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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풀이 있는 유일한 한강 수영장인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올해 첫 야외 수영~!!! 요금, 할인, 파라솔, 텐트, 수모, 유수풀, 유아풀, 어린이풀, 에어슬라이드, 뒹굴러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7.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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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딸 아이의 발목골절이 회복되어

(참 아이들은 회복력도 빠르죠???)

올해 첫 야외 수영을 하러

[한강 뚝섬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집에서는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이 더 가깝지만,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는

조금 더 베이비 프렌들리하게

아이용 놀이터도 있고, 유수풀도 있거든요.

아내가 근무를 하는 토요일이라서,

아내의 퇴근 후 밥까지 먹고 나서

느지막히 2시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아...젠장...고질적인 강변북로의 교통정체...

강변북로의 마포 ~ 용산구간과

그 남쪽인 여의도 ~ 반포구간의 정체는

뭐 365일 쉬지를 않네요.

이 구간을 빠져나오는데에만

4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

7호선 자양역(뚝섬한강공원) 2번 출구 앞에 있는데요,

바로 국제 정원 박람회를 하던 그 주변입니다.

 

 

 

가급적 주말은 가족과 보내기

당직도 많고, 불규칙한 근무 스케쥴 때문에주말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토요일, 일요일 둘다 쉬는 것은한달에 1번 정도일까요?​그나마 같이 일하는 과장님들의 배

leekipedia.tistory.com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커다란 메인풀 1개,

유수풀, 유아풀 2개가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112
02-452-5955
운영시간
09:00 ~ 18:00(휴게시간 12:00 ~ 12:40)
2024년 운영 : 6월 20일 ~ 8월 18일

주차

주차는 대략

위에 보이는 동그라미 위치에 하시면 되는데요

파란 동그라미인

[뚝섬한강공원뚝섬3주차장]

거리는 가장 가깝지만,

주차면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가장 가깝기에 가장 자리가 없습니다.

(당연하겠죠? 사람들이 가장 몰리니까요...)

보라색 동그라미인

[한강4지역뚝섬주차장],

[뚝섬 안내센터 앞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도 많고,

뚝섬 3주차장 만큼 붐비지는 않지만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600m, 도보 8분)

그래서 추천 드리는 것은

빨간색 동그라미인

[뚝섬청담대교밑 공영주차장]입니다.

이곳도 항상 붐비지만

그래도 자리가 있는 편이예요.

(여기 없으면 보라색 동그라미 가세요~!)

한강 공영주차장이라

요금은 다 동일합니다.

30분
1000원
60분
1600원
120분
2800원
240분
5200원

공영주차장 할인이 가능해서

(다자녀, 유공자, 친환경 차량 등)

저는 반값 할인을 받았네요.

(친환경 차량)

날씨가 정말 뜨거웠어요.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요금 및 할인

 

출처 :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홈페이지

출처 :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홈페이지

 

성인(만 19세 이상)
5000원
청소년(만 13세 ~ 18세)
4000원
어린이 (만 6세 ~ 12세)
3000원
만 6세 미만 무료
(증빙 서류 지참 필수)
무료

출처 : 서울특별히 한강공원 홈페이지

출처 :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홈페이지

저희는 다둥이행복카드가 있어서 50% 할인을 받았습니다.

저와 아내, 딸 아이(아들은 6세 미만 무료)

합계 13000원인데,

50% 할인해서 6500원...

아주 저렴하네요.

실문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다시 주차장을 왔다갔다;;;

수영장 들어가기전부터

기운을 다 써버렸네요 T_T

 

수영장은 큰 성인풀 1개,

작은 어린이풀 1개,

동그란 유아풀 1개,

유수풀 1개로 되어 있습니다.

수질 관리를 위하여 수모 착용 필수입니다.

(안쓰면 안전요원들이 쓸 때까지 호루라기를~~!!

삑~삑~~~~~~~!!!!)

성인풀
최대 1.2m
어린이풀
0.6m
유아풀
0.4m
유수풀
1.0m

올해는 수영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마감 전 빨리 놀아야 하기에

수영장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해서

작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성인풀은 가장 크구요,

가장 자리는 수심이 0.6m 정도로 낮고

안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구조입니다.(최대 1.2m)

한강이 바라보이는

인피니티풀이긴 한데,

철제 난간으로 되어 있어서 ㅎ

딱히 온수풀이나 미온수풀은 아닌데,

워낙 날이 덥다보니 물도 데워져서

수영하기 딱 좋은 미지근한 온도입니다.

