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매운 맛을 좋아해서
엽떡, 불닭볶음면, 마라탕 등등을
매우 좋아하는데,
맵찔이인 아내는 매운 것을 그닥
잘 먹진 못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땐
땀을 뻘뻘 흘리며 매운 음식을 먹어줘야
스트레스가 팍~! 풀리는데 말이죠.
결혼전엔 본가(약수동)에 맛있는
매운갈비찜이 있어 자주 먹었었는데,
요즘 통 먹지 못했던지라
신촌갈비찜(매운갈비 전문이죠) 맛집인
[짚신매운갈비찜 신촌점]에서
아내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에서
350m 떨어져있고,
도보로 4분 거리입니다.
신촌 명물길 중간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를 하실분은
현대백화점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1시간 무료, 어플 가입시 2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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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36-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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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7-1331-7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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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1:00 ~ 22:00(라스트오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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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매운갈비찜이구요,
돼지갈비랑 소갈비 중 선택 가능합니다.
점심특선할인이나 세트메뉴할인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저희는 세트3을 선택하고
소갈비찜으로 업그레이드(50000원) 했고,
매운 맛을 정할 수 있는데,
맵찔이인 아내의 의견을 따라
30% 보통맛으로 하였습니다.
(신라면 맵기라고 하네요.
아내도 신라면은 먹을 수 있어요 ㅎㅎ)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구요,
안에 공간이 꽤나 넓습니다.
(저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어요)
기본반찬은
맵기를 중화시킬 수 있는 콩나물,
상큼한 쌈무,
오돌도돌한 식감이 좋은 천사채 마요네즈 무침,
양파절임입니다.
매운음식(닭발, 쭈꾸미, 갈비찜 등등)의
영혼의 단짝 주먹밥입니다.
후리가케, 단무지, 김가루, 날치알이 뿌려져 있어서
손으로 휘휘 저어 뭉치면 완성~~!!!
드디어 소갈비찜(2인분)이 나왔습니다.
큰 양푼이 같은데에,
소갈비와 떡사리, 감자사리, 버섯, 파채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고기는 익혀나오지만
한번 더 자리에서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감자도 익혀야 하고;;;)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매운소갈비찜...
제가 좋아하는 딱 얼큰한 그 맛일 것 같아서
침샘 폭발~!!!
사실 매운갈비찜은 돼지갈비만 먹어봤는데,
소갈비도 꽤나 잘 어울렸어요.
얼큰하지만 30% 매운맛이라
많이 맵진 않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50%
이상으로 가세용~!!
고기는 잡내 하나 없이
뼈에서 쏘옥~ 분리되었는데,
정말 야들야들하고 맛있습니다.
아내는 꽤나 매웠는지
콩나물도 투하했습니다 T_T
(매운맛이 중화된다고~! 넣지 말라고~!)
뭐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잘 어울리긴 했습니다.
지짐이(중)입니다.
김치전, 해물부추전, 녹두전인데,
간장을 찍어먹거나
양파절임을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갓 만드셨는지
눅진하지 않고 바삭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아~! 차만 안 가지고 왔어도
막걸리 한잔 했을텐데...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수 있는
계란찜도 나옵니다 ㅎㅎ
(모두 세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슬포슬 맛있어요.
주먹밥에 갈비찜에, 계란찜에, 지짐이까지 먹으니
나중에는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만
다 먹었지요.
(아 이래서 살이 안 빠지는구나 T_T)
맛있게 매운 신촌갈비찜을 찾고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하여 본 업체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