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파타야로 왔기에
짐을 풀고 얼른 수영장부터 갔습니다.
수영장
[아마리 파타야]의 수영장은
메인풀이 1개,
그보다 작은 풀이 2개, 유아풀 1개,
아이용 소형 슬라이드 1개,
어른용 대형 슬라이드 1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리 타워에서
아마리 스위트 윙쪽 방향으로 보시면
좌측이 adult zone, bay pool,
우측이 kid's zone과 아쿠아풀입니다.
이곳이 Bay pool 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깊어지는 구조입니다.
(최고 수심은 1.2m 정도였던 듯 해요)
선베드 등은 당연히 무료구요
(숫자도 넉넉해서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룸키를 보여주면 수건을 원하는 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낮은 건물이 바로
아마리 스위트 윙입니다.
뒤에 보이는 초록색 슬라이드가
어른용 슬라이드인데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ㅎ
이 풀에서 작은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면 다른 큰 풀이 또 나옵니다.
왼쪽에 있는 풀에서 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면
다시 풀로 연결.
근데 경사가 거의 없는 슬라이드라서
한번에 잘 내려가지지가 않더라구요;;;
(다들 중간에 걸림;;;)
재미도 없구요 ㅎㅎ
아이용 슬라이드 2개가 있는
유아풀도 따로 있습니다.
여긴 햇빛 가림용 천막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조식을 든든하게 먹었기에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배가 고프더라구요.
(물놀이도 했으니까요)
선베드에 자리를 잡고
수영장 옆에 있는
아쿠아 이터리 & 바(Aqua Etery & Bar)에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아쿠아 이터리 & 바(Aqua Etery & Bar)
출처 : 아마리 파타야 홈페이지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야외 풀사이드 Bar입니다.
칵테일, 맥주, 와인 등 술과 음료도 팔고,
볶음밥, 피자, 샌드위치 등 음식도 팝니다.
(음식은 옆에 있는 식당에서 만들어서
갖다주는 것 같아요.)
출처 : 아마리 파타야 홈페이지
가격은 어떤 건 괜찮고 어떤 건 비싸고
들쭉날쭉하네요;;;
Sundowner(해질무렵 마시는 술)라고 해서
17시 ~ 19시 해피아워에는
음료와 주류는 1+1 행사를 하는 듯 합니다.
저희는 마르게리따(220바트=8800원),
프렌치 프라이(140바트=5600원),
그리고 키즈메뉴판에 있는
새우볶음밥(150바트=6000원)과
까르보나라(150바트=6000원)를 시켰습니다.
옆에 있는 아마리 메인 식당인
아마야 푸드 갤러리에서
요리에서 가져다 주기 때문에
퀄리티는 괜찮은 편입니다.
갓 조리되어 나온 마르게리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8800원이면 가격도 좋은 듯해요.
화덕에서 구운
나폴리탄 마르게리타의 느낌은 아니었고,
베이스가 되는 소스도
단순히 토마토 베이스는 아닌 느낌이었네요.
(뭔가 태국식 향신료가??)
까르보나라 역시
이탈리아 정통식이라기보다는
한국에서처럼 크림파스타의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렌치 프라이.
안 시킬 수 없죠.
새우볶음밥도 심플하지만 맛있었어요.
(배가 고파서 그랬을수도 ㅎㅎ)
체크인을 하시면 웰컴 드링크 쿠폰을
인원수에 맞게 주시는데,
아쿠아 이터리 & 바에서 교환 가능합니다.
Butterfly pea with ginger juice라는데,
나비완두콩이라고 불리는
Butterfly pea가 보라색이라서 저런 색깔이 ㅎㅎ
생강 맛이 강하지는 않고
새콤달콤 시원한 맛입니다 ㅎㅎ
딸은 숙소에서 가져온
과일주스를 마셨고,
아들은 땡모반(120바트=4800원)을
하나 시켜줬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FIT 센터
아마리 타워 4층
24시간 영업
출처 : 아마리 파타야 홈페이지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아마리 파타야 4층에 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머신도 여럿 있고 잘 되어 있어요.
