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트로
아내와 저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해서
가끔 맥주 정도를 마시는 정도인데요,
최근 몇년 아내의 친구 가족과
잦은(?) 술자리를 하게 되면서
와인의 맛에 조금씩 눈을 뜨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와인 공부를 시작하거나
고급와인을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와인 자체의 맛과 음식과의 페어링을
즐길 줄 알게 되었달까요?
간만에 와인 한잔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싶어서
합정역맛집, 합정역와인다이닝으로 유명한
[라라와케이 다이닝]에 예약 후
멋진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위치 & 찾아가는 길

2호선, 6호선 합정역
3, 4번 출구에서 3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3-4분정도 걸립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구요,
주변 민영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는데
와인 페어링 다이닝으로 유명한 곳이니
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 전화번호 & 영업시간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50 1층 라라와케이 다이닝
|
||
|
☎ 0507-1353-6370
|
||
|
영업시간
11:30 ~ 22: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 좌석구성

합정동 인근을 지나다니면서
정말 많이 봤던 식당인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ㅎㅎ

오후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17시에 네이버로 오프런 예약을 했구요,
아내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Lala와 Kay...
셰프인 라라와 소믈리에인 케이님이
공동 창업한 와인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느낌의 실내공간이구요,
뭔가 휴양지의 고급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워크인으로도 방문 가능하지만
예약 후 방문하시는 분이 많아
예약석이 꽤 많았어요.
메뉴 & 주문내역

낮에는 라라님의 따뜻한
반상 위주의 구성이고,
저녁에는 케이님의 와인과
곁들이는 요리 & 안주 구성입니다.
라라카세라고 해서
런치와 디너 코스 메뉴도 있어서
기념일이나 중요한 날
방문하기도 좋아보였어요.
저희는 단품으로 시켰고
와인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우선 [라라와케이 다이닝]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인
아구찜(22000원)을 시켰고,
라라밥(4000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들기름파스타(9900원)와
순대튀김(7000원)도 주문했구요.
소믈리에께서 직접 매장에 계시기에
다양한 와인 리스트도 강점인
[라라와케이 다이닝]인데요,
저희는 와.알.못이라 추천을 부탁드렸구요,
산타헬레나 카르베네쇼비뇽(10000원)과
우르메레타 쇼비뇽블랑(10000원)을
추천받아 주문했습니다.

고급진 내부 분위기 만큼이나
커틀러리 세팅도 고급스러웠어요.

저는 와인잔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식전 음료더라구요;;;
상큼하고 달달한 복분자
맛이 나는 음료여서
입맛을 돋우는 식전 음료로
딱이었습니다.

와인이 먼저 서빙되었습니다.
산타헬레나 카베르네쇼비뇽
: 동급 최강의 가성비 데일리 와인
(와인킹 추천)으로 적당한
과실향과 탄닌감이 좋았던 와인!!

산타헬레나 카베르네쇼비뇽입니다.
뭐 카베르네쇼비뇽은
저같은 와알못도 알 정도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와인용 포도 품종입니다.
산타헬레나 카베르네쇼비뇽은
칠레산 데일리 와인으로 유명한 와인인데
단맛이 강하지 않은 드라이한 계열이고
적당한 바디감이 있어 음식과
페어링하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와인 유튜버 1황인 "와인킹"이
이 가격대 최고의
데일리 와인으로 뽑은 와인이예요.
(가성비 최고의 와인 중 하나)

전문 소믈리에 케이님이 계셔서
역시 좋은 와인을
페어링해주신 것 같네요.
처음엔 칠레산 블랙베리류의
과실향이 느껴지고
끝에는 부드러운 바닐라와
초콜릿향도 좀 납니다.
레드 와인 계열은 너무 차거나
너무 미지근하게 서빙되면 좋지 않은데
딱 적당한 온도로 서빙되었어요.
우르메레타 쇼비뇽블랑
: 적당한 바디감과 산미로
식사와 페어링이 좋았던 화이트 와인

우르메레타 쇼비뇽블랑입니다.
역시 칠레와인인데요,
적당한 바디감과 산미를 가지고 있어
식사와 페어링하기에 좋은 화이트와인입니다.
차갑게 마셔야 좋은 와인인데
레드와인과는 달리 적당한
결로가 맺힌 거 보이시죠?
딱 적당히 차갑게 잘 서빙되었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과일 풍미와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아구찜
: 깔끔한 매콤함과 그라나파다노 치즈의
조화가 좋았던 퓨전 한식,
화이트와인도 잘 어울렸음.
라라밥 추가 추천!!!

아구찜(22000원)입니다.


아구찜이 서빙된 후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아낌없이 갈아주시고 가셨어요 ㅎㅎ
아구찜은 대표적인 한식인데
치즈를 갈아놓으니 뭔가 양식 같은
느낌이 나는 퓨전음식이 되었어요.
순살 아귀와 콩나물, 미나리가
매콤~한 양념에 버무러져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아귀가 아주 통통하게 살이 올랐더라구요.


미나리와 홍고추를 올려서 냠~!!!
생각보다 매콤한 느낌인데
자극적인 매콤함이 아니라
깊이있고 깔끔한 매콤함이었습니다.
위에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올라간 게 신의 한수라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는 올려주고
매콤함을 잡아줘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우르메레타 쇼비뇽블랑이랑
페어링이 좋았는데
매운양념을 시원하고 산미 있는
화이트 와인이 잘 잡아줬습니다.
아귀가 화이트와인이랑 잘
어울리는 생선이기도 하구요 ㅎㅎ

라라밥(4000원)입니다.
아구찜이랑 같이 먹기 위해 시켰구요,
밥 위에 날치알과 햄프시드, 그리고
바질페스토가 올려 있었어요.

