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카페

[아이엠베이글 공덕점], 베이글, 샌드위치, 샐러드 등 브런치로 딱 좋은 베이글 전문점~!(feat. 그라브락스 샌드위치, 콥 샐러드, 콘 베이컨 스프, 카페 라떼)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9.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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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수업, 브런치, 아이 수학 숙제, 추석

국민학교에 다니던 게 엊그제 같은데(얼마나 옛날 사람인건가;;;)어느덧 제가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딸아이의 참관수업에 가게 되었습니다.​​저희때는 한반에 50명씩 있었는데(50 x 12 x 6 = 3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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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학부모 참관수업을 끝내고

(-.-;;; 재혼가정 아니고서야 다 처음이지 뭐;;;)

브런치로 뭘 먹을까 하다가

(전통적인 브런치 세트 vs 베이글 샌드위치 + 샐러드)

[아이엠베이글 공덕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5, 6호선 공덕역 1번 출구에서

200m 거리로,

도보로 2분 거리입니다.

주상복합인 공덕파크자이

101동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덕파크자이 101동 지하에

주차하시면 1시간 무료입니다.

(저도 차를 갖고 갔어요.)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101동 1층
0507-1363-2881
영업시간
월 ~ 금 08:00 ~ 20:00(라스트오더 19:40)
토 ~ 일 08:00 ~ 18:00(라스트오더 17:40)

대로변이 아닌

경의선 숲길 쪽에 있습니다.

건설사에 다니던 부부가

뉴욕 여행 중 먹어본

베이글의 맛을 잊지 못해

2012년 여의도에서 창업하셨다고 하네요.

메뉴는 역시

베이글 전문점이다보니

7종의 다양한 베이글

(플레인, 어니언, 시나몬레이즈,

에브리띵, 블루베리, 통밀, 올리할라)

그리고 베이글에 발라먹는

8종의 크림치즈

(플레인, 쪽파, 바질어니언, 허니갈릭,

베이컨페퍼, 메이플레이즌월넛,

더블베리, 애플시나몬)

스프, 베이글 샌드위치, 샐러드

그리고 음료 등을 팔고 있습니다.

베이글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은 매장이네요.

 
 

매장은 그렇게 넓지는 않구요,

2인 테이블이 4개 있고,

경의선 숲길 조망이 가능한 좌석이

6개 정도 있어요.

오픈 키친인데(뭐 카페는 거의 오픈키친이죠 ㅎㅎ)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더라구요.

(직영점인 이유도 있을 듯 해요.)

 

베이글 보관 장소는 저렇게 되어 있고,

크림치즈랑 음료는 냉장고에 보관중입니다.

베이글이 7종, 크림치즈가 8종이기 때문에

모두 56가지의 조합이 가능하고,

그로 인해 저같이 결정장애인 사람이

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추천 조합도 써 있더라구요 ㅎㅎ

현재 여의도, 공덕, 용산, 광화문

4곳의 직영점이 있다고 하는데

(모두 핵심 업무지구에만 있네요 ㅎㅎ)

아이엠베이글 본사 직원 및 지점 직원들이

추천한 Pick이 있는 것이 독특했어요 ㅎㅎ

아이엠 베이글의 2가지 대표 샌드위치인

크랜베리치킨 베이글 샌드위치와

햄에그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는

마켓컬리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네요.

저희는

그라브락스(절인연어) 샌드위치(9300원),

콘 베이컨 스프(4300원),

콥샐러드(11300원) 그리고

카페라떼(4300원) 2잔을 시켰습니다.

 

메뉴는 금방 나왔습니다.

아침식사로 보기는 과할지 몰라도

브런치라고 생각하면 뭐 ㅎㅎㅎ

그라브락스(절인연어) 샌드위치(9300원)입니다.

잘 구워진 베이글 안에

그라브락스와 크림치즈, 토마토,

야채가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그라브락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요리 중 하나로

연어를 소금과 설탕, 딜에 담그고 절여

만든 한마디로 "절인 연어"입니다.

예전에는 발효까지 시켰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발효는 안 시키거나

살짝만 시킨다고 하네요.

생연어나 훈제연어와는 또 다른 맛이구요,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이고

달콤한 맛도 조금 납니다.

색깔이 일반 연어와 달리 진홍빛이라

처음엔 참치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네요.

베이글은 구워져서 바삭하고

그라브락스와 크림치즈는 촉촉한

겉바속촉의 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집들이 할때 가끔 연어 + 크림치즈를

전채요리로 내는데,

역시 연어는 크림치즈랑 잘 어울려요 ㅎㅎ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콥샐러드(11300원)입니다.

콥 샐러드는 "Cobb"이라는 셰프가

바쁜 저녁시간에 따로 식사할 시간이 없자,

냉장고 안에 남아 있는 각종 재료를

모두 잘게 썰어 넣어

만들어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레시피는 모두 다르지만

잘게 썰어진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는 것이

콥 샐러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울토마토, 블랙 올리브, 할라피뇨,

치즈, 콘샐러드, 닭가슴살, 양상추 등이

다양하게 들어있구요,

베이글 가게 답게

베이글이 하나 올라가 있습니다.

베이글은 선택 가능하구요,

저희는 블루베리 베이글을 골랐습니다.

블루베리 맛은 그닥 진하지 않았어요.

(향은 블루베리 향)

드레싱은 렌치 드레싱인 듯 했는데,

잘 어울렸습니다.

 

베이글을 뭐에다 찍어먹어야 하지?

하다가 네이버 리뷰 이벤트를 발견하고서는

크림치즈(하프, 약간 먹은 후 찍었네요;;;)를 받아서

찍어먹었습니다.

허니갈릭이었나? 하튼 맛있었습니다.

먹다 남겨서 집에 싸왔습니다.

콘 베이컨 스프(4300원)입니다.

콘 스프 베이스에

구운 베이컨과 크루통, 통 후추가 들어 있는데,

제가 워낙 콘스프는 취향이 아닌지라...

(뭐 있으면 먹지만 굳이 챙겨먹진 않아요;;;

양송이스프, 크림스프 등 맛있는 스프가

많고 많은데 굳이 콘 스프를???

하지만 아내가 시켜서 군말 없이 먹었습니다.)

수제 수프일까요?

가격이 역시나 조금 비싼 듯;;;

크루통도 살짝 눅눅하고(바로 안 먹어서 그런가?)

저는 좀 별로였네요;;;

카페라떼(4300원)입니다.

커피 전문점이 아님에도

라떼는 꽤 맛있었습니다.

베이글, 샌드위치, 샐러드와의

조합도 괜찮았네요.

공덕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베이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즐기실 분들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맛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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