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밥은 해먹기 귀찮고
애들이 어려서
외식 하러 나가기도 여의치 않고
'저녁은 뭘 먹어야 하나?'
뒹굴뒹굴 고민하다가
태국음식 배달 맛집인
[타이반쩜 공덕점]에서
배달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feat. 배민)
배민에서 배달시켰는데
평점도 4.9로 좋더라구요.
(리뷰도 800개가 훌쩍 넘구요.)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네요.
소고기직화쌀국수(10500원)
뿌팟퐁커리(16500원)
카오팟(95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배민 우측 상단에 "찜"을 누르시고
배민 리뷰를 남기시면
고구마춘권, 콜라, 사이다,
망고스틴 쥬스
중 택1 하셔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배달을 하시면
배송비용도 절약하실 수 있구요.
50000원 이상 0원
41000원 ~ 50000원 미만 1400원30000원 ~ 41000원 미만 1700원
24000원 ~ 30000원 미만 2000원
14000원 ~ 24000원 미만 2300원
5000원 ~ 14000원 미만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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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태국음식을 주문할 수 있구요.
세트메뉴로 드시면
조금 더 싼 가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우선 뿌팟퐁커리(16500원) 입니다.
원래 뿌팟퐁커리는 가격이 비싼데
타이반쩜 공덕점은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양도 쪼오금~ 적긴 한데 가성비가 좋아요.)
일단 소프트크랩이 말 그대로
너무 부드럽습니다.
커리와의 조합도 너무 좋구요.
커리는 코코넛밀크를 넣은 제대로 된
태국식 커리의 맛이 납니다.
거의 매운 맛이 없어서,
어린 애들(6,3세)이 무리없이
먹을 정도였습니다.
두번째는 소고기직화쌀국수(10500원)입니다.
배달이기 때문에
최대한 면이 불지 않도록
육수와 면, 숙주가 따로 포장되어 옵니다.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ㅎㅎ)
국물은 전형적인
태국식 쌀국수의 맛이고
소고기 고명도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엔 쌀국수가 딱이죠.
맵지도 않구요.
고수는 거의 맛이 안 느껴지는 걸 보니
호불호가 갈려서
안 들어있는 것 같기도 해요.
세번째는 카오팟(9500원)입니다.
"카오팟"은 태국어로 "볶음밥"이라는 뜻입니다.
카오팟무쌉은 돼지고기볶음밥을 뜻하고
카오팟꿍은 새우볶음밥을 뜻하는데,
그냥 카오팟은 보통 파인애플이 들어갑니다.
타이반쩜 공덕점의 카오팟도
큼지막한 파인애플 조각이 들어있습니다.
달콤하고도 짭짤한 맛인데
간이 너무 세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그 다음은 타이윙(4p에 4500원)입니다.
조금 매콤하지만 맛있습니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예요.
애들이 먹기엔 좀 매운데,
그래도 맛있는지 우유를 마셔가며
기어이 다 먹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배민리뷰 서비스로 받은
고구마춘권(4000원)입니다.
저는 단호박인 줄 알았는데
메뉴를 보니 고구마였어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인데,
많이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고추초절임이 반찬으로 같이 오는데
태국 고추인 삐끼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꽤 맵습니다만 입안을 리프레시 해주고
입맛을 돋워줍니다.
둘째(3살)와 첫째(6세)의 식판구성입니다.
무엇보다 애들이 잘 먹어서 좋았네요.
협찬을 받아서 시켜먹긴 했지만
다음에도 또 배달시킬 의향이 있습니다.
(보통 밥 반찬이 마땅치 않으면
일본 카레를 배달 시켜 먹었는데,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느낌입니다.)
마포, 공덕 인근에 사시는 분들 중
태국음식을 배달해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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