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신촌타코 맛집 [파체리토]에서 혼밥 하기~!(feat. 비리아타코, 피쉬타코, 파체리토타코, 파체리토 딥, 나초)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3.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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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연당이 끝나고

저에게 짧고 소중한

평일 휴일이 주어졌습니다 ㅎㅎ

사실 이름만 휴일이지

온전히 쉬는 것도 아니예요

(왜냐면 첫째의 학원 라이딩을;;;)

헬스장에서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운동을 하기도 하구요,

(쉬는 날은 2-3시간 합니다.)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집에서 청승맞게 혼밥하기 싫어서

밖에서 혼밥을 하기도 합니다

(??? 그럼 안 청승 맞디?)

간단하게 혼밥을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보통은 일식 혼밥을 많이 하는데요)

신촌기차역 앞 박스퀘어에서 봤던

타코집이 생각나서

[파체리토]

다녀왔습니다.

검색해보니

신촌타코, 신촌역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서

걸어서 갔습니다.

2호선 이대역 1,2번 출구에서

500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6-7분 거리입니다.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 출구에서는

바로 엎어지면 코닿을 곳입니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요,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케이엠파크 신촌역 동측광장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최초 5분 350원, 추가 요금 5분당 350원

일일 최대 요금 20000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22-5 2층 44호
0507-1445-3848
영업시간
11:00 ~ 21:00

출처 : 네이버지도 거리뷰

신촌 기차역 앞 회전교차로를

걸어서든 차를 타고서든

지나가보신 분들이라면

컨테이너 같기도 하고 가건물 같기도 한

3층짜리 건물을 보셨을텐데요.

이 곳이 바로 "신촌 박스퀘어"입니다.

음식, 간식, 잡화 등을 판매하는 길거리 상인들에게

좀 더 안정적인 활동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하구요,

주로 청년들이 영업하는 식당과 잡화점이 많습니다.

저도 안으로 들어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층으로 올라오시면

이렇게 작고 아기자기한

[파체리토] 매장을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마이애미호텔에서

근무하면서 배워오신 다양한 남미 레시피에

파체리토만의 비법을 더해 개발하신 타코라고 합니다.

고기는 물론, 소스, 피클, 튀김옷까지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매장 앞에 있는 아이스자몽티는 무료입니다.

상큼하고 시원한 맛~!!!

 

[파체리토]는 타코 전문점이구요,

데킬라도 팔고 있습니다.

타코
비리아타코 1pc 5400원
피쉬타코 1pc 4900원
파체리토타코 1pc 5400원
새우타코 1pc 5900원
나초 3000원
파체리토 딥 5400원
미니과카몰레 2000원
세트
타코세트 30000원(타코 4pcs, 각각 1pc + 파체리토 딥 + 나초 + 음료)
타코 2pcs + 음료세트 11300원(피쉬타코 1pc + 타코 1pc 택 1 + 음료)
타코 2pcs + 나초세트 12300원(피쉬타코 1pc + 타코 1pc 택 1 + 나초)
음료
콜라, 제로콜라, 스프라이트, 제로스프라이트 2000원
코로나 7000원
듀랑고 5000원
호세쿠엘보 데킬라 7000

아침 겸 점심으로 먹어야했기에

좀 많이 시켜봤습니다.

(요즘 입이 터져버렸어요 T_T 큰일입니다.)

타코 2pcs + 나초세트(12300원)

타코 하나를 추가하고(5400원)

파체리토 딥(5400원)과 제로콜라(2000원)

추가하였습니다.(돼...돼지냐???)

"고수를 빼드릴까요?"라고

여쭤보셨지만

저는 고수를 좋아하기에

넣어달라고 하였습니다

파체리토 바로 옆에

이렇게 공용 실내 취식 공간이 있어서

먹고 가시는 것도 가능하고

물론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합니다.

 

2층에서 보는 신촌역 앞 회전로타리 뷰~ 입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야외에서 식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날은 야외에서 먹어줘야죠.

