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bFafr/btsuREOAMia/x9gHRhF5OoxfLQeoAhrcX0/img.jpg)
속초 여행 둘째날은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속초외옹치항둘레길(외옹치항 바다향기로)]
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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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싸고 복도로 나와서 바깥 풍경을 보니
전날은 매우 흐렸는데
마침 산책하는 날은 날씨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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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하고 로비를 둘러보니
롯데리조트 속초와 둘레길을 축소해놓은
모형이 보이네요.
![](https://blog.kakaocdn.net/dn/dSFfLS/btsvbCVnWAI/5tzBGcIF4AKsFSjZEQncS1/img.jpg)
움직이는 미술관이라고 해서
미술작품을 일정 기간 전시하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달걀프라이 그림을 활용한 작품들이었는데
저희 딸이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bKaXy/btsu7O3igtA/8wDyjivLkpwwEFVvxDkZX1/img.png)
체크아웃한 당일 날은 주차가 무료라고 해서
차는 리조트 주차장에 그대로 세워두고
장모님과 아내, 두 아이와 함께
둘레길 산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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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지하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가는 바람에
보지 못했던 롯데리조트속초의 입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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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항둘레길은 롯데리조트속초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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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항 둘레길은
외옹치항 바다향기로라고도 부르는데요.
외옹치항부터 외옹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산책길입니다.
목재데크와 난간이 설치되어
걷기 편하고 안전합니다.
화창한 날씨와
탁 트인 풍경에
마음까지 시원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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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500m 정도 걸었지만
평지가 아닌 경사로이기 때문에
시간은 꽤 걸리는 편입니다.
둘레길을 따라 외옹치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롯데리조트속초의 인피니티풀도 보입니다.
수영복 입은 분들과 눈이 마주치면
괜히 민망할까봐
바다만 보고 잽싸게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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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팟이 있어서 벤치에 앉아
가족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2uUfY/btsuQvEguaY/DcSty7qSgQZQ7kHIRu313K/im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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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조트 속초와 가까운 곳은
조경도 기가막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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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가면 철책과 철조망이 있는 구간이 나오는데요.
사실 외옹치항둘레길은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출입금지 지역이었는데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해안철책까지 설치되어
군인들이 경비를 하던 구간이었는데요.
출입금지 65년만인
2018년에 민간에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바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조도(鳥島)라고 해서
한자 그대로 새들만 사는 무인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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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다보니 외옹치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
그리고 저 멀리 속초아이대관람차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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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둘레길만 걸으려고 했는데
맑은 바다를 보고 나니
갑자기 아이들에게
바다를 체험시켜줘야겠다는
원래의 계획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장모님과 아내, 두 아이는 해수욕장에 가서
먼저 놀고 있으라고 하고는
저는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서 차를 가지고
외옹치항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굳이 그렇게 한 이유는
저는 차 안에 항상
원터치 텐트와 돗자리, 간이의자를
갖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해변에서 좀 한적하게 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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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은 사람이 제법 붐비는데 반해
외옹치해수욕장은 사람이 거의 없고 한적합니다.
원래는 주차장도 요금을 받았던 것 같은데
해수욕장 운영기간이 끝난 시기라서
따로 요금을 받지는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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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지도
모래사장에 원터치 텐트를 펴고
돗자리를 깐 뒤 간이의자를 설치했습니다.
인근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과 과자도 사와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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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는 워낙 수심이 급히 깊어지기에
아이들은 바다에 들여보내지 않고
파도만 즐길 수 있게 했는데요.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둘레길 쪽으로 가시면
저렇게 바위로 둘러쌓인 곳이 있는데
거기에는 바위에 따개비와 고둥도 붙어있구요,
바위 사이로는 게가 기어다니고
얕은 물에는 물고기도 다니고
심지어 성게까지 있는 곳이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IJrSU/btsvb2GqX1x/eKOJKd8VB7K8BQS0lrIn3K/img.png)
출처 : 네이버 거리뷰
딸아이가 참 좋아했습니다.
좋은 자연학습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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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자(오사쯔)는 갈매기에게 던져 줬는데
얘네들은 인천 갈매기와 다르게
겁이 너무 많네요.
좀처럼 과자를 먹으러 오지 않아 그냥
바닥에 뿌려줬습니다.
(새우깡이 아니라서 입맛에 안 맞아서 그랬다기엔
바닥에 있는 과자는 잘만 먹더만요.)