 
 
 

어린이풀은 0.6m로 아이들이 놀기 좋구요,

물도 깨끗해요.

작년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여기서 많이 놀았는데,

올해는 여기는 시시한지

성인풀에서만 놀았습니다.

튜브는 개인튜브 반입 가능하구요,

너무 큰 대형 튜브는

(백조라든가 홍학이라든가 아시죠? ㅎㅎ)

안되는 것 같아요.

물놀이용품은 매점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히 한강공원 홈페이지

수심이 0.4m인 유아풀도 따로 있어서

영유아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동그란 시설물은 워터커튼 같은데

한번도 작동하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고장난건지 운영을 안하는건지 ㅎㅎ)

 

유수풀도 있는데 수심은 1.0m 정도구요,

물살은 워터파크의 유수풀 정도로 세지는 않아요.

조금 시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뭔가 물색깔이 지저분해 보이는데,

수영장은 바닥색깔에 따라서

색이 다른거 아시죠?

아마 바닥이 어두운 색 같습니다.

유수풀 가운데 부분에는

어린이용 놀이기구 및 슬라이드,

놀이분수도 있는데,

작년에는 운영했었는데,

올해 갔을 때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작지만 슬라이드도 있고,

물이 쏟아지는 양동이도 있고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출처 : 서울특별히 한강공원 홈페이지

파라솔은 무료인데요,

4인 기준 1개만 쓸 수 있구요.

밑에 돗자리를 깔고 노실 수 있어요.

오픈런 하시지 않는 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으실 겁니다.

대신 사진의 나무들이 모여있는

파라솔 옆 부분이나 유수풀 근처 나무가 있는 곳에

텐트를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태닝을 위한 선베드 공간도 있는데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저희는 원터치 미니텐트를 가져갔습니다.

1시간에 15분씩 강제 휴식시간이 있기 때문에

(매시각 정각 ~ 45분까지 운영 후 15분 휴식)

그때 물밖으로 나와서 간식도 먹고

쉴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엄청 큰 텐트가 아니라면

대부분 설치하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외부 배달음식은 불가하고,

간단한 개인 먹을 것은 지참 가능합니다.

(과자, 과일 등)

수영장 내 카페 및 매점에서

커피, 핫도그, 라면, 치킨 등도

팔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 시설도 있었는데요

에어 슬라이드, 뒹굴러, 페달보트...

이렇게 3종이 있습니다.

에어슬라이드는 그야말로 슬라이드이고,

뒹굴러는 저런 공간안에 들어가서

뒹구르는 놀이기구인듯해요;;;

(네이밍 참 직관적이군요;;;)

패들보트는 손으로 페달을 저으면

앞으로 가는 보트인 듯 하구요.

저희 딸은 에어슬라이드를 한번 타고,

아들은 패달보트를 한참 타고 나서

뒹굴러 앞에서 대기하는데

앞에 대기인원이 엄청 많더라구요.

기다릴까 말까 하다가

아이들이 너무 타고 싶어서

30여분을 기다려서 타려하는데...

"혹시 팔찌 좀 보여주시겠어요?"

헉...유료시설이었네요...

아이들은 실망스러워하고,

저는 당황스러워하는데,

마감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았다며

이번은 그냥 한번 태워주겠다고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T_T)

가격을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작년에 올린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니

에어슬라이드 종일권 6000원,

페달보트 종일권 5000원,

뒹굴러는 1회권이 5000원이네요.

그런데 아이들의 팔찌 색깔이

다 같은걸로 봤을때

올해는 전체 이용권으로 팔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입장하였던지라

수영장도 조금, 유수풀은 1번 이용하니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샤워장은 이렇게 야외 샤워장이구요,

당연히 벗고 샤워하실 수 없고

수영복을 입은 채 찬물로(아마도 아리수?)

샤워하시면 되겠습니다.

남녀 탈의실은 바로 옆에 천막으로 되어 있고,

그 안에 락커(2000원)도 있어요,

옷 정도만 얼른 갈아 입을 수 있죠.

물놀이 후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항상 기절모드...ㅎㅎ

(아내도 옆에서 기절;;;)

저도 기절하고 싶지만

참았다가 집에서 기절해야하죠 뭐...

한강공원 수영장은

뚝섬, 잠원, 여의도 등이 있는데,

유수풀이 있는 곳은 뚝섬이 유일하구요,

(물은 잠원이 좋더라는...

이제 유부남인데 중요한 건 아니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수영장도 잘 되어 있어서

야외 수영장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드릴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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