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공덕오뎅바, 마포역술집 [도화오뎅 마포점], 분위기 좋고 회식하기 좋은 수제 오뎅 맛집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5. 4.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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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따뜻해지고 꽃도 흐드러지고,

어느덧 봄이 왔나 싶었더니

눈이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등

마치 겨울이 다시 온 모양새입니다.

봄이 온 줄 알고 장롱 깊숙이 넣어둔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었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끈~~~~한 국물도 땡기고...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마포역, 공덕역 주변은

회식하기 좋은

각종 맛집, 술집이 많기로도 유명한데요,

회식 장소, 특히 2차, 3차 하기에 좋다고

정평이 자자한 공덕 오뎅바인

[도화오뎅 마포점]에서

아내와 술 한잔 하고 왔습니다.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에서

100여m 거리로,

도보로는 1-2분 걸립니다.

이쪽 "도화길" 골목은

뭐 맛집들이 많고

사람들이 북적거리기로

원래부터 유명합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굳이 주차를 하시려면

마포대로 건너편의

"마포유수지공영주차장"이나

이마트 마포점의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은데

[도화오뎅 마포점]은 엄연히

하이볼 등 각종 술이 즐비한 곳으로

차를 두고 가시는 게 좋으실겁니다 ㅎㅎ

저는 집 근처라서

운동삼아 걸어서 갔습니다.

서울 마포구 도화길 14 지하1층
070-7778-8490
영업시간
18:00 ~ 02:00
(라스트오더 01:30)

도화로 먹자골목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띄는 위치입니다.

(공덕오뎅바하면 도화오뎅이

원래부터 유명합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되요.

 
 

오오...지하로 내려가니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눈길을 끌더군요.

오뎅바보다는 고급 와인바나

위스키바의 느낌입니다.

(분위기 좋은 공덕 오뎅바~!!!)

지하라서 오히려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예요.

 

안쪽에는 이렇게 룸도 2개 있어서

프라이빗한 모임이나

소규모 단체회식 하기에도 좋죠.

블랙 & 화이트의 모던한 오뎅바라서

젊은 분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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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화오뎅 마포점 네이버지도

메인메뉴는 역시 오뎅탕이구요,

그 외에 치킨, 모둠튀김, 마른안주 등

다양한 안주가 구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출처 : 도화오뎅 마포점 네이버지도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정말 다양한 하이볼이 있어서 좋았구요,

오뎅이 잘 어울리는 사케와 맥주, 소주도

종류별로 많더라구요.

저희는 일단 하이볼 2잔을 시켰는데

저는 나혼산하이볼(10000원) 그리고

아내는 도화하이볼(10000원)을 시켰습니다.

안주는

가라아게와 미니어묵탕으로 구성

치킨세트(43000원)를 시켰습니다.

기본안주는 땅콩볼이 나오구요,

어묵용 간장과 단무지가 같이 나옵니다.

 

터치할때마다 색깔이 바뀌는

테이블 조명이 있어서

원하는 분위기에서

술 한잔을 할 수 있더라구요

인스타그램 업로드시에는

하이볼 한잔을,

네이버영수증 리뷰시에는

안주 서비스를 주신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세요.

(공덕오뎅바, 마포오뎅바 등

해시태그 필수입니다.)

먼저 하이볼부터 나왔습니다.

[도화오뎅 마포점]

대표 하이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나혼산하이볼과 도화하이볼입니다.

 

우선 제가 시킨 나혼산하이볼입니다.

나혼자산다의 박나래가

너무 맛있어서

12잔이나 연거푸 마셨다는

바로 그 하이볼인 듯 해요.

얼그레이향이 가미된 하이볼 느낌인데요,

1 shot만 들어갔을텐데도

위스키 맛이 강하고 좋았습니다 ㅎㅎ

여자분들보다는 남자분들이 좋아할 스타일...

 
 

하이볼은 너무 적게 저으면

위스키와 탄산이 섞이지 않으며

너무 많이 저으면 탄산이 날라가 버려서

적당한 횟수가 중요합니다.

(누군가는 딱 11번을 저어야 한다고 하던데

굳이 그렇게까지는 ㅎㅎㅎ)

아내가 시킨 도화하이볼(10000원)입니다.

"도화"오뎅 마포점이 있는 동네 이름이

"도화동(옛 복사골)"이구요,

도화는 아시다시피 복숭아꽃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도화"하이볼에는

복숭아향과 맛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한모금 뺏어먹어봤는데

상당히 산뜻하고 맛있더라구요.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할 맛이라

추천드립니다.

(알쓰인 아내도 한잔을 다 마셨을 정도 ㅎㅎ)

 

 

 

미니오뎅탕입니다.

사실 큰 오뎅탕을 시킬까도 생각했었는데

아내가 가라아게가 먹고 싶었나봐요;;;

비록 미니지만

내용물은 충실합니다 ㅎㅎ

꼬불이오뎅부터 사각어묵,

가마보코, 유부 등 다양한 어묵이 들어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오래 걸어왔던지라

뜨끈한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 먹어봤는데...

오오...살짝은 매콤한 스타일

진~~한 국물이 좋더라구요.

(공덕 오뎅바 맛집 인정~!)

 
 
 

부르스타를 쓰면 불 조절이 힘든데,

고체연료를 사용해서 데워주기 때문에

딱 좋은 온도로 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100% "도미" 한가지 어종만을 사용해서 만든

(밀가루, 색소, 방부제를 안 쓰셨다고 함)

수제어묵이라 쫀득~함이 일품입니다.

흐물흐물한 식감이 아니라

뭔가 단단하고 밀도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예요.

미니가 아닌

그냥 수제어묵탕을 시킬걸 그랬나

후회가 될 정도의 맛입니다.

상당히 맛있는 어묵이예요.

사케랑 특히 잘 어울릴 듯 해요.

(하이볼과도 잘 어울립니다)

치킨가라아게입니다.

가라아게 스타일의 치킨과

테이터펍스 & 떡튀김의 구성입니다.

소스는 타르타르 느낌의 소스와

칠리 소스 느낌의 소스 2종이라

번갈아가면서 찍어먹는 맛이 있었네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 걸 보니

바로 튀겨서 주신 것 같은데

가라아게 맛집처럼

굉장히 잘 튀기셨더군요.

겉바속촉에,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주욱 배어나오는 스타일...

 

테이터펍스와 가래떡튀김도

맛있었어요.

이것저것 안주를 잘 만드시는 듯...

저희는 딱히 식사를 하고 가지 않았음에도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불렀습니다.

뭐 오뎅바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겠지만

포차 스타일이나 그런게 아니라

모던한 느낌의 분위기 좋은

고급 와인바나 위스키바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공덕오뎅바, 마포오뎅바를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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