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공덕 곱창 맛집 [사위식당 공덕점]에서 맛있는 부산식 낙곱새를 맛보다~!!!(feat. 낙곱새 보통맛)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7. 31. 08:49
728x90

아 덥다더워~!!!

저같은 돼지의 입맛도

사라지게 만드는 더운 여름입니다.

뭔가 매콤한게 먹고 싶은데,

얼마전에 마라탕은 먹었고,

뭘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전골이 땡기더라구요.

공덕 곱창 맛집, 낙곱새 맛집인

[사위식당 공덕점]에서

아내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5, 6호선 공덕역 2번 출구에

바로 붙어 있구요,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지하상가로

들어오시면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저는 차량을 이용해서 갔는데,

주차는 롯데캐슬상가에 하시면 됩니다.

(B3에 하시면 됩니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09 지하1층 B121호
0507-1378-0646
영업시간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낙곱새의 정석" 사위식당...

이름이 왜 사위식당인가 했더니

옆에 "장모님의 마음으로"라는

문구를 보아 유추하건대

그 사위가 맞네요 ㅎㅎ

장모님이 해주셨던 낙곱새의 맛을 잊지못한

두명의 사위가 오랜시간 연구하여

창업하셨다고 합니다.

 

6인 이상 단체손님 입장시

면사리를 무료제공해주신다고 하구요,

11:30 이전 입장시에는

사리1개 또는 음료 1개를

무료제공해준시다고 하네요.

낙곱새, 낙삼새, 낙새 등이 메인 메뉴이고,

그 외에 한우대창덮밥, 낙지덮밥,

대게다릿살 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매장은 깔끔합니다 ㅎ

근처가 대표적인 업무지구이다보니

평일 낮, 저녁에는 사람이 진짜 많을 것 같네요.

공덕역 점심식사거리를 찾고 계시다면

한번 찾아볼만 합니다.

 

뭐 낙곱새를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만은,

낙곱새는 대표적인 부산식 볶음전골인데요,

낙지, 곱창(대창), 새우를 넣는다고 해서

낙.곱.새입니다.

부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만 몇번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딱~ 인 매콤한 전골이예요.

 

저희는 낙곱새(14000원) 2인분

공기밥(1000원) 2개를 시켰습니다.

맛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당연히 매운맛을 먹고 싶었으나

맵찔이 아내를 위해서 중간맛으로 합의했습니다.

(중간맛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하시네요.)

보통 다른 식당에 가면

공기밥을 한개만 시키는데

낙곱새는 밥에 비벼먹는게 제맛이라

하나씩 시켰네요 ㅎㅎ

 

아 뽈살수육도 좋아하는데;;;

소주에 곁들이면 크으~!!!

네이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서

포토리뷰를 해주시면

대게다릿살튀김(7000원)

서비스로 주십니다.

음식은 금방 나오더라구요.

낙곱새는 테이블에서 끓여먹어야

제맛이니까요.

 
 

콩나물, 부추무침, 김가루...

반찬으로 먹어도 되지만

밥에 넣어서 비벼먹으면 기가막힙니다.

양배추와 옥수수로 만든 샐러드.

낙곱새가 많이 매우면 중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김치도 맛있었고

동치미 국물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가게 한쪽에 셀프바가 있으니

눈치 안보고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샐러드를 여러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ㅎ

 
 

기다리다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안에 있는 양념과 낙곱새를 열심히 저어서

익혀주십니다.

 

아 배고파...

얼른 익어라~!!!

 
 
 

생각보다 금방 끓어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 저 낙지와 곱창과 새우의 자태를 보아라~!!!

낙곱새를 먹는 방법도 친절히 써 있습니다.

낙지가 붉어질 때까지 끓인 후

양념을 골고루 저어주고,

2-3분 더 졸인 후 밥에 덜어

비벼드시면 됩니다.

김가루, 부추, 콩나물과 같이 비벼드시면 더 맛있구요.

사리를 추가하시려면 절반 이상 드신 후

넣으면 더 좋다네요.

 

큰 대접에 나온 밥에

국자채로 퍼서 얹은 후 드시면 됩니다.

 
 
 

순서가 좀 바꼈지만...

낙.곱.새...

낙지는 쫄깃쫄깃 통통하니 맛있었구요.

새우도 맛있었지만...

아 이 곱창(대창)이 대박이네요 ㅎㅎ

전혀 비린맛이 없이 부드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뭔가 부드러운 치즈나 버터를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내에게는 새우와 낙지를 많이 주고,

저는 곱창을 많이 퍼먹었네요.

 

 
 

이번에는 콩나물, 부추무침, 김가루를 넣고

비벼먹어봤습니다.

이게 또 별미네요 ㅎㅎ

밸런스가 아주 좋아요.

일반 당면이 들어 있거나

라면사리를 넣는 집도 있지만

넓적한 당면이 들어있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넓적할수록 국물을 잔뜩 머금고 있잖아요 ㅎ)

사실 아들을 맡길 곳이 없어서

데리고 갔는데

계속 자고 있는 바람에

저희 부부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ㅎㅎ

공덕 곱창 맛집을 찾고 계시거나

공덕역 점심식사를 계획 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드릴만한 집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