2시간 정도를 놀다가
차를 타고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속초아이대관람차로 향했습니다.
어른들만 있었으면 해안을 따라 걸어갔을텐데
애들이 어려서 엄두가 안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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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제1공영주차장이나
제2공영주차장에 하시면 편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JOXYS/btsuTNxHCpZ/XvYBhX7jkMhUNoBCKDKqi0/img.png)
출처 : 네이버지도
저희가 갔을 때는 9월초라서 비수기였고
속초아이 대관람차만 탈 것이기 때문에
2시간 이내 1000원인데
하이브리드차량 50% 할인을 받아
5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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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다시 흐려졌네요.
![](https://blog.kakaocdn.net/dn/bb73Sy/btsu9RSVQS2/8ZPUwskyYgZvZS3hlguBk0/img.png)
강원 속초시 청호해안길 2 속초아이
0507-1482-0107
운영시간
10:00 ~ 20:00(토요일은 21:00 까지)
* 운영종료 30분전 발권, 입장 동시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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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꽤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RVInm/btsvb3yAvao/3g4kxmfdY3xj9jpwqlYzd1/img.png)
장모님은 안 타신다고 하셨고
어른2, 아이2 해서
총 36000원을 지불했습니다.
(15분에 36000원을 태워?)
![](https://blog.kakaocdn.net/dn/moQim/btsu9PnqoPH/g5dP4bUnHNXjeKkG9NX3sk/img.jpg)
형형색색으로 된 관람차가 도착하면
얼른 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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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신이나서 좋아했는데
그것도 출발 5분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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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m1EUd/btsuW1iq8Q1/Fe6njDnCMMhmVZGJWvuP1K/img.jpg)
높이 올라갈수록 속초해수욕장의 모습과
바다 멀리 조도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날씨가 흐린게 너무 안타깝네요.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거의 드론으로 영상을 찍은 듯한
뷰를 보여줍니다.
저 멀리 전날 숙박했던
롯데리조트 속초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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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ck4O6X/btsu8i4uACb/kdj0LpVKPyQwGPTlJPpNi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1NUU7/btsuW0RnIRp/OusSITGUDjOMKdJL0MSZUk/img.jpg)
반대쪽으로는 청초호가 살짝 보이는 시티뷰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0pqN/btsu7SR7Tey/2QDVKzm2pSwZhTOXeRNFG1/img.jpg)
결국 지겹다며 널부러졌네요.
![](https://blog.kakaocdn.net/dn/9e7EO/btsvaDtnBBX/cvJeBZtIbmQVX4o2UqECq0/img.png)
저희는 흐린날 낮에 왔지만
(딸이 타고 싶다고 해서 왔지요.)
맑은 날 탔으면 더 좋았을 것 같고,
밤에는 관람차 자체 조명이 예쁘지만
어두워서 뭐가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밤에는 차라리 속초해수욕장에서
관람차를 구경하는게
더 예쁠 것 같네요.
한번쯤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가격 부담이 살짝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플레이트에서 조식부페를
배터지게 먹은 덕분에
(외옹치 해수욕장에서
아이스크림과 과자도 먹었구요.)
배가 불러서 점심은 패스했습니다.
(원래는 아바이마을에 가서 갯배를 타고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등
모듬순대를 먹으려고 했는데요.)
놀다보니 오후 3시가 다 되어가서
청초호 근처에 있는
체스터톤스 속초로 체크인을 하러 떠났습니다.
체스터톤스 숙박과 롯데리조트 워터파크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시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r8hij/btsuSnsCYVV/KkZodpiCwAGDkRwbtWfRCK/img.png)
[속초워터파크], 롯데리조트속초워터파크, 요금, 할인, 키즈풀, 구명조끼, 인피니티풀, 수온,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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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어난 곳은 성남이고, 3살때 서울로 이사와서 서울에서 쭉 자라서 그런지, 항상 바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 중에서는 서해보다 동해나 남해를 더 좋아하구요. 몇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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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숙소를 예약할 때 보통 조식을 같이 예약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포인트로 결제를 해야 해서 특정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그곳에는 조식이 포함된 룸이 없어서 그냥 숙박만 예약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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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 한대로 이번 속초여행에서는 첫날은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둘째날은 [체스터톤스 속초]에서 숙박하였습니다. 투룸 슈페리어 더블로 예약을 했는데요, 1박에 206000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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