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네이버 포토덤프 5주차 : 지극히도 평범한 40대 남자의 일상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7.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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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가장들의 일상이 그렇겠지만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냥 저의 일상에 대해서 간단히...

뭐 한줄 요약하면...

집 - 직장 - 집 - 직장

그 사이에 운동도 조금 하고,

쉬는 날은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가까운 곳에 놀러 가기도 하구요.

운전을 하느라 뒷 좌석에 탄 아이들을

잘 살필 여유는 없습니다만

가끔 정체가 심할 때 뒤를 보면

그래도 자기들끼리 간식도 꺼내먹고

잘 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장거리를 갈때는 칭얼거림도 심하지만요.

아이들 덕분에

뒷좌석은 항상 간식 부스러기로 가득합니다.

(가끔 업체에 맡겨서 청소하긴 하지만

하루면 원상복구;;;)

 

아직은 노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숙제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운 아이들입니다.

방에서 공부를 할 때도 있지만

보통 거실 식탁에서 다 같이 공부를 할때가 더 많습니다.

저희 집은 거실에 TV가 없어서

공부하기엔 나름 괜찮은 환경입니다.

아빠가 모범을 못 보이고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어서 문제죠;;;

(뭐 딱히 이 나이 먹고 공부할 게 없어서요;;;)

 

식단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지만

그래도 쉬는 날은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싫어해요.

그래도 그 싸늘한 시선을 애써 무시하고

헬스 가방을 메고

아파트 단지내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솔직히

골프, 등산, 낚시, 조기 축구, 오디오

등등의 모든 취미보다 건전하고

시간도 돈도 덜 잡아먹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다른 활동은 다 안합니다.

구력은 오래됐지만 몸도 별로 안 좋아요.

다행히 40대 치고 배가 안 나온 체형일 뿐...

요즘은 아이들 생일 파티는

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해주더라구요.

케이크만 준비해서 보내면 되죠.

로보카 폴리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아내가 맞춤 케이크를 주문했나 봐요.

가격은 7만원대;;;

 

퀄리티는 나름 좋네요 ㅎㅎㅎ

학교에 등교길인 아이...

어디서 "이웃집 토토로"에 나올 법한

큼지막한 나뭇잎을 득템했군요.

장모님 댁이 근처라서

(일부러 근처로 저희 집을 얻었죠 ㅎㅎ)

항상 장모님께 많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딸아이의 등교를 도맡아 해주세요.

30여년간 초등학교 교사를 하시다가 은퇴하셔서

아이도 잘 돌봐주시고

교육도 잘 해주시고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일뿐...)

딸아이가 또래 대비

언어발달 및 기타 발달이 빠른 것도

다 장모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제가 보지 못하는

딸아이의 일상도 사진으로 보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저의 점심 식사...

병원 식사라는 것이 대부분 건강식이기에

맛이 없는 것이 보통인데,

지금 직장의 식사는 그래도

지금까지 일했던 다른 병원에 비해서는

아주 훌륭합니다.

(저게 훌륭하다면 기존에 어떻게 먹어왔던 것일까?

라고 생가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수요일은 특식이 나오는 날인데,

이날은 냉면 + 불고기 + 알감자였네요.

면은 퉁퉁 불어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지극히도 평범한 40대 남자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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