라라밥 위에 매콤~한 순살아귀와
콩나물을 올려 한입에 냠~!!!
매콤하고 칼칼한 아구찜을
라라밥이 잘 중화시켜 주고요,
특히 바질페스토의 고소하고
짭짤하고 리치한 풍미가
아구찜과 잘 어울립니다.

쫀득하고 탱탱한 아귀살,
아삭한 콩나물,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 등
다양한 식감도 재미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ㅎㅎ

다시 한번 짠~!!!
간만에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페어링해서 먹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분위기에 취하고...맛에 취하고...
와인에 취하고...

들기름파스타
: 들기름의 고소함과 미나리의 향긋함,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았던 냉 파스타,
화이트와인과 페어링이 좋았음.

들기름파스타(9900원)입니다.
흔히 보는 들기름파스타의 비쥬얼이 아니죠?

들기름으로 맛을 낸 파스타 위에
미나리와 방풍나물,
김가루, 명란마요소스, 그리고
날치알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원래 들기름 파스타는
따뜻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라라와케이 다이닝]의 들기름 파스타는
차갑게 나오는 냉 파스타였어요.
(날씨도 더운데 오히려 좋아 ㅎㅎ)
안에 들어있는 파스타와
위에 얹은 수많은 토핑들을
잘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름은 파스타인데
약간 들기름 국수 같은 느낌도 있어요.
간은 최소한으로 되어 있고
들기름과 미나리, 명란 마요 등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구성해서
은은한 맛이 좋았습니다.


미나리와 방풍나물의 풋풋한 향과
들기름의 고소함, 짭쪼름한 명란마요의
조화가 아주 좋았구요,
우르메레타 쇼비뇽블랑의
산미와 허브향이 잘 어울렸습니다.



간이 거의 안 되어 있어서
원하시면 간장이나 참기름을
넣고 드시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먹는게 좋아서 그냥 먹었어요.
김자반은 라라와 케이 점심 반상에
뿌려 먹는 듯 하네요.
순대튀김
: 갓 튀겨내어서 겉바속쫄 맛있었고
바질페스토와 잘 어울렸던 튀김,
레드 와인과 페어링이 좋은 메뉴

순대튀김(7000원)입니다.



큼지막한 순대튀김과
히말라야핑크솔트,
바질페스토가 같이 나옵니다.

순대는 갓 튀겨 나와서
굉장히 바삭바삭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큼지막한 순대로 꽉 차 있어서
겉바속쫄 식감이 좋았구요,
핑크솔트가 쓴맛이 없고 깔끔해서
순대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뭔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맛...
특히 이 순대튀김은
레드 와인과 페어링이 아주 좋았어요.
튀김의 바삭함과 육향,
순대 속의 진한 풍미가
카베르네 쇼비뇽의 과실감 및
탄닌과 잘 어울렸습니다.

레드와인은 스테이크와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순대튀김처럼 기름기 + 육향이 있는
음식과도 궁합이 상당히 좋네요.
특히 와인의 적당한 산도가 튀김의
느끼함을 잘 잡아 줘서 맛있었어요.

순대에 바질페스토라...
굉장히 생소하시겠지만
저는 예전에 우연히 보았던
TV 프로그램에서 추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질의 싱그러운 풀내음과
마늘, 치즈, 올리브유의 고소함이
순대의 기름기를 싹 잡아줘서 맛있었습니다.
뭔가 타파스를 먹는 느낌도 나구요 ㅎㅎ
한입 먹고 레드와인으로 마무리하니
너무 좋았네요.
그동안 와인은 특별한 날에
그냥 치즈, 과일을 안주로만 마셨었는데,
궁합이 잘 맞는 맛있는 음식과
페어링 할 때 더 좋다는 것을
깨닫게 한 완벽한 디너였습니다.
총평
사실 와인 페어링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굉장히 비싼 레스토랑을 떠올리실텐데요,
[라라와케이 다이닝]은 합리적인 가격에
퓨전 한식과 와인을 페어링해서
서비스 받으실 수 있는
식당이라는 점이 장점인 듯 합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분위기 있는 다이닝을 할 수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기념일에 와인 한잔 하면서
식사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한식과 와인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오해도 많은데
그 조리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완벽한 와인 페어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이었구요,
합정역맛집, 합정역와인레스토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동네 식당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대가성비맛집 홍대IN파스타 : 양 많고 가성비 좋은 파스타 피자 리조또 맛집 (0) | 2026.06.24 |
|---|---|
| 합정 샤브샤브 맛집 추천 샤브인서울 합정점 : 가족식사 및 데이트하기 좋은 곳 꽃게 된장 육수 강추 (1) | 2026.06.18 |
| 여의도 IFC 맛집 점심 현선이네 프리미엄 IFC몰점 더 현대 방문 후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대한민국 3대 떡볶이 맛집 (0) | 2026.06.14 |
|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맛집 모모키친 연남동 데이트하기 좋은 닭꼬치 오코노미야끼 맛집 추천 이자카야 (1) | 2026.06.11 |
| 홍대 이색 맛집 스프카레카무이 홍대점 토핑이 푸짐하게 올라간 삿포로 스프카레의 맛 (1) | 2026.06.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