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오후에 당직을 서는 날이라
낮에 쉬어서 간만에 장도 보고
시간을 같이 보내기로 했습니다.
(저도 간만에 쉬는 평일...)
원래는 이마트를 자주 가는데,
겸사겸사 서울역에 있는 롯데마트에 갔네요.
(집에서 거리는 비슷합니다.)
예전에 천안에 사는 친구에게
밥을 얻어 먹으러 갈 때 선물을 사 갔던
[브릭샌드 서울역점]이 생각나서
아내와 같이 방문했습니다.
전참시에 한번 나오더니
전참시 디저트, 전참시 벽돌 디저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더라구요.
[브릭샌드 서울역점]으로 고고~!!!
뭔가 위치가 어디인지 헷갈리시게 생겼지만,
1, 4호선 서울역에서 1번 출구쪽으로 나오실때
서울역 광장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시다가
1층에 내리시면 잘 보입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구요,
서울역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롯데마트에서 장을 봐서 무료로 주차~!!!)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5 서울역 1층 M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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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7-1345-9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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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08:0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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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샌드라는 이름처럼
뭔가 인테리어나 간판도 벽돌 느낌이~!!!
매장은 깔끔하네요,
안에 브릭샌드를 만드는 공간이 넓고,
커피나 브릭샌드를 즐기는 테이블은 한쪽에 있어요.
저는 인테리어도 그렇고
휘낭시에 전문점인 것도 그렇고,
사실 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한국 토종 브랜드더군요.
사장님 내외가
건축전공(남편) + 화학전공(아내)이고,
휘낭시에가 벽돌 모양인 것도
사장님이 건축전공인 이유가 큰 것 같네요.
동탄이 본점인 것을 보니
동탄에서 시작하고 입소문이 나서
여러곳에 분점을 내신 것 같습니다.
결정장애가 올 정도의
다양한 휘낭시에가 있고,
벽돌 모양으로 코팅된 휘낭시에가
시그니쳐인 것 같아요.
(다 한번씩 맛보고 싶어요~!!!)
포장은 3, 5, 8, 12, 24개 단위로 가능하고,
물론 단품도 구입 가능합니다.
이전에 천안에 사는 친구에게
KTX를 타고 갈 때
손이 허전해서 급히 선물을 사고 싶은데,
서울역에 은근히 살 게 없더라구요.
1) 지방에 없는 브랜드일 것
2) 선물하기 좋은 간식일 것
을 만족하는게 은근히 없었다는...
서울역에서 살만한 건 결국
브릭샌드와 태극당 정도더라구요.
태극당하면 모나카인데,
아이스크림이라 장거리는 불가하죠,
결국 세련되어 보이고 포장하기도 좋고,
지방에도 없는 브릭샌드로 낙점~!!!
(그때는 24개짜리로 샀던 것 같아요.
물론 친구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ㅎㅎ
여자분들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디저트예요~!)
휘낭시에는 프랑스의 유명한 디저트인데,
일종의 아몬드 버터 케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마들렌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휘낭시에는 아몬드 가루가 들어간다는 점,
달걀 흰자만 사용한다는 점 등이 다릅니다.
(사실 맛도 다르죠. 더 고소합니다~!)
뭐 대부분의 베이커리가 그렇듯이
갓 만들어야 맛있는데,
[브릭샌드 서울역점]에는
Brick Lab이라고 해서 직접 매장에서
만들고 있어서 한층 더 맛있는 듯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직원분들이
열심히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휘낭시에 전문점이지만,
커피나 티 종류도 팔고 있는데요.
복잡복잡한 서울역사에서
비교적 붐비지 않게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서
KTX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벽돌이 그려진
머그컵과 텀블러도 팔고 있는데,
심플하고 귀엽더라구요.
그 외에도 다양한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3개짜리와 5개짜리 포장을 하고,
음료를 마시면서 잠시 쉬기로 했어요.
저는 브릭 클라우드(Brick Cloud)(7000원),
아내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7000원)를
시켰습니다.
음료가 나오는 사이에 진열된 브릭샌드를 구경했는데,
참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진짜 벽돌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7000원)입니다.
"창가"라는 이름의
루이보스티에 스트로베리스, 히비스커스가
블렌딩 된 티에,
석류시럽을 넣은 일종의 티 에이드입니다.
색깔이 너무 이쁘죠?
루이보스, 스트로베리스, 히비스커스, 석류
모두 빨간색을 띠기 때문에
그들의 색이 어울려 묘한 색감을 자아냅니다.
