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카페

서울숲 화덕 피자 맛집 [다로베], 잊을 수 없는 시그니쳐 피자가 있는 곳~!(feat. 다로베 피자, 포르치니 파스타, 헤이즐넛 젤라또)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7.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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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피자를 좋아하는 것은

여러번 언급해드렸었죠?

(뭐 엄청난 피자 미식가는 아닙니다 ㅎ

피자라면 다 좋아해요 ㅎㅎ)

피자 레스토랑을

엄청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먹었던 피자 중

맛으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피자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이랑 가깝지도 않고

즐겨가는 동네도 아니고 해서

몇년 가지 못하다가

뚝섬으로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기로 한 김에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급적 주말은 가족과 보내기

당직도 많고, 불규칙한 근무 스케쥴 때문에주말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토요일, 일요일 둘다 쉬는 것은한달에 1번 정도일까요?​그나마 같이 일하는 과장님들의 배

leekipedia.tistory.com

그런데 도무지 피자 가게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거예요.

그도 그럴것이 수년전

딱 한번 가봤을 뿐이니까요.

대략적인 위치만 기억이 나는데

도무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군요...

포기하고 가장 비슷하게 생긴 피자를 찾아

그 가게로 갔는데

피자집을 이전 하셨더라구요?

서울숲 근처에 있구요,

2호선 뚝섬역 8번출구에서는

300m 떨어져 있고, 도보로 4분 정도,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는

500m 떨어져 있고, 도보로 7분 정도 걸립니다.

매장 전용 주차장은 없구요

(이 근처도 주차가 참 마땅치 않아요.)

굳이 차를 갖고 오시겠다면

근처 건물 주차장이나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1길 7 1층
02-465-3666
영업시간
11:30 ~ 21:30(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00,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에 있던 곳보다 매장 크기는 좀 작아진 것 같아요.

베이지색 외관의 아기자기한 모습이네요

토요일 점심시간이긴 했지만

역시 맛집 답게 대기 인원이 꽤 됐습니다.

(앞에 4-5팀?)

키오스크에 대기를 걸고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를 마시고 쉬고 있으니

입장 가능 문자가 와서 들어갔습니다.

(한 20-30분 대기했어요.)

 

 
 
 

전에 있던 곳은 뭔가 어두컴컴하고

중후한 분위기였는데,

새로 이전한 곳은 뭔가 산뜻하고 밝은 느낌입니다.

뭔가 남부 이탈리아의 느낌...

(사실 가본적 없음;;;)

 

무슨 트로피도 받으신 듯 하고,

2023, 2024 나폴리 피자 협회 인증

받으셨나보더라구요.

블루리본서베이에도 수록~!!!

메인매장 바깥쪽 공간은 천장이 통유리인데,

천으로 장식해서 은은한 채광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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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캐치테이블 다로베

메뉴는 피자가 메인이구요,

파스타도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로베(27000원)

포르치니(25000원) 파스타 1개,

그리고 콜라(4500원) 1개를 주문했습니다.

네...전반적으로 가격이 쎕니다;;;

최근 성수동 물가를 감안해도 말이죠;;;

콜라(4500원)가 먼저 나왔네요.

다로베의 심벌...웃는 옆모습...

콜라가 4500원이라니;;;

(뭐 그런 곳도 꽤 있긴 하죠 ㅎㅎ)

제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다로베(27000원)피자 입니다.

부팔라 모짜렐라 치즈, 프로슈토꼬토 햄,

프로볼로네, 바질, 계란,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다로베의 시그니쳐피자입니다.

 

 
 

저 신선하고 영롱한 빛깔의

프로슈토꼬토 햄을 보세요...크으...

도우도 완벽하구요,

프로슈토꼬토햄과 트러플오일,

계란, 치즈가 빚어내는 조화가

완벽합니다.

일단 드셔보셔야해요...

 

페페론치노를 뿌려 먹어도 맛있는데,

약간 훈제된 페페론치노 같았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었습니다만...

뭔가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은 좀 아니었어요...

(뭐 그래도 맛있습니다;;;

뭐 비싸도 어쩔 수가 없어요...그냥 맛있는걸요;;;)

옛날에는 좀더 크리미하고, 짭쪼름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양도 좀 적어요 ㅎㅎ

어른2, 아이2가 먹으려니 아무래도;;;

(제가 노 양심인걸까요? ㅎㅎ)

하지만 여전히 저의 최애 TOP 3 피자

꼽을 수 있겠습니다.

포르치니 파스타(25000원)입니다.

진한 포르치니 야생버섯과

타임향의 크림을 곁들인 파스타입니다.

 
 

파케리면을 이용한 파스타인데요,

처음 시켜보는데 면의 익힘이 완벽하네요.

뭔가 쫄깃쫄깃하고 뇨끼를 먹는 느낌도 있구요.

크림소스에는 이런 넓적한 면이 어울리죠.

원래는 생후추가 뿌려져 나오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따로 주신 것 같네요.

뿌려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양이 매우 적습니다만...

맛이 깡패네요;;;

크림까지 싹싹 핥아먹었습니다...

헤이즐넛 젤라또입니다.

메뉴판에 있었나 없었나 기억이 안나네요.

(얼만지도 기억이 안나요;;;)

옆 테이블에서 먹길래 저희도 주문~!!!

진한 헤이즐넛 젤라또인데,

디저트로 딱~~ 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부자피자, 마리오네도 좋아하지만

다로베의 피자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나폴리에서 피자를 먹는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예전에는 S급 피자였다면

뭔가 A+나 A급으로 내려온 것 같은데,

그래도 피자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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