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김포 한강 중앙공원 물놀이장], 물놀이터, 사계절 어린이놀이터, 운영시간, 주차, 찾아가는 길, 텐트존, 시설, 수온, 미끄럼틀, 물양동이, 바닥분수, 먹자골목, 편의점, 화장실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3. 8. 7. 23:45
728x90

한바탕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주말에 쉬는 날이라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하다가 김포에 있는 한강중앙공원 사계절어린이놀이터(이게 정식 명칭이고, 물놀이터, 물놀이장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에 다녀왔습니다.

찾아가는 길

차량을 이용하시면 "한강중앙공원"을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시고 오시면 되구요.

지하철은 김포골드선 장기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500m, 6분 거리입니다.

 

 

 

주차는 주변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전체적으로 주차면수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한강중앙공원주차장2]가 무료 이고 바로 옆이라서 가장 추천드리지만 주차면수가 부족하고 또 금방 차는 것 같았습니다.(저희는 11시 30분쯤에 갔는데도 몇 자리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한강중앙공원주차장1] 역시 무료이지만 거리가 꽤 멉니다.

[장기동 먹자골목 노상 공영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인데(공영이라서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30분에 600원, 1시간에 1200원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주차면수가 넉넉하지는 않아요.

운영시간

2023.06.16 ~ 2023.09.30(월요일은 휴장이며, 우천시나 시설보수 및 수질검사 필요시 휴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장시간 : 13 ~ 18시(매 시각 정각부터 40분 운영, 20분 휴식)

운영기간 : 2023년 6월 16일 ~ 9월 30일

개장시간 : 13시 ~ 18시(매시각 정각부터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

휴장일 : 매주 월요일, 우천시, 시설보수 및 수질검사 필요시

주차장이 넉넉치 않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기에 저희는 11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일찍 왔는데도 [한강중앙공원주차장2]에는 자리가 2-3개 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김포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은 울타리로 둘러쌓여 있는데, 그 안에는 텐트를 칠 수 없구요. 맞은 편의 야생화 정원에는 그늘막텐트 설치가 가능합니다.(여기도 한강공원처럼 사방이 막힌 텐트는 아마 못치실 거예요.)

13시가 개장시간이지만 이미 2-3팀이 그늘막이 설치된 데크위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맡고 계셨습니다.

물놀이장 울타리 안으로 입장은 가능하지만 물에 들어가는 것은 13시 이전에는 절대 안됩니다. 지키시는 분들이 계세요.(아이들은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어서 조바심을 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ㅎㅎ)

저희도 얼른 그늘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맡은 뒤 인근에 있는 중화요리집에 가서 자장면과 탕수육세트를 먹고 왔네요.

수심은 26cm로 튜브를 타거나 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수영장이 아닌 그야말로 "물.놀.이.장"이예요.

익사 위험이 없으니 세이프가드도 없고, 대신 어르신 분들이 질서유지를 해주고 계셨습니다.(공공근로일까요?)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붙어 있는 수질검사 성적표 보이시죠?) 안전합니다.

 
 
 

정말 무슨 휴양지에 온 듯 기가막힌 날씨였습니다.(2시간 후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말입니다.)

우선 모래성 스타일의 복합 미끄럼틀이 2개 있구요. 그 위에는 물이 쏟아지는 양동이가 2개 있어서, 몇분마다 물이 쏟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물총이 발사되는 흔들말도 3개 있고, 탑승자에게 물이 발사되는(타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시소도 2개 있네요.

핸들을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작은 배모양의 놀이기구도 있고, 위에서 물이 쏟아지는 분수형태의 시설도 있습니다.

물놀이장 바로 밖에는 탈의실이 있습니다. 바닥은 나무바닥으로 되어 있는데, 안에는 따로 냉방시설이나 락커등은 없습니다. 그야말로 그냥 탈의실이예요.

화장실은 인근에 있는 공원관리사업소의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수칙

  • 안전요원의 지도 준수 - 어르신 3-4분이 통제를 하고 계시니(휴일에도요) 지도에 잘 따라야 합니다.

  • 물놀이 전용 신발 착용 - 외부 신발을 신으시면 안되구요. 아쿠아슈즈를 신거나 맨발로 다니셔야 합니다.

  • 반려견 입장 금지 - 당연하겠죠?

  • 영,유아 방수 기저귀 착용 - 대소변을 못 가리는 애들은 방수기저기를 착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음식물 반입금지 - 흐음, 이렇게 써 있긴 하지만, 실제로 음식물은 많이들 드시고 계셨어요. 저희는 음료랑 간단한 과일 정도만 싸 갔는데, 배달음식 드시는 분들도 계셨고 딱히 제지받지는 않으셨습니다.

  • 쓰레기 되가져가기 - 잘 지켜주셔야 다음 분들이 깨끗하게 쓰실 수 있겠죠?

바닥분수도 있어서(13시에 칼같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샤워시설은 보이는 시설이 전부입니다. ㅎ 저희는 집에가서 아이들을 씻겼지만, 간단한 샤워 정도는 할 수 있는 샤워시설입니다.

 
 
 

13시 정각이 되면 물놀이장의 모든 구멍이란 구멍에서는 모두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이들은 아주 신났습

니다. 물총도 쏘고 뛰어 다니고, 미끄럼틀도 타고, 양동이에서 쏟아지는 물도 맞구요. 그렇게 좋을까요?

가끔 제 얼굴로 물총을 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ㅎ 고의가 아니라면 웃고 넘길 수 있습니다.(당연한 걸 생색내는 남자)

저희는 두타임(13시 ~ 13시 40분, 14시 ~ 14시 40분)을 놀고 나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물놀이를 해서인지 두 아이들이 완전히 뻗어버렸구요. 옆 자리의 아내도 뻗었고, 저만 졸린 눈을 비비며 집까지 운전했네요.(가끔씩 저 대신 운전해 주던 아내인데, 몇년 전 주차장에서 출고 한달도 안된 남의 차와 주차장 벽을 박살낸 후로는 자신감을 잃고 운전계에서 은퇴를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초등학생까지는(뭐 철없는 중학생도 가능하겠습니다만)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게다가 무료잖아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라베니체 & 금빛수로, 수상레져기구

 
 

한강중앙공원에는 물놀이장 외에 산책로 및 금빛수로 & 라베니체라는 인공수로가 있구요. 그곳에는 음악분수와 수상레져기구를 탈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썰매장으로도 이용하나봐요.

인근 식당 및 편의점

편의점은 길을 건너면 세븐일레븐 김포장기점이 가장 가깝습니다.

실로 엄청난 숫자의 식당들이 보이시나요? 저곳이 김포장기동 먹자골목이라서 그렇습니다.

일찍 도착하셔서 자리를 맡아두고 먹자골목에서(저희는 중화요리를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13시부터 물놀이를 즐기시면 딱~ 좋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