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속초 여행에서 가장 먼저 체험한
[롯데리조트속초 워터파크]입니다.
아침 10시 개장에 맞춰 오느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 7시 30분에 서울(마포)에서 출발했는데
도착한 시각은 10시 20분 정도였습니다.
출처 : 롯데리조트 속초 홈페이지
롯데리조트 속초의 모든 시설이 그렇듯이
역시나 바다전망이 가능한
멋진 워터파크입니다.
운영시간
이용시간
추계성수기(2023.08.28 ~ 2023.10.09)
워터파크 10:00 ~ 19:00
찜질방 07:00 ~ 19:00
추계비수기(2023.10.10 ~ 2023.12.17)
워터파크 10:00 ~ 19:00
찜질방 07:00 ~ 19:00
|
저희는 성수기가 살짝 지난 9월 초에 방문하였는데요.
추계성수기라고 해서 아직 야외시설이
운영중이더라구요.
요금 및 할인 정보(할인 꿀팁)
성수기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롯데리조트속초에 딸린 시설이지만
투숙객이 아닌 분들도 입장 가능합니다.
다행히 할인은 됩니다.
신한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신한카드로 35% 할인이 가능하시구요.
투숙객이 30% 할인인데,
사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면
카드 할인과 똑같이 35%라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이용권 구매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위에 캡쳐한 대로
[롯데리조트속초]를 누르시고
[테마파크]를 누르신 다음
[자세히보기]를 클릭!
밑으로 스크롤 하신 후
[속초 워터파크 이용권 구매]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추계 성수기 가격으로
성인 3, 아이 2 해서
163150원(할인전 가격 251000원)
을 지불하고 예약하였습니다.
추가할인은 없지만 L.point 적립은
가능하니 입장시 꼭 적립하시구요.
워터파크는 롯데리조트속초의 지하주차장(지하2층)
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로비 앞에는 애들이 좋아하는 탈것과
포크레인도 있네요.
지하 3층에서는 미니골프 포렌드라고 해서
아이들이 미니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여기 말고 마지막날에
보광미니골프라는데를 갔어요.
(추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신발장과 대기 공간은 넓고 쾌적하네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이었지만
비수기여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이들용 구명조끼를 가지고 갔기에
저희는 따로 뭔가를 빌리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보통 썬베드도 빌리지 않고
짐은 바닥에 널부러 놓습니다.
모자는 쓰셔야 하는데, 수영모자가
아닌 캡모자도 허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내존
안에 들어가면 영유아 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부터 보이네요.
머구리를 쓰고 있는 캐릭터도 있네요.
거북이와 물고기 모양을 한 부표 같은게 있어서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습니다.
수심도 30cm라 안전해요.
실내에는 파도풀, 바데풀, 멀티풀(키즈풀)
등이 있습니다.
멀티풀에는 쏟아지는 물 양동이와
어린이용 슬라이드가 2개 있습니다.
파도풀 옆으로는 유수풀이 있는데
옆에 큰 튜브가 있어서
둥둥 타고 다니면 재미 있습니다.
워터파크 전체가 미온수(27 ~ 37도)
라서 놀기 딱 좋습니다. 안 추워요.
로켓블라스터라는 슬라이드도 운영중이었는데,
아이들을 돌보느라 타지는 못했습니다.
파도풀, 슬라이드, 로켓블라스터는 운영시간이 따로 있으니
해당시간을 잘 맞춰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실외존
추계성수기라 야외도 운영중이었는데요.
야외에는 인피니티 바데풀과 인피니티풀 2개,
키즈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스파 5개,
크로스액티비티풀,
바디슬라이드와 볼슬라이드,
사우나 등이 있었습니다.
비가 조금씩 흩날렸지만 물이 따뜻해서
오래놀 수 있었습니다.
출처 : 롯데리조트 속초 홈페이지
저는 잠시 아이들을 아내와 장모님께 맡기고
2종의 슬라이드를 이용해봤는데요.
바디슬라이드는 일반 슬라이드 같은 것이고,
볼슬라이드는 일반 슬라이드처럼 내려가다가
그릇모양의 입체 슬라이드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아래로 쏘옥 빠지는 슬라이드인데요.
바디슬라이드는 뭐 탈만했는데,
이 볼슬라이드는 상당히 무섭더라구요.
마지막에 빠지는 높이가 상당한데다가
수심도 깊어서(한 2M 넘어보이던데요.)
볼썽사납게 허우적대다가 안전직원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한번 꼭 타보세요.(나만 당할 순 없지)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보는
속초앞바다와 속초해수욕장의 뷰가
시원합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물에 굴절되어서 다리가 길어보이네요.
실제 제 다리 길이였다면 얼마나 좋았게요.
파도풀 운영시간이 되서
실내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려도 구명조끼를 입으면
파도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드파크(푸드코트)
한참 놀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사실 아침도 차에서 대충 빵쪼가리만 주워
먹은지라)
푸드파크로 향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이고
가격은 비쌉니다.
(뭐 워터파크 푸드코트가 다 그렇지요.)
저희는 애들 밥을 먹여야 해서
소고기미역국, 튀김우동(딸이 면 매니아)
새우볶음밥, 감자튀김(아들이 감튀 매니아)
을 시켰습니다.
45000원...
거기에 뽀로로 음료 2개 추가...
인피니티 풀(호텔)
점심을 먹고 나서는 호텔에 딸린 인피니티풀을
이용하러 갔습니다.
워터파크를 이용하시면 호텔의 인피니티풀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투숙객도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
리조트 고객은 무료가 아니구요.)
워터파크에도 인피니티풀이 있지만
호텔의 인피티니풀이 좀 더 크고
개방감이 있습니다.
물은 역시 미온수라 따뜻합니다.
역시 수심 30cm의 키즈풀이 있어서
게와 거북이 모양의 부표를 타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딸아이는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더니
구명조끼에 적응이 되었는지
혼자 헤엄치고 잘 돌아다니더라구요.
애들은 역시 뭐든 빨리 배우고 익히네요.
한참 놀다보니 오후 3시가 다 되어가서
(입장 5시간째, 제 체력 배터리는 거의 1% 미만)
리조트 체크인을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할인을 받으면 여타 워터파크에 비해서
그렇게 비싸지는 않고,
미온수라서 아이들이 오래 놀 수 있습니다.
호텔 인피티니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시설도 오래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날씨가 맑으면 사진도 정말 잘 나올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