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초등학교에서 맞는
첫 여름방학이 왔네요.
저는 뭐든
바로바로 해버리는 것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를 기억해보면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탐구생활과 일기, 만들기, 그림 숙제
등을 재빨리 해버리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일기도 한달치를 미리;;;)
뭐 부모님이 공부를 해라, 숙제를 해라
잔소리 할 겨를이 없게 말이죠 ㅎ
(그랬던 사람이
왜 대학교 가서는 그렇게 놀았누?;;;)
어릴 때는 방학이 좋았지만
부모가 되고나니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고,
학원 수업도 줄어드니 힘드네요;;;
이번주는 무엇을 해야할지,
오늘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만 늘어가구요.
롯데월드는 기존에도 몇번 데려간 적이 있었지만
친구랑 가는 롯데월드는 또 다른 재미가 있죠.
장모님이 고생하셨겠지만
딸 아이는 폐장시간까지 놀다왔습니다.
(오히려 좋아;;;)
블로그 이웃님이 소개해주신
(감사합니다. 은인이세요~!)
"국회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도
다녀왔습니다.
주차하고 걸어가던 중 소나기
(거의 동남아 스콜이었음)를 만나서
비를 맞으며 뛰어갔지만
이게 다 추억이지요.
은근히 프로그램이 알차더라구요.
서울 사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릴만 합니다.
다음에 정식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딸아이는 수영을 배운지도 좀 오래 되었는데요.
원래 셔틀로 데려다주시는데,
방학기간에는 셔틀 운영을 안하시나봐요.
어쩔 수 없이 직접 픽업에 나섰습니다.
아이월드 마포센터라는
아이 전용 실내 수영장인데,
깔끔하니 잘 해놨더라구요.
수업이 끝나자마자
수많은 직원과 선생님들이
우르르 샤워실로 입장하여
아이들을 동시에 씻겨주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영가는 날은 목욕을 안 시켜도 되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
또 샤워를 끝마치고 나오면
또 많은 직원분들이 달려들어
아이들의 머리를 말려주십니다 ㅎㅎ
어떤 분은 드라이어 2개를 한손에 들고 말리시는데
이곳이 수영장인가 미용실인가 헷갈릴정도 ㅎㅎ
다음주에는 저도 드디어 휴가를 갑니다.
덕분에 이번주 개고생중이고,
갔다와서도 개고생을 해야 합니다만,
뭐 어쩔 수 없는 숙명 아닐까 해요.
한여름에 더위 조심하시고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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