수건은 있는데,
운동복, 운동화를 빌려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아이 스파(Maai Spa)
아마리타워 4층
월 ~ 금 10:00 ~ 20:00
토 ~ 일 09:00 ~ 20:00
출처 : 아마리 파타야 홈페이지
역시 4층에 마아이 스파라고 있는데,
트리트먼트와 마사지 등이 가능하구요,
가격은...엄청 비싸네요...
(사실 고급호텔, 리조트가 다 비싸긴 하죠;;;)
풀패키지가 120분에 3500바트(140000원)부터이고,
마사지도 60분에 2300바트(92000원)부터라서
뭐 이용할 엄두도 내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2-3시간을 신나게 수영장에서 놀다가
숙소에 와서 좀 쉬었고,
저녁도 먹을 겸 빅씨마트에 가서
쇼핑도 할겸 해서
센트럴 마리나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비치로드는 생각보다 덜 붐볐어요.
(원래 저 비치쪽 가로수에 여성분들이
엄청 서서 호객행위를 하시거든요.)
일명 파타야 세컨로드(Sai Song road)에 위치해 있구요.
아마리 파타야에서는 850m 거리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더운 날씨에
쉽게 걸을 거리는 아니죠 ㅎㅎ
(게다가 물놀이를 2-3시간 했으니;;;)
어르고 달래고 업고 해서 겨우 도착~!!!
저는 사실 이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몸이 허약한지 여행을 가면
꼭 몸살 감기에 걸립니다;;;)
사진도 많이 못 찍었네요.
센트럴 마리나 밖에는
이렇게 야장도 서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날씨가 더워서 여기서 먹지 않고
안쪽에 있는 푸드코트(FOOD PARK)에서
이것저것 시켜먹었어요.
가격도 그닥이고, 맛도 그닥이라
사진을 아얘 안 찍었나봅니다.
센트럴페스티벌에 있는 푸드코트나
터미널 21에 있는 "피어21"이 훨씬 좋으니
가급적 그쪽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3000바트 이상 구입하면
코끼리 바지를 무료로 준다는데...
12만원에 코끼리바지라;;;
안 받고 만다...
사진은 없지만
빅씨마트에 가서
아이들 과자랑 기념품도 좀 샀구요,
제 약도 좀 샀습니다;;;
(해열제랑 기타 등등)
Otteri Wash & Dry(코인세탁)
여행 4일차였고 수영도 했기 때문에
빨래를 한번 하고 싶어서 주변을 찾아봤는데,
주변 세탁소들은 문을 일찍 닫더라구요,
그래서 찾게 된 곳이 센트럴 마리나 옆에 있는
"Otteri Wash & Dry"입니다.
센트럴 마리나 안에 있는 것은 아니고,
맥도날드 옆에 있어요.
(세탁을 기다리면서 맥도날드에서
뭐 먹어도 되구요.)
태국 내 코인세탁 체인인 듯 하더군요.
세탁기, 건조기가 따로 있고,
세제도 따로 사야 합니다.
태국어로 쓰여 있어 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파파고 번역기의 도움을 받으면 되구요 ㅎ
저희는 세탁기에 넣고 30-40분 쇼핑하다가
다시 건조기로 이동시켜 30-40분 해 두고
한번에 찾아갔어요.
(가격은 세탁, 건조, 세제 다 합해서 80바트 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 한화 3200원?)
놀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서
다른 가족들은 숙소로 들어가고,
"파타야 해변"이 꼭 보고 싶다는
딸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파타야 비치도 한번 갔네요.
10년전에 3박이나 했음에도
파타야 비치는 안 가봤던 기억이 문득;;;
(낮에는 비치 컨디션이
안 좋다는 얘기가 있어 안가고,
밤에는 호객 행위하는 여자분들이 너무 많아서
안갔던 것 같네요.)
뭔가 우리나라 동해 같은 느낌도 나네요 ㅎㅎ
리조트 입구에 있는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버기카를 부를까 하다가 그냥 걸어서 올라와서
약을 먹고 잠들었습니다.
조식과 꼬란섬 방문기는 다음 시간에...
To be continued...