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은 첫 아이가
수학 학원에 갔다가
늦게 오는 날이라
외식을 하고 집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근히 어린 아이랑 갈만한 식당은
뻔한 거 아시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대개 비슷합니다.
저희 아이는 우동과 돈까스를
좋아해요.(뭐 다 비슷하지 않나요?)
그래서 상수동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소담카츠]에서 가족 외식을 했습니다.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에서
220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2-3분 거리입니다.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차 2-3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가게 앞에 있어서 좋습니다.
합정, 망원, 상수, 홍대...
요즘 힙한 건 알겠는데
주차공간이 없는게 너무 불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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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1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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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754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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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1:30 ~ 20:3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4번째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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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뒤쪽 골목의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 식당인데,
뭔가 따뜻한 분위기의 동네 식당 느낌입니다.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창가석도 있구요,
4인 테이블석이 7-8개 정도 있습니다.
뭔가 대학교 앞 식당 같은 느낌도 나네요.
(앗...그러고보니 홍대 앞이잖아, 바보인가?)
저희가 평일 17시 30분쯤
조금 일찍 방문해서
손님은 거의 없으셨습니다.
(나중에 학생분들이 좀 오셨어요.)
식당 앞 공간인데요,
차량 2-3대(3대는 조금 힘드려나?)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이 근처에 올때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데
날씨가 워낙 추웠고,
아이랑 같이 와야 해서
차를 몰고 왔네요.
여기에 주차공간이 없으면
근처 주차장에 세우셔야 합니다.
뭔가 화려하기 보다는
정감가는 인테리어네요.
주문은 입구 옆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시면 됩니다.
출처 : 소담카츠 네이버지도
메인 메뉴는 카츠류입니다.
그 외에 정식메뉴는
카레, 우동, 냉모밀, 볶음카레우동이
카츠 1줄과 함께 제공됩니다.
안심과 등심 모두 특A급으로
직접 손질해서 만드신다고 하네요.
저희는
소담카츠 1개(13000원)
치즈카츠 1개(12000원)
우동정식 1개(10000원)
를 주문하였습니다.
제가 시킨 소담카츠(13000원)입니다.
등심카츠 1줄, 안심카츠 1줄,
치즈카츠 2개의 구성입니다.
일식돈까스에서 빠질 수 없는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구요,
밥과 국물도 나오고
단무지, 김치가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깨를 빻아서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깨와 절구가 제공되네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ㅎㅎ)
빛의 속도로 갈아보자~!!!
돈까스를 바로 튀겨서 주시느라
나오는데는 오래걸렸지만
깨끗한 기름에 바로 튀겨 나와서 그런지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좋았습니다.
갈은 깨에 돈까스 소스를 넣으면
준비가 완성되구요,
돈까스를 찍어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달콤짭짤해서
예전부터 돈까스는
이 조합의 소스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내가 시킨 치즈카츠(12000원)입니다.
구성은 소담카츠랑 크게 다르지 않지만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치즈카츠가
4덩이가 들어있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럽죠?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서
고소하면서도 쫄깃합니다.
요즘엔 치즈가 엄청 많이 들어있는
뚱뚱한 치즈카츠가 유행이긴지만
저는 이 스타일도 괜찮았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도 맛있습니다.
딸아이가 시킨 우동정식(10000원)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딸은 거의 면 중독자(?)예요.
우동정식은 우동 + 카츠 1줄이 나오고
나머지 구성은 다른 카츠와 동일합니다.
우동은 정통 일본식이라기보다는
한국식이 많이 가미된 우동의 맛인데
괜찮았습니다.
딸 아이가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홍대 근처라서 그런지
저희가 나갈때쯤 되니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혼밥하는 학생들도 몇 있었구요.
(간단히 혼밥하기 좋아요.)
상수 돈카츠나 상수동 돈가스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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