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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샤브샤브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공덕점], 처음으로 맑은탕 먹어본 체험 후기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1. 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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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렇게 쌀쌀해지면

뜨끈~~~한 국물요리가 간절해집니다.

등촌샤브칼국수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8년전인 학생때

여사친과 먹으러 간 후

정말 자주 가게 된 단골 집입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설마 한번도 안가본 분이 계실까?

하는 그런 가게죠.

이번엔 가족끼리가 아닌

친구와 친구 딸, 그리고 제 딸과

공덕역 샤브샤브 맛집인

[등촌샤브칼국수 공덕점]에 다녀왔습니다.

공덕역 5, 6호선 4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입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0길 13 2층
☎ 0507-1468-8019
영업시간
일 ~ 토 11:00 ~ 21:5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라스트오더 20:50)

뭐 워낙 유명한 체인점이고

지점도 많은 가게죠.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보입니다.

 

안에 공간은 꽤 넓습니다.

테이블도 많고 깔끔하네요.

평일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손님들이 아직 많진 않았지만

나올때쯤 되니 거의 꽉 차시더군요.

사실 등촌하면 얼큰 버섯 칼국수가 BEST 입니다.

전 이거 말고는 먹어본적이 없어요. ㅎㅎ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간지라

안 매운 맛을 처음으로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맵지 않은 맛은 맑은탕과 들깨탕이 있는데,

맑은탕으로 한번 선택해봤습니다.

평일 점심(11시 ~ 15시)에는

버섯칼국수샤브샤브 메뉴가 있어서

고기가 포함된 샤브샤브를 119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맑은버섯칼국수(야채 + 칼국수 +볶음밥)(10000원) 2인분

샤브용 소고기(180g)(9000원)

왕만두 3개(3000원)

사이다(2000원)

를 주문하였습니다.

요즘엔 인건비가 올라서 그런가

어딜가든 패드로 주문을 받고 있네요.

 

벽에는 샤브샤브를 맛있게 즐기는 순서와 함께

등촌샤브칼국수의 핵심인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의

효능에 대해서 잘 적혀 있습니다 ㅎㅎ

뭐 해먹는 방법이야 하도 많이 와서

당장 등촌에 취직해도 될 정도입니다.

 

반찬은 셀프입니다.

등촌하면 또 김치가 맛있기로 유명하죠.

겉절이도 아닌 것이, 김장김치도 아닌 것이

하튼 맛있어요.

 

식기를 세팅하고 샤브샤브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샤브샤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맑은탕칼국수 2인분, 샤브용 소고기,

칼국수면, 볶음밥 재료, 왕만두 3개입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시면

왕만두 2개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왜 이걸 나갈때 본거지;;;)

 
 

미나리가 너무 많아서 넘치려고 하네요 ㅎㅎ

걱정하지마세요, 익히면 금방 숨이 죽습니다.

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 먹을 준비를 합니다.

 
 
 

고기는 당연히 소고기니까

살짝만 익혀드셔도 됩니다.

아니 살짝만 익혀드셔야 맛있습니다.

 
 

간장2 : 와사비1로 만든 소스

고기와 미나리, 버섯을 찍어드시면 되는데

항상 먹던 바로 그 맛입니다. ㅎㅎ

얼큰탕이 더 맛있지만

맑은탕도 괜찮네요.

아이들은 와사비는 매워해서

그냥 간장만 찍어줬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왕만두(고기만두예요)도 바로 쪄서 나오는데

속이 꽉 찬 것이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 있던 메뉴였나 모르겠네요. ㅎㅎ

등촌에서는 처음 먹어보거든요.)

 

고기와 야채를 다 먹으신 후에는

칼국수 타임입니다.

맑은탕이라고 해서 맹탕이 아니구요

(당연한 얘기를;;;)

육수에 고기, 버섯, 야채가

더해진 깊은 맛이 나서 맛있습니다.

면 요리를 좋아하는 우리 딸은

칼국수를 제일 잘 먹었네요.

 

마지막 코스는 볶음밥입니다.

등촌 지점에 따라

자리에서 볶아주시는 곳도 있고

가져가서 센 불에 볶아주시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가져가서 볶아다가 주십니다.

아무래도 저는 인덕션보다는

주방의 센 화력으로 볶아다주시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더러워진(?) 국물은 최대한 걷어내고

밥과 계란, 쪽파, 참기름 등을 넣고

볶아다주시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원래는 남아있는 얼큰탕을

조금씩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얼큰탕이 아니어서 T_T

다 먹고 사이다는 후식으로

나눠 마셨습니다.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간만에 맛있게 잘 먹었네요.

보통 등촌샤브칼국수하면

얼큰탕의 이미지가 강하여

아이들을 잘 데려가지 않는데

맑은탕을 선택하시면

아이들도 꽤 잘 먹습니다.

뜨끈한 샤브샤브가 생각나는 계절,

공덕샤브칼국수 맛집인

[등촌샤브칼국수 공덕점]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하여 본 업체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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