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숙소를 예약할 때
보통 조식을 같이 예약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포인트로 결제를 해야 해서
특정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그곳에는 조식이 포함된 룸이 없어서
그냥 숙박만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인근 식당에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리조트나 호텔에서 숙박했을때는
조식부페만한게 없더라구요.
(애들이 먹기도 편하구요.)
가격은 최근에 더 올랐더라구요.
이용시간
조식 : 7:00 ~ 10:00
중식 : 12:00 ~ 16:30
석식 : 18:00 ~ 21:00
메뉴
조식 : AMERICAN STYLE BUFFET
중식 : 단품 메뉴
석식 : 일 - 금 단품 메뉴 /
토, 공휴일 BUFFET
※ 석식 뷔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033-634-1281)
이용금액
조식부페
- 성인 45,000원
- 초등학생 29,500원
- 유아(36개월 ~ 미취학아동) 20,500원
석식뷔페
- 성인 69,000원
- 초등학생 35,000원
- 유아(36개월 ~ 미취학아동) 22,000원
좌석
252석/1F : 200석, 2F(PDR룸 3개) : 52석
할인
10% 할인 적용고객
속초,부여 롯데리조트
개인이나 법인 분양
일반회원
(객실번호로 조회가능, 회원카드 확인)
강원도 도민(신분증 확인)
롯데 임직원(롯데 W카드나 사원증 확인)
20% 할인 적용고객
속초,부여 롯데리조트
개인이나 법인 분양
골드회원
(객실번호로 조회가능, 회원카드 확인)
롯데리조트 속초 상주직원(사원증 or 명찰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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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성인 3명, 유아2명 해서
176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숙박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네요.
할인도 해당이 없네요.)
호텔동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층고가 높아서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하구요.
밖으로는 속초 앞바다가 보이는 멋진 View입니다.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곳이다보니
키즈 코너가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용 물컵, 식기, 접시는 이곳에 있습니다.
계란말이, 미니슈크림붕어빵, 호떡,
약과, 미니슈크림빵, 두부과자
등이 있었는데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구성은 자주 바뀌는 것 같았어요.
아이에게 아이용 접시를 주고
원하는대로 담으라고 하니
이것저것 열심히 좋아하며 담더라구요.
(키즈코너는 아이들 키에 맞춰 높이도 낮습니다.)
연어샐러드, 시저샐러드, 병아리콩 샐러드,
리코타 & 토마토샐러드, 산마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리코타 & 토마토 샐러드와
시저샐러드를 먹었는데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꽤 좋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갔던
썬크루즈 호텔 조식에 비교하면 더욱 그렇구요.
물론 가격은 2배가 넘습니다.)
샐러드 드레싱도
키위, 딸기, 발사믹, 랜치, 시저
등 다양했습니다.
모닝롤과 식빵(우유, 잡곡), 크루아상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토스트기계에 데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조식을 먹게 되면 꼭 식빵을 구워
토스트로 만든다음
버터랑 잼을 발라 먹습니다.
제가 조식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양송이스프와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야채죽도 있고
황태해장국과 숭늉(누룽지탕)도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 먹었습니다. ㅎㅎ
왠지 부페에 와서 이런거 먹으면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요.
저는 부페에서 절대 먹지 않지만
애들은 꼭 먹여야 하는
밥(흑미밥, 백미밥)과 반찬들도 있습니다.
크림파스타, 나시고랭볶음밥 등
애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도 있고,
불고기, 연어구이 등
밥 반찬으로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고기랑 생선을 좋아하는 둘째에게
불고기와 연어구이를 열심히 먹였습니다.
(물론 제가 안 먹이고 아내랑 장모님이 수고를...)
조식에 연어가 빠질 수 없죠.
저도 열심히 갖다 먹었네요.
건조바나나와 건포도, 나초,
모듬햄(쿡살라미, 본레스햄, 로인햄)
및 각종 치즈도 있는데,
사실 와인 안주라면 모를까
조식에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호텔 조식에도 있긴 하지만...)
핫디쉬로는
훈제오리와 또띠아, 알감자,
그린빈 구이, 화이트소시지와 베이컨도 있구요.
계란후라이와 에그스크램블도 있고,
오믈렛도 요청하면 만들어주시...
는 줄 알았는데 따뜻한 곳에 뒀다가 꺼내주시네요.
감자튀김, 피자, 애플 팬케이크도 있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즉석 요리코너에는
쌀국수나 우동을 선택하면
직접 만들어주십니다.
주스는 4종류입니다.
오렌지, 토마토, 망고, 포도
바게트, 마들렌, 애플파이 등도 있습니다.
크로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크루아상 생지 및 크로플 만드는 기계가 있습니다.
후식도 괜찮았습니다.
과일은 망고, 파인애플, 사과, 바나나의 구성이고,
치즈케이크와 미니케이크,
미니슈크림빵, 젤리푸딩 2종
등 간식도 다양합니다.
아메리카노는 기계에서 직접 내려마셔야 하는데,
라떼나 기타 커피는 옆에 있는 코너에서
직접 직원이 만들어 주십니다.
제 라떼에는 이쁘게 하트를 만들어주셨네요.
우유랑 시리얼도 있고,
요거트와 토핑들도 많아요.
비건들을 위한 코너가 따로 있네요.
열심히 가져다 먹고
아이들도 먹이느라
제가 퍼온 음식 사진은 몇개 없네요 ㅎㅎ
가격은 비싸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훌륭하고
조식으로서는 나무랄 데 없는 구성입니다.
애들이 먹을 음식도 많았고
좋아했습니다.
조식포함 패키지로 오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조식을 먹고 나니 벌써 10시가 다 되어서
체크아웃을 준비하러
얼른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뭔가 체크아웃날은 허둥지둥 바빠요.
정작 숙박료는 포인트로 싸게
결제했는데(49539원)
조식(176000원)
침구세트 추가(22000)
침대가드 추가(10000원)
추가요금 총 208000원을
체크아웃 할 때 지불하였습니다.
뭔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
둘째날은 체스터톤스 속초에서
숙박하기로 했기 때문에
(명분은 다양한 숙소를 즐기자~였지만
롯데속초에서 2박을 할 경우
금전부담이 T_T)
15시까지는 할일이 없어서
외옹치해수욕장까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요)
외옹치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즐긴 후
(사실 애들한테 이걸 해주고 싶어서
온거였습니다.)
속초아이 관람차를 타고
체스터톤스 속초에 체크인하기로 했습니다.
글이 또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 남기는 걸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