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식당 소개

신촌닭갈비 맛집 [장가닭갈비 신촌본점], 경의선 숲길 뷰를 보면서 즐기는 닭갈비의 맛~!!!(feat. 치즈 순살 닭갈비, 쫄면사리)

닥터리의 리키피디아(Leekipedia) 2024. 9.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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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에는 아내가 전공의라서

당직도 많고, 집에 오면 빨리 자야 하기에,

외식을 하기 보다는

주로 제가 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솜씨는 부족하지만

이것저것 많이도 했었어요.

장을 봐야 하기에 마트도 자주 가고,

뭔가 요리에 열정이 있었죠.

지금은 결혼 10년차를 향해 가고 있는데,

요즘은 제가 요리를 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네요.

(가끔 집들이 할 때는 팔을 걷어붙이지만요;;;)

보통은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춰

외식을 하거나,

밀키트를 사다 먹거나,

포장을 해서 오거나,

배달을 시키거나...

나이가 드니까 다 귀찮아요.

(사먹는게 제일 좋음~!!!)

매콤한 것이 땡겨서

아내의 퇴근 시간에 맞춰

신촌닭갈비, 홍대닭갈비 맛집인

[장가닭갈비 신촌본점]에 다녀왔습니다.

2호선 신촌역 8번 출구에서는

500m 거리로,

도보 5분 거리이구요,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도 비슷하게 걸립니다.

경의선숲길 길가에 위치해 있어요.

가게 내에 주차장은 없구요,

저는 신촌현대백화점에 주차 후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강로13길 31-4 2층
0507-1436-2623
영업시간
11:30 ~ 23:30 (라스트오더 22:45)

예전에 갔었던 서교주담 2층에 있더라구요.

서교주담 가게도 참 예뻤는데,

[장가닭갈비 신촌본점]의 외관도

닭갈비 가게라기보다는 힙한 카페의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당 1병(소주, 맥주, 음료수)

무료 증정 이벤트도 하고 계셨습니다.

2층에도 자리는 있는데,

3층이 뷰가 더 좋아보여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테이블도 많고 공간은 충분히 넓더라구요.

바깥으로는 경의선 숲길뷰...

초록초록하니 좋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닭갈비는 순살, 치즈순살 그리고

매운맛 메뉴가 따로 있구요,

특이하게 닭목살구이도 있더라구요.

(요즘 야키토리집이 유행하면서

파는 곳이 그래도 조금은 생겼지만요)

저희는 치즈순살닭갈비 2인분(32000원)을 시키고,

쫄면사리(2000원)를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원래 닭갈비를 먹고 볶음밥을 먹을까 했었는데,

갑자기 쫄면이 땡겼어요;;;

(이유는 딱히 없어요;;;)

전 매운맛을 먹고 싶었는데...

맵찔이인 아내에 맞춰야죠.

기본맛을 시켰습니다.

(for 가정의 평화;;;)

요즘은 키오스크 대신 NFC로 주문하는 곳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하지만 기계치인 저는

육성으로 주문~!!!

"저기요~~~~~"

 
 
 

기본찬도 깔끔합니다.

양배추 샐러드도 있고,

닭갈비를 싸 먹을 상추와 쌈무,

편마늘과 쌈장, 김치도 맛있습니다.

매콤함을 달래 줄 미역냉국도 있었구요.

 

모자라면 눈치 보시지 않고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염치 불구하고

샐러드만 3-4번 더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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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순살닭갈비 2인분(32000원)입니다.

사장님께서 2층에서 조리하셔서

음식 엘리베이터를 통해 3층으로 올려주십니다.

거의 다 익어서 나오구요,

약불로 치즈만 녹여서 먹으면 됩니다.

색깔이 꽤 매워보이지만,

기본맛이라서 그렇게 맵진 않았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뿌려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약불에 치즈가 녹기 시작하면

휘휘~ 저어줍니다.

오우~!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좋아할 치즈의 양입니다 ㅎㅎ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순살이라서 뼈를 안 발라먹어서 편했구요,

많이 맵진 않았지만 적당히 매콤하니 좋았습니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매운맛이 더 중화되어서

제게는 매운 맛이 조금 모자란 느낌;;;

아내는 잘 먹었지만,

매운 맛 좋아하는 분들은

꼭 매운 맛으로 드시길 바랍니다.

 

 

상추에도 싸먹고,

마늘이랑 쌈장도 넣어서 싸먹고...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볶음밥은 못 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쫄면 사리를 시킨겁니다.

감자도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습니다.

 

쫄면은 한번 익혀서 나오고,

양념을 살짝 추가해서 볶아 주십니다.

생각해보니 닭갈비에 쫄면 사리를 넣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경의선 숲길 뷰를 보며

닭갈비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봐도 좋을 식당

[장가닭갈비 신촌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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