7-1352-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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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일 ~ 목 17:00 ~ 02:00
(라스트오더 01:00)
금 ~ 토 17:00 ~ 03:00
(라스트오더 0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골목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우측으로 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피크시간대에는
(특히 불금, 불토)
손님이 굉장히 많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웨이팅도 꽤 있어서
웨이팅이 있을 때에는
2시간 30분 가게 이용 제한이 있어요.










가게 분위기는 마치 일본 뒷골목
이자카야에 온 듯한 느낌이구요,
다찌석도 있고 4인 테이블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대 7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룸 형식의 단체석도 있구요,
2-3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더라구요.
저는 차마 장모님의 따님(?)과
프라이빗한 공간에 들어갈 수 없기에
창가석에 앉았습니다.
저희가 조금 일찍 방문해서
(본의 아니게 오픈런 했네요 ㅎㅎ)
손님이 몇 분 안 계셨는데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나자
꽤 많은 손님들이 오셨어요.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출처 : 모모키친 네이버플레이스
주요 메뉴는 꼬치구이와 오뎅,
그리고 수제 오코노미야끼입니다.
그 외에 연어사시미나
가라아게, 이까게소 등
다양한 일품요리도 준비되어 있구요.
세트메뉴로 시키면 조금 더
저렴하게 시키실 수 있습니다.

가성비 있는 사케나
쇼츄(일본 소주), 팩사케도 있고,
하이볼이나 소주, 맥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생맥주인 오리온 맥주도 있더군요.
저희는 꼬치3종 + 오코노미야끼
세트(30000원)를 시켰습니다.
아내가 저녁에 Zoom 회의가 있다고 해서
맥주는 저만
MAX 생맥주(5000원)로 시켰습니다.

출처 : 모모키친 네이버플레이스
예전에는 이렇게 종이에 써서
주문하셨던 듯 한데
지금은 태블릿으로
편하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꼬치구이 3종은 위에 있는
종류에서 선택가능한데
닭통집 3P, 닭파꼬치(소금) 2P,
닭꼬치(매운양념) 2P를 시켰습니다.
[모모키친]이 좀 유니크한 것은
오코노미야끼 토핑이 다양한 건데요,
총 7종류의 토핑 중 1개는 무료이고
추가는 유료였습니다.
저희는 베이컨과 모짜렐라를 추가했네요.
(+4000원)

어? 우리 이거 안 시켰는데?
아마 크림스프는
서비스로 나오는 듯 합니다 ㅎㅎ

옛날에는 경양식당에서도
꼭 나오는 메뉴였고
참 많이 먹었었는데 ㅎㅎ
(요즘은 좀 보기 드물죠...)
버터와 우유의 풍미, 부드러운 질감,
적당한 짭짤함과 후추의 향...

간만에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ㅎㅎ

히야시가 아주 잘 된
맥스 생맥주(5000원)입니다.
보리 맥아 100%로 만들기에
국산맥주치고는 꽤나
묵직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입니다.
각종 안주와 페어링하기에도 좋은 맥주예요.

수제 오코노미야끼입니다.
단품으로 시키면 20000원이예요.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서부터 만드시기 때문에
조금 시간은 걸리는데
정말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모짜렐라 토핑도
그냥 모짜렐라 치즈가
조금 추가된 게 아니라
거의 모짜렐라를 쏟아 부으셨네용;;;
(오히려 좋아 ㅎㅎ)
가히 엄청난 비쥬얼이쥬?
(이런 비쥬얼의 오코노미야끼는
본적이 없어요 ㅎㅎ)

모짜렐라 치즈도 좋은 거 쓰시는지
신선하고 좋아보였습니다.


한없이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의 위엄~!!!


가쓰오부시도 듬뿍 뿌려져 있었구요,
잘라서 단면을 보니 꽤 두께감이 있는데
오징어, 베이컨, 새우 등
내용물도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두툼~하고 푹신한 반죽과
아삭하고 달큰한 양배추의
식감의 조화가 좋구요,
짭쪼름한 베이컨, 달콤 짭짜름한
오코노미소스와 고소한 마요네즈,
감칠맛 넘치는 가쓰오부시까지,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입니다.
여기까지는 흔히 먹었던
오코노미야끼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서
풍미와 식감을 한층 높여주더라구요.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맛집 인정~!!)

양도 엄청 많아서
이것만 먹어도 2인 저녁식사로
충분할 정도였습니다.
꽤 배가 불렀어요.

다음은 꼬치 3종 세트입니다.
왼쪽부터 닭똥집, 닭꼬치(매운양념),
닭파꼬치(소금)입니다.
꼬치 3종이라고 해서
3개만 나오는게 아니라
총 7pcs가 나와서 푸짐했어요~!



꼬치를 찍어먹을 소스로는
마요네즈 베이스의 특제 소스와
시치미가 나왔습니다.

닭똥집 3pcs입니다.
꼬치중에서 닭똥집만 3pcs입니다.

특제 양념을 발라서
윤기나게 잘 구워주셨어요.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구워나옵니다.)



특제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서 냠~!!
특유의 서걱서걱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구요,
숯불에 구우셨는지 불향이 좋았어요.
가끔 너무 질기거나 잡내가 나는
오래된 닭똥집을 쓰는 가게들이 있는데
[모모키친]의 닭똥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살짝 매콤한 양념 베이스라 더 좋았구요,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
계속 손이가는 맛이었고
맥주랑 뭐 찰떡이더군요.

원래 아내는 닭똥집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다음은 닭파꼬치(소금)입니다.
2개가 나오기에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먹으면 됩니다 ㅎㅎ


뭐 네기마(닭파꼬치)야
닭꼬치의 대표격인 꼬치라서
거의 실패없는 야키토리의 정석이죠.
네기마는 주로 닭다리살을 쓰는데
닭다리살이 통통~하니 좋더라구요.
신선한 닭다리살을 쓰셔서
(아 그래서 모모(=허벅지) 키친일까요?)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입안에 쫙 퍼지구요,
숯불향의 불맛과 파의 달큰한 향이 좋습니다.

네기마는 확실히 소금구이를 더 좋아합니다.
뭘 안 찍어먹어도 이 자체로 맛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닭꼬치(매운양념)입니다.
역시 닭다리 부위로 보이구요,
양념이 매콤~해서 좋았어요.
소스가 불에 그을려 풍미도 더 살아났구요.

너무 바짝 구우면
육즙도 빠져나가고 퍽퍽해지는데
소스를 발라가면서 앞 뒤로 잘 구우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닥 많이 시킨 건 없는데
은근히 양이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어요.

총평
요즘 날씨는 화창한데
기온이 꽤 높아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갈증이 납니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절로 간절해지는데요,
그럴 때 방문하면 딱 좋은곳이예요.
연트럴파크도 연일 사람으로 붐비고 있는데
연트럴파크에서 데이트 하신 후
잠시 들러 맛있는 안주와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연남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꼬치집이구요,
단체석이 있어 모임하기에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맛집,
연남동 이자카야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리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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