한모금 뺏어먹어보았는데요.
상큼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여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브릭샌드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이구요.
제가 시킨 브릭 클라우드(Brick Cloud)(7000원)입니다.
일종의 아이스크림 라떼인데,
아이스크림이 마치 구름(Cloud)처럼
커피에 떠 있어서 네이밍된 것 같네요.
아포가토라고도 하고,
플로팅 커피(또는 라떼)라고도 하는데,
브릭 클라우드처럼 커피의 양이 많으면
보통 플로팅 라떼라고 부르긴 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
커피만 먼저 마셔보았는데요.
쌉쌀하면서도 향이 좋더라구요.
휘낭시에 전문점이지만
커피도 의외로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찐~한 맛이라
굉장히 맛있습니다.
나중에는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아이스크림 라떼가 되는데
달달~~하니 또 잘 어울립니다.
브릭샌드는 깔끔하게 포장해서 주셨는데요.
좌측이 3개짜리 포장, 우측이 5개까지 포장입니다.
다양한 갯수로 포장이 가능해서
회사간식, 지인선물, 부모님선물로도 좋고,
결혼식, 돌, 집들이, 행사 등의 답례품으로도
괜찮은 듯 합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7일까지입니다.
(냉장보관/서늘한 곳 보관시)
그날 만들어서 파시기 때문에,
바로 드시는게 가장 맛있구요.
원래 음료만 마시려고 했는데,
매장에 가득 퍼지는 휘낭시에의 향에
도저히 안 먹을 수가 없었네요
우선 3개짜리 포장.
아몽브릭, 카라멜브릭, 흑임자브릭입니다.
흑임자브릭은 서울역점에만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갓 구워진 휘낭시에라서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좋았구요,
흑임자가 쏙쏙 박혀 있어서
고소한 맛이 좋은 휘낭시에입니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다이어트 중이라 하나만 먹어야 하는데,
(사실 시작을 안 했어야 T_T)
이게 하나만 먹을 수 없는 맛이예요.
결국 하나를 더 깠습니다.
(어이어이 집에가서 애들 줘야지~~!!!)
달콤브릭이구요.
솔티드 카라멜 풍미의 발로나 둘세 초콜릿이
코팅된 브릭샌드인데,
브릭샌드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로나는 프랑스의 유명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데요,
발로나 둘세 초콜릿 드셔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은은한 카라멜 풍미와 단맛이 일품이구요,
휘낭시에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대표메뉴는 괜히 대표메뉴가 아니예요.
꼭 한번 맛보시길~!!!
포장안에는 이렇게 제품 설명서도 들어 있어서
선물 받으시는 분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20여종의 브릭샌드가 있는 듯 하고,
지금도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다양한 휘낭시에가 나올 것 같네요.
각 지점마다 한정 브릭이 있어서
지점 도장깨기하는 재미도 있을 듯 해요.
남은 브릭샌드를 들고 집에 오니
아들이 먹고 싶다고 난리더라구요.
아들의 최애는 역시나 초코...
다크브릭이구요.
카카오 72%의 발로나 아라과니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는데요,
아들이랑 반씩 나눠 먹었는데,
쌉쌀하면서도 진~한 풍미의 초콜릿이라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사실 포장해온 브릭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면
기가막히다던데,
초콜릿 코팅된 브릭은
고온에 데우면 다 녹아서
그냥 먹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5개짜리 포장에는
기본브릭, 다크브릭, 달콤브릭(저희가 순삭;;;)
포레스트브릭, 헤이즈브릭이 들어있었네요.
기본브릭은 버터와 고소한 아몬드 풍미의
기본에 충실한 휘낭시에였구요,
헤이즈브릭은 지리산 천연꿀과
게랑드 소금으로 로스팅한
헤이즐넛이 올라가 있는데,
단짠단짠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포레스트브릭은
홍차 맛이 나는 휘낭시에였는데,
티랑 즐기기에 좋은 풍미였습니다.
먹다보니 아이들이랑 하루이틀만에
순삭해버렸네요.
[브릭샌드 서울역점]은
서울역에 위치한 특징상
지방으로 출장갈 때,
오랜만에 본가에 방문할 때,
지방에 있는 지인을 방문하러 갈 때
사가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왜냐...
일단 지방에 없는 브랜드구요.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또 맛있어요 ㅎㅎ
전참시 휘낭시에 [브릭샌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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