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제주도 1박 2일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조만간 포스팅 하겠습니다.
1박 2일동안 잠시도 쉬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일정이었습니다.)
미리 장을 보지 못한지라
영 아이들이 먹을 저녁거리가 없더라구요.
이럴 땐 외식을 해야죠.
이대돈까스하면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곳이죠,
[사장님돈까스]에서 가족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이대역 2번 출구에서 250m 정도 되고,
도보로 3분 남짓입니다.
이대 정문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곳으로
오래전부터 이대학생들이
식사를 하러 많이 가던 곳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양 많고 맛있다는 얘깁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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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11 1층
☎ 0507-1460-2280
영업시간
월~금 10:00 ~ 20:50(라스트오더 20:20)
토,일 10:00 ~ 20:15(라스트오더 19:45)
매달 4번째 토요일 정기휴무
|
안으로 들어오셔서 자리를 잡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는 시스템입니다.
만석일때 역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신 후
밖에서 기다리시다가
자리가 나면 호출해주십니다.
매장은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2인 테이블이 2개 있습니다.
일요일 저녁인데 만석에다가
웨이팅 손님이 3팀이나 있더라구요.
평일 점심에는 학생들이 식사하러
많이 오는 곳이라 웨이팅이 긴 걸 알고 있었는데
주말 저녁에도 웨이팅이라니 맛집은 맛집인가봅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메인은 돈까스입니다만
어묵우동, 냉모밀,
냉면(초계물냉면, 초계비빔냉면, 초계불비빔냉면)도
팔고 있구요,
치즈스틱이나 튀김, 고로케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습니다.
돈까스 + 면류의 여러 조합으로 된
세트메뉴도 있어서
돈까스와 면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분께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사장님 돈까스.
영어로는 Boss Donkaz군요 ㅎㅎ
저희는 이 가게의 시그니쳐 중 하나인
고구마치즈돈까스(11500원)를 우선 시켰고
모듬정식(생선+치킨+미니안심)(12500원)과
어묵우동(6500원)을 시켰습니다.
반찬은 3종 세트로 셀프입니다.
애들이 배고픈지 단무지만 계속 먹고
리필을 요구해서 민망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국물도 셀프로
따라다가 드시면 됩니다.
고구마 치즈 돈까스(11500원)입니다.
양배추샐러드와 콘샐러드,
밥, 모닝롤(with 딸기잼), 스프가 같이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이 상당합니다.
가운데를 자르면 치즈랑 고구마 무스가
줄줄 흘러나올 정도입니다. ㅎ
두께감이 상당하죠?
쓱쓱썰어 먹으면
치즈돈까스의 고소함과 고구마무스의 달콤함의
조화가 기가막힙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보세요.
사장님이 재료를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십니다.
옛날 스타일 스프예요.
후추를 톡톡 뿌려먹으면...
아씨...쏟았다...T_T
뭐 그래도 맛있습니다.
요즘에는 잘 안나오지만
저 어렸을때(라떼는...)는
경양식집에 가면 꼭 저런 스프가 나왔답니다 ㅎㅎ
빵도 딸기잼을 발라 먹거나
스프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뭔가 군대리아 느낌도 나네요;;;
모듬정식(생선+치킨+미니안심)(12500원)입니다.
가격이 좀 있네? 라고 생각했더니
양이 자비없네요.
생선까스, 치킨까스, 안심까스
그 어느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나머지 구성은 고.치.돈과 똑같습니다.
생선까스는 같이 제공되는
타르타르소스(국룰이죠)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치킨까스랑 미니안심까스도
맛있어요.
어묵우동(6500원)도 괜춘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돈까스 맛집~!!!)
하루라도 면을 먹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면 마니아인 딸을 위해서 시켰지요.
좀 땡깡(?)을 부리긴 했지만
아이들도 좋아하는 딱 그런 맛이라
잘 먹었습니다.
(외식하면 설거지 안해도 되서 너무 좋아요~!)
이대돈까스, 이대돈까스맛집으로
오래전부터 학생들에게 유명했던 집이라서
근처에서 돈까스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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