마치 중남미의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타코를 먹는...에취~!!!

아직은 좀 쌀쌀하구나...

 

 

드디어 타코가 나왔습니다~!!!

음...좀 많네? ㅎㅎ

작은 타코가 아니었군요...

 
 

좌측부터 비리아타코, 피쉬타코, 파체리토타코 순입니다.

 
 

물론 물티슈도 제공되며,

깨끗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이 2장 제공됩니다...만

저는 끼워만 보고 바로 벗었어요.

타코는 손으로 먹는 맛이 제맛이죠.

(전생에 멕시칸이었냐???)

 

가장 먼저 먹은 것은

비리아타코(5400원)입니다.

비리아타코는

치폴레칠리를 비롯한

갖은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양념에

5시간 이상 조리해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워진 비리아 고기에,

눅진~한 치즈와 파슬리, 민트가 들어간 살사베르데

토르티야에 넣고 반을 접은 후

비리아고기에서 나온 기름을

토르티야 겉면에 발라 구운 타코라고 합니다.

타코치고는 굉장히 헤비한 맛인데,

이거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줄줄 흘러넘치는데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구요,

치즈와의 조합도 좋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상큼한 맛은 덜하지만

굉장히 감칠맛이 풍부한 타코입니다.

(저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소식좌 분들은 이거 하나만 드셔도

1끼로 충분하실 것 같아요 ㅎㅎ)

두번째로 먹은 것은 바로 피쉬 타코(4900원)입니다.

생선튀김이 들어간 타코인데,

생선은 아귀를 쓴다고 하네요.

아귀를 나초와 갈아서 튀기고,

다양한 종류의 식초, 시트러스가 들어간 치폴레와

마요네즈 백김치에서 영감을 받은 사과, 배추, 피클이

올라가 있는 타코라고 합니다.

라임 조각을 주욱~ 짜서

뿌린 후 드시면 되는데요.

눅진하고 헤비한 맛의 비리아 타코와는 달리

굉장히 상큼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귀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식감이었습니다.

마지막은 파체리토 타코(5400원)입니다.

솔직히 타코 2개를 먹었더니

배가 좀 부르긴 하더라구요;;;

파체리토타코는 이름에 상호명이 들어가는 것처럼

파체리토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튀긴 양파가 듬뿍 들어간 육수에 푹~ 끓여

부드러운 양지고기

라임쥬스로 만든 적양파와 피클을 올린 후,

튀긴 양파를 올려 마무리한 타코입니다.

일단 마리네이트 된 양지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하구요,

튀긴 양파가 바삭함을 더해줍니다.

향긋한(?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고수가

올라가 있어서 너무 맛있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다 먹었어요 ㅎㅎ

 
 

파체리토 딥(5400원)입니다.

파체리토만의 특제 양념으로 만든 콩고기에, 과카몰리,

사워크림, 모차렐라 치즈, 피코 데 가요(토마토 살사)를

층층이 쌓아올린 딥인데요.

여기도 고수가 들어가네요 ㅎㅎ

골고루 섞어서 나초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상큼하면서도 신선한 맛이구요,

나초와는 매우 잘 어울리는 그런 맛입니다.

나초는 당연히 시판 나초가 아니고,

바로 직접 튀겨 만든 나초 같았습니다.

바삭하고 기름졌어요(?) ㅎㅎ

(오히려 좋아 ㅎㅎ)

사장님도 제가 혼자 다 먹을 줄은

모르셨겠죠?

하지만 혼자 다 먹었습니다 ㅎㅎ

멕시칸 요리를 좋아해서

타코는 여러번 먹어봤지만

그 중에서도 손에 꼽는 맛집이었습니다.

(마이애미 현지에서 배워오신 값을 하는 듯 합니다.)

신촌역맛집, 이대역맛집을 찾는 분들 중

멕시칸 요리 그 중 타코가 땡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혼밥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저처럼 이렇게 많이 시키시진 마시구요,

2개 정도 세트가 좋은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의 협찬을 받았지만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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