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합정역삼겹살 맛집 [고향집김치삼겹살 합정역점]에서 간만에 고기 보충~! 맛있는 김치삼겹살이 간절하시다면 추천~!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1.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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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 고기를 안 먹었더니

간만에 고기가 땡기더군요.

(생각해보니 먹은 것 같네요;;;

매일 안 먹으면 왠지 안 먹은 느낌이...)

최근에 아웃백도 한번 다녀왔고,

집에서 소고기도 구워먹었고,

오리고기도 구워먹었고,

흐음...

간만에 삼겹살이 먹고 싶어

아내의 퇴근길 경로에 위치한

합정역에서,

합정역삼겹살 중 김치삼겹살로 유명한

[고향집김치삼겹살 합정역점]에서

가족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둘째는 빠졌네요.

더 크면 같이 다니자...응?)

2,6호선 합정역 5번 출구에서

100m 거리로 바로 코앞입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는데요,

굳이 차량을 이용하시려면

근처 노상공영주차장이나

(근데 거의 자리가 없습니다.)

양화진공영주차장(500m 거리)

세우고 걸어오셔야 합니다.

저는 양화진공영주차장에 세웠고

(5분에 200원)

90분에 3600원인데,

하이브리드 차량 할인을 받아서

1800원을 냈습니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3
02-323-7788
영업시간
12:00 ~ 23:30

합정역도 교통의 요지이고,

주변에 맛집이 많은데요.

특히 합정역 뒷골목이 맛집이 많거든요,

이곳도 그 중 하나입니다.

 

겉에선 보기엔 약간 노포 느낌이 났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고깃집 치고는 매우 깔끔합니다 ㅎ

8분 정도의 회식팀도 있었고,

연인 단위의 손님도 2-3팀 있었네요.

전 이 의자 좋더라구요,

안에 옷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어서

고기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23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마포구 돼지고기구이 부분 우수 업소

선정되었다고 하네요.(메달까지...)

연예인들도 많이 오셨는데,

아주머니들의 우상...

임영웅씨도 왔다가셨나봐요.

(숙자누나 ㅎㅎㅎ)

숙자누나 좋으셨겠...

돼지고기는 4가지 종류가 있네요.

(생삼겹살, 생목살, 항정살, 생갈비살)

그 외에 찌개류, 냉면, 묵사발 등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내와 저, 딸 아이 이렇게

셋이 방문했기 때문에

생삼겹살 2인분(32000원),

생목살 1인분(16000원)을 시켰고,

추후에 냉면(7000원)과 볶음밥 1인분(3000원)

을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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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돌판이 놓이고,

상추와 콩나물무침,

구이용 양파와

마늘, 쌈장, 소금, 콩가루

등이 세팅되었습니다.

콩나물무침에 뭘 넣으셨는지

감칠맛 나면서도 달콤짭짤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고기입장~!!

두툼한 삼겹살 2덩이와 목살 1덩이

고기 때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냉동 절대 아니구요,

생삼겹살과 생목살이 확실~합니다.

 

지글지글 굽기 시작~!

불판사용지침서가 벽면에 붙어 있었지만,

저희는 아주머니께서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고기는 전문가(?)가 구워야 제맛~!!

 

 

 

 

 
 

전문가의 바쁜 손길~!!!

김치는 저렇게 하단에 익혀야

타지 않고 맛있다고 하네요.

김치는 묵은지나 신김치가 아니고

국내산 김치를 쓰신다는데

"김치"삼겹살을 표방하는 가게 답게

김치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두툼한 목살과

쫄깃쫄깃해 보이는 삽겹살,

적당히 아삭아삭함이 남아있게

볶아진 김치...

이제 다 완성되었네요.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첫 한점은 목살에

소금만 찍어먹어봤는데요(국룰이죠?)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삼겹살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김치"삼겹살집에서는

볶은 김치에 싸먹는게 예의...

목살 한점을 볶은 김치에 돌돌말아

한입에 쏘옥~!!!

여기는 김치가 너무 맛있는 집입니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김치가 아삭아삭하면서도

달달하고 짭쪼름하고

목살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사실 가난했던 어렸을 때,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을 때는

부모님께서 김치를 한가득

후라이팬에 올려서 구워주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고기보다 김치가 더 많은)

그때는 왜 고기보다 김치가 더 많은가

부모님을 조금 원망하기도 했었는데,

아니 그때는

이 맛있는 김치 + 돼지고기 조합을

왜 모르고...

하튼 그때 생각이 나는

추억이 깃든 맛이었습니다.

 

상추쌈도 해먹어야죠.

상추에 고기와 김치, 콩나물, 쌈장, 마늘을 올리고

싸먹었습니다.

음...역시 돼지고기는 쌈 싸먹는 재미를

무시 못합니다.

냠냠

전에도 몇번 말씀드렸지만

면이 없으면 식사라고 생각하지 않는(?)

딸아이가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냉면도 하나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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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을 동동 띄워져 있는

물냉면입니다.

저도 조금 뺏어먹어 봤는데,

시원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고깃집 냉면 딱 그맛입니다 ㅎㅎ)

하지만 냉면은 딸 아이의 것...

저희는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추가하였습니다.

 
 

불판은 고기 기름과 김치로

조금은 더러워져 있는 관계로

밥을 주방에서 볶아다가 가져다주시네요.

(좋아~!!!)

김, 깻잎, 김치 등이 들어 있는 볶음밥인데

식사의 마지막으로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안에 자리가 많아서

회식 하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맛있는 김치삼겹살이 생각나셔서

합정역맛집이나 합정역삼겹살을

찾고 계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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